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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초등 대구미래학교’46교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 체제 구축을 강화한 ‘초등 대구미래학교’ 46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미래학교는 학생의 기초역량을 바탕으로 삶과 배움을 잇는 탐구와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대구형 공교육 혁신 학교 모델이다. 2011년부터 운영된 교육 취약 지역의 소규모 학교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 중심의 ‘대구행복학교’에서 출발했다. 21일 시교육청은 언론정책회를 열고 대구미래학교 전환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날 정현숙 장학사는 “대구형 혁신 학교 모델인 대구미래학교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에게 미래 교육을 배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장학사가 밝힌 대구미래학교에서는 자율성, 주도성, 관계성을 기반으로 △긍정적 학교문화 △역량기반 교육과정 △학생중심 탐구수업 △지속적인 실행력이라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학교의 변화를 도모한다. 학습 원리의 경우 사고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문자, 데이터, 미디어 등을 능동적으로 읽고, 핵심 아이디어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배움을 삶 속에서 적용·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따뜻한 학습 분위기 조성 및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해 학습자 중심 수업을 설계하는 교수 원리도 녹여져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초등 미래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학생 주도성 및 미래역량 함양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미래학교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핵심요원 27명을 양성하고, 기초, 기본, 심화, 관리자 과정인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해 교원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학교 운영 사례 공모전,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한 후 확산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1

대구시교육청, 25개교 대상 ‘2025년 지능형 과학실 구축’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20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등 8개교, 중학교 9개교, 고교 8개교 등 총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디지털 측정 센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수업 공간이다. 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초등 88개교, 중학교 78개교, 고교 50개교 등 총 216개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에 교당 최대 2700만 원까지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 수집장치·센서·AR·VR 기기 구입 등 ‘지능정보 기술 활용 환경 조성’과 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협력수업 환경 구축’의 2가지 영역을 중점 추진한다. 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 연수를 비롯해 ‘지능형 과학실 ON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학실험 수업 설계 및 적용, 실생활 문제 기반 학생 공동 탐구 사례, 교수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능형 과학실 활용 실천 교사 20명을 선발해 교육지원청별 수업 공개, 개발 학습자료 확산, 지능형 과학실 연계 수업 개선 방안 도출 등 협의체 활동을 통한 과학실험 수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형 과학실 환경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주제 중심, 자기 주도 탐구기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0

시교육청 ‘IB DP수업·평가 세미나’

대구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5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 IB 월드스쿨 교원 등 140여 명을 초청해 ‘IB DP 수업·평가 세미나’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3회에 걸쳐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된다. 19일 대구 포산고를 시작으로 29일 경북대사대부설고와 대구국제고, 6월 5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수업 참관’ 시간에는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역사(IB 역사), 경제(IB 경제), 물리(IB 물리학), 생명과학(IB 생명과학),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직접 보며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수업·평가 세미나’에서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DP 이수자의 성장 스토리, 지식에 대한 개념적 탐구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공유한다. 행사에 참석힌 수도권 대학 입학관계자는 “대구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IB 교육과정은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길러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깊이있는 학습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지역 3개 IB DP 월드스쿨의 128명의 졸업생들이 2024~202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연구중심 대학,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은 깊이 있는 학습을 바탕으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교과와 진로를 연계해 심화 탐구하는 등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세미나는 대학 관계자들이 IB 수업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평가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IB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대학 입시에서 그 가치가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9

대구시교육청, 지자체 연계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대구 동구, 수성구, 북구, 달성군 등 4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역 내 공원과 숲 체험원을 활용해 ‘2025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을 확대 운영한다.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은 시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중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0세에서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연 친화적 체험 놀이를 통해 신체·정서·사회성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지난해 북구·달성군 전체 1만5900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자연놀이 체험을 운영한 결과, 참여기관의 만족도가 북구 97.3%, 달성군 98.2%로 매우 높았다. 이에 올해는 동구와 수성구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2만8000여 명의 영유아가 자연놀이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지자체별 신청에 따라 동구와 북구는 ‘숲 체험’을, 수성구와 달성군은 ‘숲 체험 및 숲 밧줄 놀이’를 운영하고, 체험 장소는 율하체육공원, 만촌체육공원, 구암동 숲 체험원, 테크노폴리스중앙공원 등 21곳이다. 모든 체험은 반드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숲지도사, 숲해설가, 숲 밧줄놀이 지도사 등의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원 및 숲 체험원 선정, 영유아 발달과 흥미에 적합한 자연놀이 체험 활동 구성, 영유아 1인당 1만 원 이내 체험비, 자연놀이 체험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인근 공원에서 숲 밧줄 놀이를 하며 너무 신나고 즐거워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연놀이 체험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영유아가 자연속에서 뛰어놀 때, 오감 발달은 물론 건강한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6

