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 ‘문화재야행’ 코로나 방지 위해 최종 연기

대구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종 연기됐다.대구 중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문화재야행을 2주 연기한 9월 11일∼12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구는 당초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는 모든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서너명의 모둠과 개인별로 움직이는 행사 위주로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였다.이와 더불어 행사비의 10%이상을 방역에 사용하고 관광경제국직원 등 60여명을 현장 방역에 투입할 만큼 방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으나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과 행사장 주변 주민들의 걱정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개최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중구는 연기 개최하는 9월에도 당초 계획처럼 방역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단계별 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수칙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2단계는 문화(재)시설 전체가 미개방되고, 읍성프레이드 참여인원이 60명에서 30명으로 줄여 운영하며 코스 또한 절반으로 줄여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사전접수 받아 운영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의 경우 지역제한을 통해 대구시민만 참여하도록 제한해 운영한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중구가 준비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연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대구 문화재야행을 향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8-19

대구시교육청, 밀집도 완화 위한 등교방식 전환

대구시교육청이 서울·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학생들의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의 등교 형태인 격일·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의 호전된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고, 대구 지역 서울, 경기 지역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등교수업 형태 전환했다.시교육청은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가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 동안 학교 밀집도 완화를 위한 등교수업을 한다.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가 운영해 온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초등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매일 등교 △학급별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일 등교로 운영한다.중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중3 매일 등교 △중1∼2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1∼3 학급단위 격주 또는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 각 학교가 운영해 온 형태로 전환한다.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도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정상등교를 운영해왔으며 학사운영, 입시일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정상등교를 운영할 방침이다.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20명 내외 매일 등원 가능, 24명 이상 2부제 등원(돌봄포함 급당 20명 내외), 전체 등원 3분의 2 이내로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의 등원 선택권은 유지할 계획이다.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100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가능, 100명 이상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구시와 협력해 감염병의 확산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성추행 ‘사실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코치 및 임원의 성추행과 성희롱, 술자리 강요, 계약 시 선수의 선택권 제한 등 각종 부당한 대우와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됐다.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위한 민간조사위원회는 19일 대구시에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조사결과를 제출했다.특히 코치와 트레이너도 감독의 비위에 대해 방조했거나 묵인으로 선수의 인권침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고, 금전비위에 대한 부분은 대구시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대구시는 이번 민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위원회의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성추행 등 성폭력 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대구시체육회에 지도자 및 협회 임원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또 각종 부당한 대우 및 인권침해, 금전 비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 또는 징계 실시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어떤 불이익이나 불공평한 처우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이어 성추행 및 성희롱 예방 등 선수인권 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 인권교육 강화, 무기명 신고방 운영,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는 등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에 무엇보다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개선대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간조사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여성인권 전문가, 변호사, 교수 등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4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9

패션산업연, 디자이너 역량 강화 대구지역 실무교육생 선착순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 및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을 수강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은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과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업 3년 이하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중심형 교육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이다. 교육은 △상품기획 △디자인개발 △마케팅기획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3∼6시간씩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은 패션 디자이너의 4차 산업 교육을 통한 디지털 패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 및 섬유·패션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 교육이다. 교육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5시간씩 오는 11월 약 2주 정도 진행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실습 기자재가 제공된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석현 패션사업팀장은 “초기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정들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역량 및 브랜드 경쟁력강화에도움이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9

TK 지방의원 72명 김부겸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대구와 경북 지방의원 72명(대구 44명, 경북 28명)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과 더 큰 민주당(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을 위해 김부겸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대구·경북의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9명과 기초의원 62명, 무소속 의원 1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번 당 대표는 당내의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만약 당 대표가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당내 질서를 다시 그리려고 한다면 자칫 당은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부겸이 당 대표가 돼야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민주당의 당헌 정신에도 부합하고 단절없는 선거정국의 관리도 가능하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영호남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의성 출신의 임미애 경북도의원은 “박정희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영남에서보다 호남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은 것처럼 김부겸이 당대표가 되면 부산·경남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호남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도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촛불혁명 2막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노동자 5천 명은 김부겸을 지지한다”며 “김부겸은 특권과 반칙을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사람, 당을 이끌 경험과 경륜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사회를 약속했던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 타파라는 정치적 궤를 같이해온 사람”이라며 “살아온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치열한 사람을 살아온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9일 오후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 2년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의 새 지도부를 뽑을 예정이다. /심상선·박형남기자

2020-08-18

대구시 “심각한 위기상황”…코로나 19 차단 총력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쏟아지면서 대구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대구시는 18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해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지난 43일동안 대구는 시민들의 협조와 지역연대의 힘으로 지역환자 발생 0명을 유지해 왔다.하지만, 최근 3일 동안 수도권 연관 확진자 10명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앞으로 일주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판단,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예정이었던 하계휴가(18일∼21일)를 취소하고,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8명에 대해 즉시 업무 복귀를 명해 ‘코로나19 비상대응 본부 긴급회의’에서 결정된 고강도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를 한주 앞당겨 18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대구시는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 제한을 협회와 협의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제한적 운영 및 방역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대책 시행도 검토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최소 2주간은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생활수칙 준수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대구시민의 힘으로 1차 대유행을 이겨냈듯이 지금의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대구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8

