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오는 10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중에서 최저주거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250가구이다.
사업 내용은 전기·수도 등 주거안전 부분, 도배·장판·싱크대·창문·방충망 등 주거여건 개선 부분을 비롯해 안전대 설치, 턱 높이 제거 등 편의시설 부분까지 실내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는 구도심지역으로 오래된 주택이 많고 저렴한 임차료 등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모든 구민이 함께 행복을 누리는 서구를 만드는 것은 물론 나아가서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감소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