“선생님 사랑해요~ 얘들아 고마워~” 서로가 감사한 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 각급학교에서 각양각색의 뜻깊은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숙천유치원에서는 유아와 교사들이 함께 동요 버스킹 공연을 열며 기념일을 치뤘다. 유아는 핸드벨을, 교사들은 첼로·바이올린·플루트를 장착하고 ‘스승의 은혜’, ‘넌 할 수 있어’, ‘모두 다 꽃이야’ 등을 연주했다. 숙천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된 것 같고, 교사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승의 날이라면 빼먹을 수 없는 ‘세족식’을 진행하는 곳도 있었다. 영신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학급의 모든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가져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동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행복한 출근길을 위해 아침마다 연습한 ‘사제동행 등굣길연주회’를 개최했다. 이에 답하기 위해 교사들도 바이올린과 플롯으로 함께 참여해 ‘내가 바라는 세상,’ ‘학교 가는 길’ 등을 연주하며 교육 가족들에게 진한 울림을 줬다. 아울러 효령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의 깜짝 이벤트로 학생들이 강당 가는 길에 화려한 레드카펫을 준비하고, 교사의 하루를 담은 영상과 각각 학생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선생님 출근길 카네이션 떡을 전달했고, 사제 동행 체육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사제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추억을 쌓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승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를 통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5

대구시교육청,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6월 9일까지 25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실시 중이다. ‘수석교사 공개수업’은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수석교사들의 수업 철학·내용·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의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수업 개선 역량을 강화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구 중등 학교에는 31명의 중등 수석교사가 재직 중이다. 올해는 전반기에 13명이, 후반기에 18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공개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반기 수업은 일반적 공개수업 ‘A형’ 6회,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B형’ 7회 등 2가지 형태로 10개 과목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으로의 전환,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정책과 수업·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수석교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우수 사례를 만들고 공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석교사의 전문성이 현장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공유와 성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3

대구시교육청, ‘2025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025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공정·존중·도전 등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는 일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며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초·중·고 387교, 1335팀, 1만5304명의 학생들이 농구, 배드민턴, 육상, 축구 등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18개 종목과 롤러, 볼링, 창작댄스, 핸드볼 등 ‘대구학교스포츠클럽대회’ 9개 종목에 참여한다. 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참가학생이 660여 명 늘어났으며, 종목 중 수영이 새롭게 포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경기를 주로 주말에 진행하고, 운영요원 및 구급차 확대 배치 등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이 스포츠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 전 교육을 통해 스포츠맨십의 이해, 경기 규정 준수 등 페어플레이 경기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도 겸하고 있어,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후회없이 펼치길 바라고, 서로 격려하며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이 함께 빛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2

대구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학생 과학탐구활동’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지역연합회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협력해 42팀 17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과학 유관기관 연계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과학기술 전문가가 학생들의 생활과 연계된 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탐구활동을 연중 지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과학·공학 관련 탐구 활동을 통해 이공계 진로와 연구자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물리 9팀, 화학 7팀, 생명과학 16팀, 지구과학 3팀, 정보(AI/SW) 3팀, 뇌과학 4팀 등 총 42개 팀 17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지도교수 30명을 분야별로 배치했다. 학생팀별 탐구활동은 과학기술 전문가 연계 과학탐구활동, DGIST 연계 과학탐구활동 등 2가지 형태로 구분돼 연중 운영된다. ‘과학기술 전문가 연계 과학탐구활동’은 30개 팀(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경북대, 계명대, DGIST 등 3개 대학교 소속 교수 18명이 팀별로 5회 내외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탐구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도와 조언을 제공한다. ‘DGIST 연계 과학탐구활동’은 12개 팀(학생 46명)이 연 7회 내외로 DGIST 연구실 또는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DGIST 소속 교수 12명에게 첨단 연구 장비나 시설을 활용한 전문적인 실험과 활동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 성과 발표회를 통해 팀별 연간 과학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과학 탐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9

