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의료관광 인프라가 집약된 중구 동성로·반월당 및 수성구 범어동 일원 등을 중심으로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 및 대구의료관광 전문성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한 사업이다.앞서 대구시는 4차산업과 연계한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조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활성화 지원,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중증질환 및 실버 의료관광객 유치기반 조성 등 4개 특화사업(15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용역을 실시 중이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26일 엑스코에서 중구, 수성구 일원에 의료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의료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특구지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공청회를 연다.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후 4월 중소기업벤처부에 대구시·중구·수성구 공동으로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25
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수성정원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날 협약식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도형 영남대학교 생명응용과학대학 학장, 김태헌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및 2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은 수성정원학교 운영을 위한 자원공유 등 상호 협력이 목적이다.수성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성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85시간의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32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이를 시작으로 23개 동에 주민이 만들고 관리하는 마을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마을정원사를 모집하고 있다.모집이 완료되면 오는 3월 8일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정원학교는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마을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로 구상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지역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부동산이 25일 발표한 ‘2021년 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4%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아파트값이 0.25% 상승해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울과 지방도 각각 0.08%, 0.2%로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한 것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데다 2주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전국 시도별로는 대구(0.44%)에 이어 경기(0.42%), 대전(0.41%), 인천(0.39%), 부산(0.25%), 제주(0.23%), 충북(0.21%), 강원(0.20%), 세종(0.19%), 충남(0.18%)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전남(-0.04%)은 하락했다.지역별로도 수성구(0.54%)를 포함해 동구(0.54%)와 달성군(0.48%), 서구(0.41%), 달서구(0.41%) 등 5곳이 0.4%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후 어느 정도 상승폭 유지나 축소된 반면에 대구의 아파트값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이에 따라 같은 기간 대구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33%가 상승하면서 세종시(0.4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고가의 아파트와 가격 상승폭 높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대구의 경우 정비사업과 저평가에 따른 상승 기대감, 학군 수요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대구시가 시민들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산 96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25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적용해 도심 차량 흐름 개선, 상수도 원격검침 확대, 상가 밀집 지역 프리 와이파이 등을 제공한다.이에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구경찰청 관계자들과 교통·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스마트시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시는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를 분석, 신호등 신호 주기를 최적화할 계획이다.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운영되면 교통정체 개선(15%)과 보행자 안전, 출퇴근 시간 감소로 인한 여가시간 증대 등으로 수백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실제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이 남구 대명로(성당네거리∼남구청네거리, 3.91㎞ 13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차로 신호체계를 운영해 연간 총 차량운행비 5억4천만원, 시간비용을 포함한 혼잡비용 24억4천만원, 환경비용 1억1천만원의 절감효과가 확인됐다.대구 원(One)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해 도시가 필요로 하는 정책이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프리 와이파이를 제공한다.자가광통신망을 활용해 2023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망을 대구 전역에 구축하고, 공유 와이파이와 함께 삼중촘촘망으로 구성되는 대구 원(One)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해 도시가 필요로 하는 정책이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또 동성로를 비롯해 대학가 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0개 구역 1천 개소의 상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유 와이파이 플랫폼을 구축한다.대구시는 올해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UN 산하기관 ITU 스마트시티 표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ISO 37120)과 함께 2021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도전과 스마트시티 글로벌 100위 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자체가 혁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여행업·관광업, 공연업, 전시 및 국제회의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100만원 △예술활동 증명 예술인과 전문예술단체 100만원 △전세버스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법인택시기사는 정부지원 50만원+50만원 △2020∼2021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생 중 미취업 청년 20만원과 청년취업응원카드(대구행복페이 충전)를 지급한다. 