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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진에어 대구-제주 부정기선 운항

국내 LCC 항공사인 진에어가 B737-800(189석) 기종 1대를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대구∼제주 부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대구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딛는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진에어의 대구국제공항 취항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내 LCC 항공사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잔에어는 지난 5월 초 연휴기간 동안 대구∼제주 간 임시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대구국제공항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되고 국내선이 감축됨에 따라, 4월 이용객이 약 5만명으로 전년 동월(약 40만명) 대비 87%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지고, 이번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5월 기준 주 219편이 운항되는 대구~제주 노선이 주 275편으로 늘어나면서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의증진과 침체돼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현숙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향후 국제선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더 많은 국제노선이 개설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4

달성지역 제조업 “2분기는 더 암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 달성지역 제조업 절반 이상이 올해 2분기부터 매출 감소 충격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했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지역 산업단지 내 주요 제조업체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역 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53.3%가 코로나19 추이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1분기 매출 실적은 응답기업 48.9%가 ‘감소’했다고 답했지만, 이후 매출 전망은 응답기업 78.3%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업종별 매출은 ‘매출 감소’ 응답이 일반기계가 87.4%로 가장 높았고, 섬유(63.6%), 자동차(55.6%) 업종이 과반을 웃돌았다.하지만, 제지 및 식음료, 기타는 각각 0.0%, 17.5%, 30.4%로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피해를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반기계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경기 둔화 및 관련 산업 활동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섬유는 아세안 수출 시장 부진 및 국내 수요 급감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맞고 있다.자동차부품은 북미 및 유럽 자동차 업계의 연쇄 셧다운과 현지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식음료는 K-푸드 열풍 및 코로나19 생활 변화, 정부 지원금 지급 등의 소비 진작 효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내수 기업별로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사정이 더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기업은 54.3%가, 내수기업은 43.5%가 각각 매출실적이 줄었다고 답했고, 매출전망에 대해 수출기업은 84.8%, 내수기업은 71.7%가 줄어들 것으로 응답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파장이 초기에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장 셧다운’의 피해가 컸다면 앞으로는 ‘민간 소비 위축’과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 책임론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으로 번질 것이 우려된다” 며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중소기업이 장기간 피해가 지속하면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인력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는 만큼 경제 시스템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근로자 고용 안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0-05-14

쓰레기 더미 속 은둔 자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10년 동안 쓰레기로 가득찬 방 안에서만 생활한 은둔형 자매가 지역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A씨 자매는 외부와 단절한 채 10년 동안 방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지냈으며, 방안은 온통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있었다.이에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들을 돕고자 수차례 가정방문을 했으나 자매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도움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통합사례관리사의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오랜 설득을 통해 자매와 관계형성을 할 수 있었다.그 결과 병식이 없어 스스로를 방임하던 그들에게 병원진료 및 치료 동의를 받는데 성공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영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의 협조를 얻어 자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련 병원으로 전원 조치해 신속하게 병원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아울러 자매가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업해 지난 12일 자매가 생활하던 집에 10년 동안 쌓여있던 6t가량의 쓰레기를 치웠으며,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자매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실제로 은둔형 가구는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사랑이 자매를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3

후반기 시의회 의장선거 벌써부터 후끈

오는 7월부터 대구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장선거는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와 직결돼 있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1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는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6월 29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30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이 결정된다.현재 자천타천으로 의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의원은 3선의 김규학 의원과 재선의 장상수 의원, 초선의 임태상·이만규 의원 등 4명이다.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배지숙 의원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의장에 오르며 별다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의장은 물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어 내홍을 겪고 있다.의장 후보로 나설 김규학 의원은 배지숙 의장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3선이어서 선수 우선이라는 시의회 의장 선거의 정통성에서 가장 유리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회 인사권 독립, 보좌관제도 도입, 운영위원회 구성의 다변화 등이 있다. 그는 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장단을 맡지 않았다면서 대의명분과 순리, 원칙을 강조했다.동구의회 의장 출신인 재선의 장상수 부의장은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이라 의원간 소통과 화합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통과 견제를 통한 강한 의회상 구현과 의회 인사권 독립, 코로나19로 어려운 대구 경제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초선의 이만규 의원은 젊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3선과 재선 후보와의 경쟁 구도에 초선이 의장선거에 뛰어든데 대한 부담감도 안고 있다. 하지만 그는 3선과 재선, 초선 보다는 집행부와의 견제기능에 누가 적합한가에 방점을 두고 있다.기획행정위원장인 초선의 임태상 의원은 구의회 의장을 4차례나 역임한 경험을 내세우면서 의원 간의 화합과 존중을 통해 시의회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부의장 후보로는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강성환 예결특위위원장과 김대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김동식·강민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에는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하지 못한 초선 의원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13