대구시교육청, 특성화고 7교 대상 ‘특별 안전점검’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특성화고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위험한 기계·기구 등을 다루는 실습이 이루어지는 특성화고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방호장치 설치 등 위험 기계·기구 안전관리 상태 △CNC, 프레스, 사출성형기, 크레인 등 안전검사 대상 기계·설비 점검, △위험성평가 및 사고 예방 조치 등 실습실 작업환경 관리 △기타 실습현장 안전보건 관리실태 등이다. 점검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와 시교육청 안전관리자를 비롯해, 점검 학교별 △관리감독자 △안전보건담당자 △시설관리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등 4~8명으로 구성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자체 또는 교육청 지원을 통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2

대구남부초 ‘그린스마트스쿨’ 준공식

대구남부초등학교가 30일 그린스마트스쿨(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며,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대구남부초는 2021년 6월 이 사업에 선정된 후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통해 최적의 교육 환경과 공간을 구성해 2025년 2월까지 약 4년간 학교 전체 교사동을 현대적이고 학습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내부 공간은 효율적인 동선과 학생들의 활동을 고려해 교실 배치를 개선하고, 도서실과 휴게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자율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외부 공간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분리하고, 경사가 심해 위험했던 운동장 스탠드를 넓고 쾌적한 생태 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특히 대구남부초는 올해 IB PYP 기초학교, 디지털튜터 운영 선도학교, 학생 예술 교육 활성화 학교, 초등 문해력 돋움학교, 남부 온(On) 인성 스쿨 학교 등 다양한 특색 사업을 운영하며 ‘배움이 삶으로 다가가는’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이러한 교육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훌륭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미래 교육의 방향을 반영한 모델로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의 의미를 탐색하고, 더 나아가 삶과 연결되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30

대구대, 'Dream Up JOB FESTA' 개최

대구대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창파도서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 ‘Dream Up JOB FESTA’를 개최했다. ‘한 걸음 내딛고, 꿈을 키워봐요!(Step Forward, Dream Up!)’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만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DU일자리+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추진단, 지역 우수기업,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DU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1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해 국내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운영 등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발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DGIST, ‘차세대 AI 전자코’개발⋯향기를 디지털로 읽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임형태 석박사통합과정생)이 향기를 구분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AI 전자코’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기 성분을 전기 신호로 바꾸고, AI가 그 패턴을 학습해 냄새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화장품 산업,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전자코는 이미 식품 위생, 공장 가스 감지 등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지만, 비슷한 플로럴 계열 향수의 구분이나, 상하기 직전 과일의 미묘한 냄새 변화는 기존 기술로는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사람의 후각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 즉 하나의 냄새가 여러 수용체에 동시에 반응하며 고유한 조합을 만드는 ‘조합 코딩(combinatorial coding)’ 원리에 주목했다. 다양한 센서가 향기 분자에 반응하고 각기 다른 전기 신호 조합을 만들어내도록 설계하자 인공지능은 이 신호 패턴을 학습해 향기를 인식하고 분류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 인공 후각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코는 레이저를 이용해 얇은 탄소 재료(그래핀)를 가공하고, 여기에 산화세륨이라는 나노 촉매 물질을 도입해 향기에 민감한 센서 어레이를 만들었다. 이 과정은 복잡한 장비 없이 레이저 한 번으로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나다. 이 전자코는 향수나 화장품에 자주 쓰이는 9가지 향기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구별하고, 향기의 농도까지 예측할 수 있다. 또 종이처럼 얇고 잘 휘어지는 소재로 제작돼, 팔이나 옷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패치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험에서는 지름 2.5mm 기준으로 3만 번 이상 구부려도 성능이 유지되는 높은 내구성도 입증됐다. 권혁준 교수는 “사람의 코처럼 다양한 냄새를 감지하고 구분할 수 있는 서로 다른 특성의 센서를 한 번의 선택적 레이저 공정으로 제작해 단일 집적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향후 개인 건강 관리, 환경 오염 감지, 향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 및 상용화 확장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임형태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권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사업(구 STEAM연구사업)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IF: 17.1)에 2025년 4월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2025년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9

