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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공공데이터·데이터행정 ‘쌍끌이 우수’⋯2년 연속 성과

대구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 데이터기반행정 ‘매우우수’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품질과 데이터기반행정 분석·활용·공유 등 2개 분야 1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공공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90.087점, 데이터기반행정 분야에서 97.79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평균(공공데이터 67.6점, 데이터기반행정 66.1점)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특히 데이터기반행정 분야에서는 95점을 넘기며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데이터 제공에서는 ‘품질’ 항목, 데이터기반행정에서는 ‘분석·활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올해 1월 기준 학원 및 교습소 현황 등 123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또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과 학교 업무 효율화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민원 서비스 개선과 학교 현장 업무 경감 정책에 데이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와 데이터기반행정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한 교육행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대구대명초, 개교 7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149억 투입 ‘미래형 학교’ 탈바꿈

대구대명초등학교가 개교 70여 년 만에 학교 공간을 전면 재구조화하며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대구대명초는 1일 교내에서 본관·후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는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바뀐 교육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9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2025년 4월 착공해 후관동을 먼저 정비한 뒤 본관동 리모델링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2026년 2월 최종 마무리됐다. 노후화된 기존 교사동 2개 동을 전면 개선하면서 교실과 복도, 도서관, 공용 공간 전반이 새롭게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형 교육 공간으로 재편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수업과 쉼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동선과 개방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두 건물 사이 중정은 조경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사계절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되며, 향후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학교 환경을 구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류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관계자와 학부모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변화를 함께 축하했다. 김미경 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환경의 전환”이라며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학교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의 의미를 찾고 삶과 연결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대구효신초, 47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

대구효신초등학교가 개교 47년 만에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31일 효신초 효재관(강당)에서 ‘그린스마트스쿨(공간재구조화) 사업’ 준공 기념식을 열고 학교의 새 출발을 알렸다. 1979년 개교한 효신초는 26개 학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면적인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사업에는 총 112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4층·연면적 6018㎡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2월 말 준공했다. 이번 공간재구조화는 사전 기획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학교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설 측면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1등급을 구현하고 채광과 단열,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했다. 공간 구성 역시 학습과 휴식, 돌봄 기능을 균형 있게 담았다. 일반교실과 특별실을 재배치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유치원과 늘봄교실 등 보육 환경도 개선했다. 각 층에는 전시와 휴식이 가능한 열린 공간을 마련했으며, 도서관은 우물천장과 계단식 좌석을 적용해 학생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꾸몄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 참여형·활동 중심 수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31

대구시교육청, 신규 보건교사 지원 강화⋯멘토링·연수로 현장 안착 돕는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보건업무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직무연수 △길잡이 멘토링 △소통·공감 평가회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2025~2026년 신규 임용 교사와 경력 3년 이하 보건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학년 초 보건업무 전반과 보건교육 운영에 대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교사의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도 연중 운영된다. 2026년 임용 보건교사 13명과 경력 4년 이상 교사 13명을 1대1로 매칭해 교직 생활 전반과 보건실 운영,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한다. 동일 학교급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짝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멘토링은 연 3회 보건실을 직접 찾는 대면 방식과 전화·메신저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고충 상담 기능까지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연말에는 멘토링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피드백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강은희 교육감은 “보건교사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대구시교육청, ‘실전형 진로진학 컨설팅’ 확대⋯23개 고교 참여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일반계고 23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교육 컨설팅’을 운영한다. 올해 참여 학교는 지난해 17개교에서 23개교로 늘어 약 35% 확대됐다. 이는 통합형 수능 도입과 내신 5등급제 전환 등 입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별 전략 수립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사전 설문과 컨설팅 요청서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변화된 대입 제도에 혼란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단위의 진로진학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A유형은 수도권 진학 전문가와 지역 교원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교사 대상 심층 컨설팅과 학생 대상 학습 코칭, 학생부종합전형 전략 특강을 병행한다. 수요일에 진행되는 B유형은 교내 협의체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도권 전문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고 지역 전문가는 현장에 직접 투입돼 교육과정 분석과 진로진학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사전 협의회 등을 통해 컨설팅 완성도를 높이고, 수도권 대학 입시 분석과 지역 교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학교별 자생적 진학 전략 수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운영 평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별 맞춤형 진단을 통해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교육의 진학 지도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중대재해예방 안내서 제작·배포⋯“현장 안전관리 체계화”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예방 관련 법령과 절차, 서식을 한 권에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각 학교와 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의무 이행 사항과 업무 절차, 이행 시기, 참고 서식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안내서는 △안전보건 일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 △자체 안전보건활동 △부록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 일반에서는 관련 법령과 기관별 안전보건관리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실제 중대산업재해 사례를 함께 제시해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도록 했다. 법령 준수사항에는 각 기관이 이행해야 할 의무를 조항별로 정리하고, 이행 방법과 시기, 서식,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또 작업 전 안전조회(TBM), 위험구역 출입 관리, 사다리 반출 관리 등 현장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도 포함했다. 부록에는 안전보건관리 기본 계획과 위험성 평가 추진 계획 예시, 도급사업 안전관리 지침, 질의응답 자료 등을 수록해 실무 적용성을 강화했다. 안내서는 각 학교와 기관에 3부씩 책자로 배부되며, 시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시돼 상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안내서를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사립학교 관계자와 컨설턴트를, 오후에는 공립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개별적으로 안내되던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해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교육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대구시교육청, 영유아 발달부터 특수교육까지 ‘맞춤형 케어’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영유아 발달 지원부터 특수교육 행동중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19일 오전 미디어데이 유아특수교육과 설명회를 열고 “영유아 정서·심리·언어 발달을 조기에 지원하는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행동중재전문가 300 양성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아 발달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발달지원 필요 유아에서 이주배경 유아까지 확대하고, 검사 기준을 넘더라도 기관장 추천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언어·문화 적응이 필요한 이주배경 유아를 우선 지원해 초기 적응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정서 역량 강화 교육, 교사 연수, 학부모 상담 등을 포함한 예방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심리·발달 전문가로 구성된 ‘유아 맞춤형 코칭단’이 현장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사업 만족도는 학부모 95.6%, 교사 96.6%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특수교사 300명을 행동중재 전문가로 양성한다. 시교육청은 국제공인 응용행동분석 자격인증위원회(QABA) 승인을 받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이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수는 학생 행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응용행동분석(ABA)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례 기반 컨설팅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영유아기부터 특수교육 단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기의 맞춤형 지원과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전문성은 학생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모든 학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대구시교육청, ‘꿈창작 캠퍼스’ 수강생 모집⋯고교·대학 학점 동시 인정

