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3천800억 늘려 제출<br/>코로나 확산 방지 등 중점 편성<br/>
이번 예산안은 재정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예산과 예측할 수 없는 방역수요에 대비한 예비비 △미래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되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방역·안전과 급식 관련으로 230억원을 증액 편성했고,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수학습활동지원에 79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천318억원을 증액 편성했고, 긴급한 재정수요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예비비 증액(50억원) 등 723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방역 및 안전 예산과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재해재난목적예비비,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