市,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구시는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세계 자동차산업은 탄소배출량 규제 강화와 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자율주행차·튜닝카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천653대를 보급해 누적 1만대를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다.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또 전기차 8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최초 유치, 전기차 공용충전기 1천918기 구축 등 우수한 전기차 인프라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충전기 관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등 전기차 운행에 가장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부터는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일반차량 주차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충전 에티켓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로 충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들께서 전기차의 경제성과 우수성을 잘 알고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며 “미래차 시장의 선도를 위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대구가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3

새 단장 중부청소년경찰학교, 손님 맞을 채비

대구 중부청소년경찰학교가 새단장을 마치고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1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중부청소년경찰학교는 역전치안센터가 지역공동주택사업지구로 편입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전해 신축건물로 재단장했다.이곳은 대지 597㎡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했다.1층은 중부서 역전치안센터와 포토존 등을 설치한 홍보관으로 꾸며졌고, 2층은 과학수사 체험관, 사뮬레이션 사격장 등 청소년들이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건물외관은 ‘우산으로 시민을 보호한다는 경찰상’을 표현했고, 체험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엔 ‘에스컬레이터 모양으로 불법촬영 예방교육자료’를 전시했다.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청소년경찰학교에 체험신청할 수 없으나,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맞춰 곧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올해부터 청소년경찰학교는 교육청의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지정·운영함에 따라 학부모 교육을 포함한 특화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체험 참가신청은 청소년경찰학교 홈페이지(theyouthacademy.police.go.kr)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소년들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스스로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방어할 수 있는 범죄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라도 배워갈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은 지난 2014년 6월 중부청소년경찰학교 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수성청소년경찰학교, 2017년 달서청소년경찰학교 등이 개소해 현재 3곳의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5-12

市, 사회적경제분야 6억 투입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분야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동체 이익 실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분야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사회적경제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사회적경제 코로나19 대책 TF팀’회의가 열려 지난 3월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전수 조사 결과와 4월 중순부터 개최해온 업종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6억여원으로 대구시 사업비 4억3천만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 1억원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맞춤형 긴급 프로모션 추진,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기업 등을 지원하는데 약 4억3천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5월 중 사업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사업 등을 선정한다.(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는 1억원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3개월까지 사업장 및 고가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사업비 지원기업은 고용조정 0% 실천과 향후 경영 안정화 이후 자조기금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당사자들의 요구와 이해를 반영한 사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2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돌봄 정보 한눈에 본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아동 및 어르신 돌봄시설 안내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안내지도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 민원실 전체에 비치할 계획이다.안내지도는 아동·노인 돌봄 시설이 필요한 가정은 물론 타 지역에서 전입을 온 주민들이 돌봄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특히 읍·면별로 구분 제작돼 각 가정에서 가까운 시설들을 바로 알 수 있고, 전화 상담과 방문 등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책자 구성은 달성군의 변화와 현황, 돌봄 서비스의 종류별로 설명을 쉽게 기술했다. 또 9개 읍·면별로 302곳의 아동·청소년 돌봄 시설 및 109곳 노인 돌봄 시설에 대한 위치를 지도로 표시했다.시설명, 주소, 연락처도 함께 수록해 더욱 알아보기 편리하다. 표지 뒷면에는 달성군의 주요축제인 비슬산참꽃문화제, 달성100대피아노축제 사진을 수록해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촘촘한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2

대구시도 “모든 유흥주점 2주간 집합금지”