올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구 교육계 적극 지원 나서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됨에 따라 대구 지역 교육계가 발 빠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로 학사운영을 하겠다”며 “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다과목 지도 연수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구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로 학사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 다과목 지도 연수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또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자 중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발표에 나선 신경희 장학사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하고, 진로 연계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 보장과 책임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교원의 역량 강화 연수, 학생·학부모 대상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4

대구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다문화교육 정책의 핵심 과제로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적극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학생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교 현장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이주배경학생은 2024년 기준 7246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비율은 2.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학생의 입국 시기와 학교 적응 단계를 고려한 단계별 지원과 함께, 학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다-잇다 서비스’를 강화해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력과 미래역량을 종합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지원 체계는 이주배경학생의 개별 특성과 적응 수준에 따라 △공교육 진입 및 학교 적응 지원 △성장단계별 한국어교육 체계 운영, 방학 중 연계교육과 교과 학습 지원 △미래사회 준비와 자아실현 중심의 성장 지원 등의 3단계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입국 초기 학생을 위해 ‘한국어교육센터’를 신설해 한국어능력이 부족한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240차시 △창의적 체험활동 120차시 등 총 360차시의 예비과정을 운영하고, 성장 단계에 따른 한국어집중배움과정 및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진로·직업교육, 심리·정서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등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을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강점을 키우는 주체적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4

대구공고 ‘미래직업교육센터’ 문열어

대구공업고등학교 내에 ‘미래직업교육센터’가 23일 개관했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맞춰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형 교육공간이다. 이곳은 학생들이 신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지역 거점의 역할을 하게 되며, 대구공고 내 공동실습소와 도재교육센터 건물을 활용해 3개 관으로 조성됐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총 1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의 공사 및 환경 조성 기간을 거쳐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1관은 ‘스마트 팩토리 및 인공지능(AI)관‘으로, 스마트팩토리와 AI·빅데이터 분야의 직업계고 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한 장비와 실습실, AI 체험존, 코딩랩, 스마트랩 등이 조성됐다. 또 2관은‘4차산업(신산업·신기술) 체험관‘으로, 로봇공학, 드론, 바이오테크, 메타버스, VR/AR 콘텐츠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관은‘학교·진로(진로 탐색 및 자기성장)관‘으로 조성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직업교육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 맞춤형 교육, 직업계고 공동교육과정, 미래 산업 진로·직업 체험, 신산업 분야 등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며 “진로 체험을 넘어서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3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미디어 문해력을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미디어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협약을 통해 센터는 미디어 문해력 교육 ‘미디어 On-DAY’ 와 ‘방송, AI 기술 활용 문해력 향상 체험’등 2가지 프로그램을 학교 단위별 무료로 지원한다. 미디어 On-DAY는 딥페이크 역기능 예방 교육과 성우, 오디오 엔지니어, PD 등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폴리 사운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 AI 기술 활용 미디어 문해력 향상 체험은 TV, 라디오 DJ, 애니보이스 오디오 체험 교육 등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전문적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대구시교육청,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6개국에 4229벌의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기증 참여 범위를 기존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65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치고 유럽, 북남미 등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냈으며, 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복을 기증 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사진과 한복 체험 소감을 함께 공모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 이 공모전에서는 한국과 외국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여 SNS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대구형 IB 월드스쿨 수업을 공개하며 세계 수준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초(PYP)·중(MYP)·고(DP)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초 195명, 중 170명, 고 201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시교육청 담당자, 수업 공개 참가자 간 수업-평가 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날 대구국제고 공개 수업을 참관한 서울의 한 교사는 “백석의 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발제하며 모둠별 토의를 이끄는 교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어떻게 이런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해 졌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는 “모든 교과가 핵심 개념의 전이를 목표로 개념적 이해를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기반 토론 수업의 일반화 과정을 거친다”며 “또 IB 프로그램의 학습법 및 교수법이 협업과 팀워크를 강조하기 때문에 협업 기반 학습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과 발생하고, 서‧논‧구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IB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의 교수·학습 및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현장지원단 전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중·고 교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별 25팀 221명의 전문교사를 현장지원단으로 선정해,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은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모니터링 △서·논술형 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찾아가는 학교 방문 컨설팅 △교과별 성취평가 연수 진행 △핵심질문과 개별화를 주제로 한 평가 특강 △온라인 수업평가 나눔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원단의 교수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혁신의 방향성 공유,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계획서 모니터링 실습, 피드백 제공 방법 연습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지원단의 사례별 모니터링과 피드백 결과를 각 학교 교사들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로 활용함으로써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가 혁신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건고, 미국 데모크러시 프렙고와 AI 활용 문화 교류 영어 공개 수업 진행

