위로가기 버튼

군위군 ‘삼국유사 청춘대학’, 1848명 명 수료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0-13 16:19 게재일 2025-10-14 8면
스크랩버튼
25년째 이어온 배움터⋯어르신 건강한 삶과 공동체 회복 이끌어
13일 군위군민회관에서 열린 ‘군위읍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료식’ 모습.

군위군의 대표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5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25년간의 운영 성과를 이어가며 올해 1848명의 어르신 수료생을 배출한다. 

청춘대학은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군위군과 8개 읍·면 노인회,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 운영한다.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읍면별로 월 2회씩 진행된 이번 과정은 노래교실, 건강체조, 음식과 건강, 사주풀이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춘대학은 13일 소보면과 군위읍을 시작으로 17일까지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군위읍 수료식에 참석한 70대 어르신은 “청춘대학에서 친구들과 배우는 즐거움으로 삶에 활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규종 군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군위읍 수료식에서는 350여 명의 청춘대학생이 참여해 수료증을 받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데 청춘대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맞춤형 교육과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춘대학은 지역 노인 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벽면에 걸린 수료생 사진.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