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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화원동산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문 열었다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1-22 16:07 게재일 2026-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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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야외수영장 자리 조성⋯낙동강·달성습지 연계 관광 거점 기대
화원동산 옛 야외 수영장 부지에 조성된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전경.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다. 

화원동산 내 옛 야외 수영장 부지에 조성된 ‘화원 역사문화체험관’이 지난달 말 임시 개관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달성군은 임시 운영을 통해 관람객 의견과 운영상 보완점을 점검한 뒤 이달 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체험관 내 영상 콘텐츠 ‘왕의 행차’ 장면. 

체험관은 대구시가 2021년부터 총 30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낙동가람 수변 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화원동산 팔각정과 성산리 고분을 정비하고 역사체험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연면적 7113㎡,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2023년 준공된 체험관은 이후 달성군이 수탁받아 내부 인테리어와 체험시설 제작·설치를 마친 뒤 임시 개방에 들어갔다.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공연장과 전시·체험 공간, 지상 1층은 야외정원, 2층은 카페와 휴게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관 내 ‘성산리 고분군’ 전경.

전시·체험 공간은 영상 콘텐츠와 사인그래픽, 설치 조형물을 활용해 신라 경덕왕의 행차, 상화대 10경, 성산리 고분군, 사문진 나루터의 물류 역사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지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담았다.

240여 석 규모의 공연장은 문화 공연과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2층 카페에서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임시 개관 기간에는 카페를 제외한 공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지 사문진 존(아래, 사문진 나루터로 들어온 한국 최초의 피아노와 동시대인 1907년 미국에서 제작된 피아노 전시 모습). 

현장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며 "달성습지 생태학습관과 체험관을 함께 둘러보며 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체험관이 달성습지 생태학습관과 일부 콘텐츠가 중복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구시가 건립한 화원동산 동·서측 두 시설이 낙동강의 생태와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연계 관광 거점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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