대건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데모크러시 프렙 고등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 학생 및 교사단 방문을 맞아 ‘AI 활용 기반 한-미 문화 교류 영어 수업’을 공개했다. 대건고 안드레아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개 수업에는 대건고 1학년 학생 30명과 데모크러시 프렙고 학생 12명이 참여했으며, 대건고 장현갑 영어 교사가 ‘AI를 활용한 상호 문화 이해 및 영어 기반 다양한 생각 공유를 통한 글로벌 소통 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이끌었다. 양국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차이, 다양성, 협력과 우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트를 제작하고 영어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AI 기술의 융합을 선보였고, 제작 결과물을 영어로 발표하며 소통 능력을 향상 시켰다. 수업 중에는 양국 학교의 특징과 한국에 대한 첫인상,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점 등에 대해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실생활과 밀접한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장현갑 교사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 것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양국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화의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고, 영어로 활발히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디슨 카과(Madison Cagua)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이 무척 재미있었고, 서로의 학교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AI를 활용해 나눠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8

경북대 이규의 교수팀, 산불 예방을 위한 친환경 난연 코팅제 개발

경북대 화학과 이규의 교수팀이 산불 예방을 위한 친환경 난연 코팅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재해에 조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존의 난연 기술은 인·금속 기반의 난연 물질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후 조건에 따른 성능 저하, 세포 독성,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교수팀은 자연에서 해답을 찾고자 고온에서 열 차단막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에 주목했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로서 주로 수피, 잎, 열매 등에 존재하며, 고온에서 흑연층으로 전환돼 나무를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자연의 방어 기작을 모사해 이 교수팀은 인공 폴리페놀 기반의 방염 코팅 공정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코팅제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화적 가교 반응을 통해 안정적인 폴리페놀 층을 빠르게 형성하며, 물만을 용매로 사용해 별도의 촉매나 유기 화학물질 없이도 목재 등 다양한 표면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내열성 실험 결과, 코팅된 목재는 무처리 목재 대비 약 3배 이상 향상된 난연 성능을 보였으며, 분광 분석을 통해 약 600℃의 고온에서 흑연 유사 차단층이 빠르게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화재 조건을 모사한 실험에서는 무처리 목재가 약 6g의 질량 손실을 보인 반면, 코팅된 목재는 약 2g만 손실돼 열 차단 성능이 입증됐다. 또한 70일간의 가속 기후 노화 실험에서도 코팅층의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환경에서 진행한 수목 생존율 실험에서도 코팅된 나무의 생존율이 100%에 달해 소재의 무독성 및 친환경성이 확인됐다. 이규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림, 건축(난연성 소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화재 예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된 소재는 기존 코팅제보다 간편한 적용 방식, 지속 가능성, 뛰어난 난연 성능 등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사업화 가능성 또한 높다”며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반복되는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경북대 화학과 이규의 교수, 제1저자는 같은 학과 4학년인 마크 존 카스틸로(Mark John Castillo) 학생이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과 교육부 주관 G-LAMP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지속가능한 화학 기술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4월 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대구과학고등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개최