서울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국내 유흥시설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숙주로 떠오르며 방역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2·4면대구신천지교회 집회로 빚어진 코로나 집단감염의 홍역을 치렀던 대구시가 지역 유흥시설 등지에 대한 코로나 확산 원천차단에 나섰다.대구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범시민대책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시설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내 유흥시설 등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이번 집합금지 행동명령으로 2주간 영업이 중지되는 지역 내 시설은 클럽(34개소), 콜라텍(34개소), 카바레·회관(135개소), 룸살롱·주점식 노래방 1천161개소 등 도내 모든 유흥주점 총 1천390여개소다. 기간은 11일 오후 6시부터 25일 자정까지이다.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와 구군, 경찰, 식약처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4개 클럽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시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며 “5월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현재 대구지역 이태원클럽 방문 및 접촉자는 총 18명으로 이 중 14명은 음성, 4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은 잠복 기간이어서 격리 조치 후 2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원에 처할 수 있다. 감염 확산 시 방역비도 구상 청구될 수 있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20-05-11

남구다함께돌봄센터,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대구 남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남구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센터는 남구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종일돌봄, 시간제돌봄, 일시긴급돌봄 등 수요자 욕구에 맞춰 놀이와 학습, 등하원, 급간식지원 등 기본·공통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및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 저학년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일시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객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입구에서 온도확인, 방문자 기록,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긴급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남구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대구 남구 거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김현지 센터장은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후 돌봄의 거점 기능을 강화해 아이키우기 좋은 남구, 지역 최고의 명품 돌봄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1

대구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돛 달아

대구시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대구시는 이 사업에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과 ‘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이 나란히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별로 내년부터 3년간 86억원씩 총 172억원(국비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우선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장비·기술·인력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해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기간은 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투입해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통해 신제품의료기기 출시(30건), 기업유치 창업(10개사), 시설장비 활용 100개사, 지원기업 매출증가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융합안전센터),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IoT 센서·디바이스, 임베디드 SW, 서비스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지역 ICT·SW기업 지원 등을 통한 IoT기반 안전산업을 육성한다.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들여 플랫폼 구축, 장비·실증 기반구축, 기술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신설법인(10개사), IoT안전 제품상용화 40품목, 해외진출 15품목, 매출증대 6%, 고용창출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인체결합 의료기기 및 IoT안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ICT융합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인체결합 의료기기와 IoT안전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산업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1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

대구 동구는 오는 20일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변경사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기존 소규모로 산재한 단위사업계획을 집약형 사업 위주로 변경해 도시기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주요 변경 내용은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를 동구시장 맞은편에 통합 조성 △기존 ‘마을주차장 및 어린이생태공원 조성’을 ‘마을공원 리뉴얼 사업’(마을공원 및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변경 △‘실버커뮤니티’(소목골 경로당 신축 및 제일 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 쉼터’ 조성 △효목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시장 가로환경 개선·정비사업’ 및 ‘야시장 조성’ 추진 등 이다.재생사업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되 사업의 효율성을 강조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올해는 반드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1

고사 직전 마이스산업, 심폐소생 돌입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마이스산업 회복에 나선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역 한 마이스업체는 2∼4월 매출이 90%이상 감소하고 직원들은 순환 휴직을 실시하는 등 지역 마이스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졌다.시는 지난 8일 대구컨벤션뷰로에서 엑스코·컨벤션뷰로·국제회의기획업체·컨벤션 서비스업체 등 지역 마이스업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마이스업계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타 지역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현재 상황을 전하며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마이스업체 대표는 “매출이 90% 이상 감소하고 직원들은 순환 휴직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세 업체의 폐업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에 대구시는 지역 마이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원대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성장 기반 강화, 기업육성 및 인력양성 지원 등 4대분야를 설정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이스교육, 국제회의 개최지원금 증액, 마이스포럼 개최 등 10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시는 지난 3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국제회의복합지구는 엑스코와 경북대 일원 100만㎡로서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되며, 대구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컨벤션뷰로와 함께 마이스 아카데미, 회원사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마이스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대구시와 마이스업계가 합심해 더 견고한 마이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