분야별 지정기관 방문, 이메일, 온라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시는 분야별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3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3월 말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달성군은 최근 가창면 찐빵거리에 대한 전력·통신선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도심 속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전신과 통신선을 제거해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32억원으로 달성군이 50%, 한전·통신사가 50%를 부담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2월에 완료했으며, 사업 구간은 가창교에서 용계교 약 450m 구간이다.‘가창 찐빵거리 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전주·건물 등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 정리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이번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하고 반기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남구는 지난 2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명품남구 혁신 TF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명품남구 혁신 TF팀은 조직의 건강한 혁신 분위기 조성 및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적응 가능한 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3기팀을 공개모집 및 선발해 구성했다.이날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혁신 TF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팀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혁신 TF팀은 2019∼2020년 활발한 정기회의와 분임토의를 통해 총 56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혁신 TF팀은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구성원으로 4개의 내부 분임팀을 구성·운영해 협업과 소통을 통해 경제·일자리 분야, 문화·관광 분야, 인구 정책분야 등에서 연구활동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정기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항소심에서 "면소판결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소(免訴)는 형사소송에서 공소권이 없어져 기소를 없애는 것이다.홍 의원 측은 25일 대구고법 형사1-3부(정성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심리에서 "당내경선 운동 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면소를, 선거운동 관련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홍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전화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는 선거운동 자유를 확대한 것으로 이 부분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면소판결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화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 허용된 만큼 당연히 전화를 이용한 경선운동도 허용된다"고 강조했다.변호인은 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에게 현금을 준 것은 '선거사무소 정리 노무'에 종사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한 것인 만큼 설령 죄가 성립하더라도 노무의 대가는 제공 금액에서 공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은 다음 달 8일 오전에 이어진다.홍 의원은 본인만 전화 홍보가 가능한 예비후보 시기에 자원봉사자들에게 1천200여통 홍보 전화를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자원봉사자 1명에게 현금을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이 인정되고, 선거사무소에서 이뤄진 캠프 관계자들 활동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5일 대구시 1호 예방접종센터(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한다.이번 훈련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모의훈련에 참여해 이천물류창고에서 각 지역 접종기관으로 수송된 백신모형을 수령·보관하는 훈련을 거친 데 이어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에 앞서 실시하는 모의훈련이다.이날 의료진의 숙련도 향상과 안전한 예방접종 수행을 위해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 코로나19 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지역 의료관계자 및 전문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의접종 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 접종준비 시연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 참여자들은 실제와 같이 예방 접종자 역할을 맡는다.모의접종 훈련은 예방접종센터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예방접종 안내문을 받고 1번 대기구역에서 대상자 확인 후 아픈 곳이 있는지, 이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있었는지 등 예진표를 작성하고, 2번 대기구역으로 이동해 번호표를 받은 뒤 대기한다.순서가 되면 3번 접종구역(예진실)에서 의사가 예진표를 바탕으로 접종대상자의 건강상태 확인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고, 4번 접종실에서 간호사가 백신을 접종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한다.이어 5번 관찰구역을 거쳐 집중관찰이 필요한 접종자는 6번 집중관찰구역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15~30분 이상 머무른 후 마지막 7번 접종 후 구역에서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체크하고 2차 접종에 대한 안내를 받고 귀가한다.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이송하는 이상반응 대응훈련과 화이자 백신 해동, 희석 등 접종준비 시연이 진행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일은 대구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24
대구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미세먼지 예방사업에 나서고 있다.달서구는 24일 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감시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및 환경오염 의심지역이 확인되면 민간감시원에게 즉시 알려 현장을 확인하게 하는 등 공중과 지상에서 철저한 환경 감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및 불법소각 감시를 강화하고 도로변 비산먼지,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 등을 시행한다.이를 위해 달서구는 미세먼지 전담팀을 신설하고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를 위한 민간감시원 4명을 채용해 미세먼지 예방 활동을 펼친다.민간 감시원은 최근 지원자 접수 후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합격자 4명을 선정했다.이들은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해 미세먼지 취약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등을 순찰하고,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분진흡입차)를 운행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달서구 김채환 환경보호과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면서 “입체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대기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등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