대구과학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구과학고등학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진학담당교사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 동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안내 사항은 대구과학고등학교 누리집(https://dshs.dge.hs.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을 비롯해 대구과학고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우수한 교육활동 실적, 대학 진학 성과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입학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접수는 오는 5월 21일 시작되며, 이후 서류평가(1단계 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2단계 전형), 과학 창의성·인성 캠프(3단계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정원 내 90명과 정원 외 9명 이내로, 총 99명 이내이다. 특히, 정원 내 선발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를 통해 대구 지역 학생 24명 내외를 포함한 각 시도별 지역인재 44명 내외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과학고등학교 누리집 ‘입학안내’-‘입학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입학안내’-‘공지사항’을 통해 상세한 입학 안내 자료집도 제공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6

대구시교육청, 대구 6개 군(軍)특성화고‘합동발대식’개최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강은희 교육감, 제5군수지원사령관(준장 박준범) 및 군 관계자, 군(軍) 특성화고 6개 학교 교장(감), 3학년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고 제도’는 학생이 직업계고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입대 전에 맞춤형으로 교육받고, 졸업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해 첨단장비 운용 등 전문 기술 병력으로 복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군 특성화 학교에서 3학년 1년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18개월)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 중 선택해 복무하고, 이후 희망에 따라 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대구권역 군 특성화고는 2017년 1월 대구일마이스터고 2개 학급이 국방부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경북기계공업고 2개 학급, 상서고 1개 학급 △2021년 대구공업고, 영남공업고, 조일고에서 각각 1개 학급 등 총 8개 학급이 ‘군 특성화고 학·군 제휴 협약’을 맺고,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를 학생들에게 교육 중이다. 군 종별로 육군은 기갑조종, 통신운용, 총포정비, 수송정비 등 5개 학급이, 해병대는 통신운용, 궤도장비정비 등 2개 학급이, 공군은 조리 1개 학급이 각각 운영된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과한 이 학생들은 1년 동안 군 특기교육뿐 아니라, 태권도, 군 체험학습,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입대 전 군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 특성화학교 생활을 통해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업 탐구와 군 기술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대구시교육청, 폐교된 교동중에 ‘북구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 교육부 공모 선정

대구 북구에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2023년 폐교된 대구 교동중 내 ‘북구 초등방과후시설 및 평생학습센터 구축 사업’이 ‘2025년 상반기 학교복합시설사업’ 교육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서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유휴공간에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구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동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1층에 초등방과후시설(564㎡) 및 2층에 평생학습센터(501㎡)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이 협력해 교육·늘봄 인프라 확충,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작년 선정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의 지원사업으로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교동중 폐교 부지에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1층과 2층 일부(1065㎡)를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함으로써, 영유아,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지역민 모두에게 수준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억원이며,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7억원(40%)을, 북구청이 나머지 11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2027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동중 건물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북구청은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학교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북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0

대구시교육청-EBS, 군위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 4일 대구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군위고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와 실질적인 학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EBS 영어영역 대표 강사 김지우가 ‘수능 및 내신 대비 영어과목 학습법과 EBS 콘텐츠 활용법’을 안내하고, EBS 입시·면접 대표 강사 김성길 인천 송천고 교사가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을 포함한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이해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 학습전략, 입시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했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6

대구교육청,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5월 17일까지 일반계 1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고등학교 2·3학년의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각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춘 실질적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기간 중 매주 토요일(A유형)에는 학교 관리자 및 교원 대상 컨설팅과 학생 대상 대입 특강이, 매주 수요일(B유형)에는 교원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단은 현직 교장·교감, 대입지원관(前 입학사정관), 수도권 및 대구지역 진로진학 전문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컨설턴트는 학교가 사전에 제공하는 학교교육과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 사전 설문 결과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컨설팅 대상 학교에서는 컨설팅 이후 수도권 대입 전문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맞춤 전략, 2027·2028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습 전략 등 수요자 맞춤형 대입 특강을 운영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대구시교육청,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모금 운동’펼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접수된 성금은 10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30일까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피해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대구교육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 접속해 산불 특별재난피해지역에 대한 기부에 동참한 후, 기부 인증사진을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고향사랑기부 인증 게시판’에 격려의 문구와 함께 탑재하면 된다. 인증 게시글을 탑재한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기부 답례품을 지급한다. 또한, 4월 중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교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영덕과 안동의 이재민대피소에서 급식 배식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재난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우리 교직원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7조의7에 따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은 최대 10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직원은 최대 5일의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