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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출마 선언⋯“생활 속 불편부터 해결”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04 16:23 게재일 2026-03-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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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출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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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4일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구민의 생활 속 불편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멈춰 있는 도시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는 것이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며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성장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갈등이 생기면 무엇을 먼저 풀어야 하는지 현장에서 배웠다”며 오랜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성구가 수성못 사업 논란, 구청사 이전 장기 지연, 수성유원지 기능 약화 등 주요 현안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결정이 늦어질수록 비용은 늘고, 설명이 부족할수록 갈등은 깊어진다”며 “행정의 공백은 결국 구민의 불편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2027년 수성못 축조 100주년을 앞두고 그는 수상공연장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60m 스카이브릿지 대신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1.8㎞ 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도입을 제안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하나의 생활·문화·상업 축으로 연결하고, 수성못에서 목련시장까지 공연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성유원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중심 개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주민 재산권을 존중하는 민자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범어공원 이전 방식의 제약을 언급하며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청사 재건축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은 시민이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범어–연호–수성못을 연결하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전문서비스·교육연구·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중심업무지구를 육성하고, 수성못에서 망월지까지 녹지축을 정비하고 보행환경과 스마트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말이 아니라 현장으로 답하겠다”며 “수성을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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