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 국비 지원 건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4-07 20:09 게재일 2022-04-08 2면
스크랩버튼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건의한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6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4차 임시회’에서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건의안이 원안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대구시의 300병상 이상 병상수는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최하위이고, 응급환자 사망비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1.23으로 높은 실정이지만 대구 동북권 응급병상수가 서남권의 50% 수준밖에 되지 않아 지역의 시민건강권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이어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구 동북권에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장은 제2대구의료원 건립시 시설 및 의료장비 구축 비용의 50% 이상과 부지매입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과 부산, 경남, 대전 등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줄 것을 건의문을 통해 요구했다.

건의안은 협의회 논의 과정에서 일부 시도의회 의장들의 반대·수정 의견이 있었으나, 장상수 의장의 강력한 원안 관철 의지를 반영해 원안대로 협의회 의결을 통과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공식 건의문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