대구시교육청이 고등학생 대상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 ‘꿈창작 캠퍼스’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창작 캠퍼스’는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학년은 2학기부터 참여 가능하며, 이번 1기 과정은 4월부터 7월까지 주 2~3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교과형 10개와 창의적 체험활동 25개 강좌를 운영한다. 심화 교과, 융복합 교육, 기초 직업교육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제도를 통해 대학 강의를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뿐 아니라 해당 대학 진학 시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영남대는 최대 4학점, 대구보건대는 최대 8학점까지 인정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8

대구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0%⋯전국 최저 수준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대구지역 피해응답률이 1.0%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025년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49개 표본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해응답률이 1.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3.0%보다 2.0%p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는 대상 학생 9567명 중 92.2%인 8825명이 참여해 전국 평균 참여율(76.6%)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1.3%, 중학교 0.9%, 고등학교 0.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 따돌림 21.1%, 신체폭력 12.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이버폭력은 3.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해 응답률은 전체 0.4%로 조사됐으며, 가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 가운데 58.7%는 상대방에게 사과했다고 응답했다. ‘학교 선생님 지도를 받았다’는 응답은 20.1%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응답도 8.5%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응답률은 2.7%였으며 목격 당시 감정으로는 ‘도와주고 싶었다’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해자에게 화가 났다’ 21.2%, ‘도와줄 수 없어 속상했다’ 17.6%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인식한 학교폭력 발생 원인은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26.0%로 가장 높았고 ‘강해 보이려고’ 17.0%, ‘피해학생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16.3%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으로는 ‘학교 선생님에게 알리겠다’가 28.2%로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에게 도움 요청(17.4%), 신고센터·앱 이용(11.1%), 경찰 신고(10.7%) 등이 뒤를 이었다. 예방 활동과 관련해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꼽혔으며, 향후 필요한 대책으로는 ‘학교의 관심과 지도 강화’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 비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예방 교육과 학교 차원의 대응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대구시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중심 환경교육 강화⋯3만 2000명 참여

