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국제포럼’ 개최⋯평화와 연대의 메시지 전파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14 16:16 게재일 2025-10-15
스크랩버튼
오는 17일 대구예술발전소서 15개국 21개 도시 참가, 다채로운 문화교류의 장 마련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국제포럼’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1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음악을 통해 기억하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15개국 21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과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일본 교토와 중국 창사와 연계해 문화 소통의 폭을 넓힌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발제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례 발표 및 패널 토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특별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본부장, 슬라자나 미오치치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경제국장, 안나 이솔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분과 부의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이 사회와 평화에 기여하는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프랑스, 에스토니아, 태국 등 세계 각국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자국의 도시 문화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 문화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중간에는 ‘디저트로 만나는 한·일·중’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세 나라의 전통 디저트를 나누며 상호 이해와 친선을 강화한다.

공식 포럼 종료 후에는 더현대 대구에서 특별 교류 행사가 열린다. 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과 함께 호주 아델라이드, 캐나다 런던, 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음악창의도시 대표단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은 예술을 통해 진정한 공감과 협력의 장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구가 세계 창의도시 교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