‘미래 어린이교육’ 대구키즈엑스포, 21~23일 엑스코서 열린다

‘2020년 대구키즈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엔젤산업의 급성장과 디지털, 스마트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지역 전문전시기관인 마이스산업연구원과 영남권 최대 쇼셜네트워크 단체인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하고, 대구시,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관련기업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원장, 교사, 학부모 등 약 1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행사에서는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AR/VR)협회 회원사가 공동 홍보관으로 참가해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마이크로컴퓨팅, 디지엔터테인먼트, 어린이관련 학습지, 홍광수 코칭센터, BR뇌교육, 밍글콘, 아람북 등 다양한 교육관련 주요업체들도 대거 참가 한다.대구키즈엑스포에서는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상담회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업체들의 온라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구키즈엑스포사무국(마이스산업연구원) 053-943-1300으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8

“호우피해 지역 힘내십시오” 대구 곳곳서 긴급지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대구시 및 구·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과 광주, 경남 등 수해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7∼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광주 북구 등에 물적, 인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역 구·군 역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도움에 나섰다.대구 달성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담양군을 돕기 위해 구호금품과 서한문을 전달했다.달성군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과 고압세척기(20대), 마스크 (4천매) 등 2천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달성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이불(700채), 벽지(80박스)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농협 달성군지부에서 지원한 생필품 키트를 포함해 총 4천여만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또한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 담양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대구 중구 역시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의 수해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중구는 지난 14일 제천시의 수해피해현장을 찾아 수해지역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도움에 나섰다. 300㎜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는 공무원, 협의단체 회원, 군 장병 등이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너무 커 현재 복구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제천시로부터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물품이나 성금이 아닌 복구 인력이라는 소식을 접한 중구는 제천시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것이다.이날 수해복구에 나선 직원들은 침수가옥을 정비하고, 도로에 가득 쌓인 토사제거와 물품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현재 공로연수중인 직원들이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직원들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대구 달서구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자매결연도시 광주 북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달서구는 광주 북구에 즉석밥, 라면, 이불, 생수 등 생필품 등 구호 물품(500만원 상당)을 보냈다.민간에서도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경남 하동군의 인력지원요청에 따라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49명이 피해 현장에서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했다.같은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원 40여명도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청주와 구례 등 피해 지역에서 추가 복구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동구, 명문고 육성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시작

대구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대구시교육청의 공모에 선정된 시범운영 사업으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구청 자체사업인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명문고 육성사업은 혁신도시 및 인근지역의 인구증가로 한층 더 높아진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반영한 사업이다.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5억∼6억원의 별도 예산으로 지역 내 5개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시작되는 사업은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구축된 현대화식 교육환경을 토대로 해 강동고, 영신고, 청구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중심이 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정동고, 동부고까지 동구지역 5개 일반고등학교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의 형태로 기획됐다.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강사진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수업은 방과후 또는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학교별로 8월 중에 수강신청을 받아 8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동고등학교는 인문학 및 과학기술분야 공동교육과정 등 동구 고등학생 생각 함께 키우기 프로그램을, 영신고등학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강사를 초청해 프리미엄 특강 릴레이를, 청구고등학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3D프린팅, SW융합, 드론, 아두이노 등 차세대 스마트 융·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해 함께 고민하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27일부터 5주간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5주간 ‘2020년 제21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을 실현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당초 상반기 진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된 바 있다.교육은 27일 최순섭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 및 국내·외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 도시정비, 부동산 관련 세무이야기 등 도시재생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가 9월 24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비용은 무료이며 5주 과정 중 4주 이상 참석할 경우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참가 신청은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ucenter.or.kr)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강연근 대구시 도시재생과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유해성 논란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 폐기 방침

대구시는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은 학생 보급용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를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례 전문기관 검사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청소년에게 해로운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1차 검사에서는 DMF 농도가 355∼382.6mg/kg으로, 2차 검사에서는 10∼11mg/kg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시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다만 시는 1·2차 검사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3차 민·관 합동검사를 시행한 뒤 시가 비축하고 있는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또 전문기관 등과 DMF 유해성에 관한 제도적 기준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섬유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그러나 지난 6월 "나노필터에서 간 등에 치명적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돼 안정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고,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용 중지 공문을 보냈다.또 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유해성 검증을 위해 2차례 민·관 합동 전문기관 검사를 벌였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관련 DMF 허용기준은 국내·외 모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착용하는 마스크에 인체 유해 성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교육청과 협의 후 보급한 분량을 모두 폐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0-08-14

‘대구시 군위군’ 작업 속도 붙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2면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관할구역 변경 법률’(특별법) 제정·공포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군위군을 대구에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군위군은 13일 군의회에 대구시 편입을 위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고 군의회는 원안대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관할구역 변경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은 2020년 6월 30일 현재 기준 군위군 행정구역 전체(1읍 7면 180리 499반, 614.34㎢)를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지난 7월 30일 대구경북 통합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반대하는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대구 편입을 비롯한 5개의 인센티브안 등 공동합의문을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연대해 작성·서명하고 군위군에 제시한 중재안에 따른 것이다.군위군은 오는 28일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이전지를 확정하면 8월 중에 군의회 의결의견서를 첨부한 ‘편입에 대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따라서 대구시·경북도는 군위군과 군의회의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에 대해 시·도의회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승인하면 특별법 제정 절차를 거쳐 군위군은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하지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합의와 대구시의 재정자립도 하락, 접근성과 균형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주민 합의의 경우 군위군의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대구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공청회나 설명회 등의 방법으로 주민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군위가 편입되면 대구의 재정자립도(2014년 세입과목 개편 후 기준)는 45.9%로 광주(40.8%)와 대전(43.9%) 다음으로 낮은데다가 군위군의 재정 자립도가 5.2%에 불과해 대구의 재정자립도는 더욱 하락할 공산이 크다.게다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도로·교통 등 사회인프라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재정 투입, 농촌지역인 군위군에 대한 균형발전 등은 고스란히 대구시의 재정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편입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시·도의회 의원들이 서명했으므로 시·도의회 통과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법률 제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빨리 편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김현묵기자

2020-08-13

시교육청, 현장 밀착형 진로 진학설계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13일 2학기부터 현장 밀착형 진로진학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과 선배, 학교 선생님이 팀을 이룬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올 1학기 코로나19로 가정 학습과 온라인 학습이 길어지면서 학습 공백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면서 진로와 진학 설계를 하도록 지원 차원에서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새롭게 시작한다.꿈이음공동체는 같은 학교 5명 이상의 학생이 교사 1명과 졸업생 선배(대학생) 1명과 한 팀을 이룬 진로진학설계 학습 동아리다. 꿈이음공동체에서 선배(대학생)는 온·오프라인 학습 튜터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교사는 학생과 선배의 꿈이음을 지원하고 관리,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원하는 진로를 설계하며 진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꿈이음공동체는 특정 교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과형 꿈이음공동체’와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계열형 꿈이음공동체’로 구분된다.교과형은 진로진학설계에 부족한 교과목을 선택해 학업 역량 향상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계열형의 경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 선배(대학생)가 롤모델이 돼 운영된다.꿈이음학교는 꿈이음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심학교로 흩어져 있는 학교마다의 꿈이음공동체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교사 연수,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꿈이음공동체 모집을 위해 지난 7일까지 공모했고 모두 89팀이 응모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교과형 47팀, 계열형 27팀, 꿈이음학교 2개교를 선정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비대면과 협력, 건강한 상생이 중요한 화두가 된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방법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탄생한 것이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이다”며“학생 스스로 결정하도록 꿈이음공동체 활동을 통해 선배와 선생님이 학생의 학업 전반과 진로진학 설계를 촘촘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

기업 45%만 임시공휴일 휴무 “中企와 거리 멀다” 볼멘소리도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45.1%만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업’(74.4%), ‘제조업’(40.1%), ‘비제조업’(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휴무 실시 비율이 높았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33.6%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거나 취업규칙, 단체협약상에 임시공휴일을 약정휴일로 지정해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다.휴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가 43.1%로 가장 높게 드러났고, ‘근로기준법, 취업규칙 등에 따른 의무사항’(36.2%), ‘직원 사기 진작’(35.3%), ‘경기 침체로 인한 일거리 감소’(2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인해 일거리가 감소해 휴무가 어렵다는 답변은 비제조업(8.3%)에 비해 제조업(31.4%)과 건설업(2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휴무 활용방식으로 72.8%가 전 직원 유급휴가라고 답했다. 또 전 직원 무급휴가, 근로자 개인 연차 사용이 각각 11.4%와 8.8%로 그 뒤를 이었다.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을 두고 근로자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설문조사에 응답한 A기업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은 업종 특성상 근무를 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휴무수당이 발생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정책이다”고 했다.B기업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임시공휴일이 연초에 지정되지 않고 매번 갑작스럽게 지정돼 연간 계획을 세우거나 납품일자를 조정할 때 미리 염두에 둘 수 없었던 점에 불만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임시 공휴일이 대기업과 공무원 위주로 쉬는 점이 아쉽다. 의도는 좋으나 중소기업과는 거리가 먼 정책이며, 차별 아닌 차별을 받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자체의 내수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임시공휴일임에도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상대적 박탈감, 휴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기업부담 증가 등은 정부가 해결책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며 “정부에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실시할 때,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3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전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가 계명대학교에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억원을 지난 12일 전달했다. 이날 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현 사랑모아통증의학과 원장)은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협회는 이날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천만원씩 4년간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계명대와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하고, 육성해 대구광역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본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었다. 계명대는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