대구시교육청이 고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대구녹색학습원을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을 잇는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핵심은 학교급별 맞춤형 체험 교육이다. 녹색학습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을 체험 중심으로 교육한다. 2026년에는 약 3만 2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 복귀 후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등 ‘체험-실천-공유’로 이어지는 교육 구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환경교육 인프라도 강화됐다. 2025년 전면 개편된 녹색학습원의 ‘녹색환경탐구관’에서는 대구 생태와 생물다양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 등 3개 주제, 35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생태계와 멸종위기 생물을 주제로 한 체험은 물론, 실감영상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생태 관찰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를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다. 학생 주도의 실천 활동도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공모를 통해 초·중·고 30개 팀을 선정해 학교 단위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 과제를 직접 선정·해결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가정과 지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녹색학습원은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기후환경 체험, 친환경 물품 만들기, 저탄소 가족요리 교실 등 16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형 콘텐츠인 ‘탄소중립 방탈출 프로그램’도 운영해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유가와 에너지 위기는 학생들이 직면한 현실 문제”라며 “실천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이 가정과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대구 농업·반도체 마이스터고 기숙사 잇따라 개관⋯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대구시교육청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해 기숙사 확충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17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 증축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또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오는 25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4인 1실 구조에서 발생하는 생활 밀집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2인 1실 체제로 전환하고,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마이스터고 기숙사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는 90개실·5층, 연면적 2995㎡ 규모로 증축됐으며,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기숙사는 150개실·6층, 연면적 5330㎡ 규모로 새롭게 들어섰다. 앞서 경북기계공업고와 대구일마이스터고 기숙사는 지난해 사업이 마무리됐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 조성된 기숙사는 단순한 숙소 기능을 넘어 학습 연장 공간은 물론 문화 교류, 정보 공유, 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 생활 공간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의 공동체 활동과 자기주도적 생활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공동체 의식과 자율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대구시교육청, 177억 투입 ‘학교 공간혁신’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177억 원을 투입해 지역 128개 학교를 대상으로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과 복도, 유휴교실 등 학교 내 특정 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설이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토론과 협력, 융합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매년 약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공간 혁신을 추진해 왔다. 도서관 현대화와 스터디카페형 자기주도 학습공간 조성 등 10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는 건축사 등 공간혁신 전문가가 참여해 공간 기획을 지원하며 학생들도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학생들이 실제 생활하고 학습할 공간을 함께 구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교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 대상 학교는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공간 활용 계획과 교육과정 연계성, 학생 참여 설계 여부, 지속가능한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사용자 의견 수렴과 공간 콘셉트 도출, 설계 협의, 공간 조성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학생 참여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협력학습이 가능한 유연한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1차 공모를 통해 약 130억 원을 지원하고 향후 학교 수요를 반영해 2차 공모로 약 4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미래형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대구시교육청, 교권 보호 정책 현장 체감도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권 보호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지원책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기존 교육활동 보호 정책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체감도가 낮은 분야를 보완해 교원이 실제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중심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교원이 법적 분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품 긴급 법률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교권 침해 상황이 발생하면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변호사와 교원을 즉시 매칭하고 긴급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이후에는 교직원 공제회와 연계한 법률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교권 관련 제도와 대응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교권 상담 챗봇 ‘지켜주Ssam(지켜주쌤)’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 챗봇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관련 문의 중 빈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교원이 질문을 입력하면 필요한 대응 방법과 제도를 빠르게 안내한다. 교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학교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행복한 소통·회복 프로그램’도 전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2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공모사업을 올해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485개 모든 학교로 확대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교별 여건에 맞게 교직원 소통과 치유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명상과 요가, 원예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 회복과 소진 극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원이 안심하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교육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대구 전문대 2곳, 고용노동부 ‘신(新)청해진 대학사업’ 선정⋯ 국비 12억 확보

대구시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신(新)청해진 대학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청해진 대학사업’은 대학이 중심이 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외국어 교육과 직무 교육, 해외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취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청해진 대학사업’은 기존의 교육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직무와 산업 중심의 해외취업 연계형 사업으로 개편됐다. 글로벌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전문대학은 3개교다. 대구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가 포함돼 전국 전문대 선정 대학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 4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해외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전문 외국어 교육,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전문대학의 해외 취업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청년들의 글로벌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전국 전문대 선정 대학 3곳 가운데 2곳이 대구에서 배출된 것은 지역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성공적인 해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대구 학생 사교육 참여율 6.5%p↓⋯전국 최대 감소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1년 새 크게 감소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줄어 공교육 중심 사교육 경감 정책의 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의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6.5%p 감소했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3만 1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의 사교육비 수준은 전국 평균 대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번 감소 폭은 2021년 이후 발표된 사교육비 조사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공교육 내 학습 지원 확대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수업·평가 방식 변화가 공교육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33개 학교가 IB 월드스쿨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등을 포함하면 104개 학교가 IB 교육 철학을 적용한 수업과 평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서·논술형 평가와 프로젝트 중심 학습이 확대되면서 기존 지식 전달형 수업에서 탐구 중심 학습으로 전환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도 확대됐다. 교과서형 AI·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보충학습과 성취도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초·중·고 117개 학교가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초등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늘봄학교’ 확대 역시 사교육 수요를 낮춘 요인으로 꼽힌다. 대구시교육청은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희망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초1·2학년 학생 3만 822명 가운데 2만 5980명(84.3%)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는 EBS 화상 튜터링, 학교 내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대입 상담센터 운영 등 공교육 내 학습 지원 체계도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학원·교습소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교육 인식 개선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IB 기반 수업 혁신과 AI 맞춤형 학습, 늘봄학교 확대 등 공교육 중심 정책이 사교육 참여율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5

대구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23명⋯학급 규모 줄인다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운영한다.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 학급 규모를 낮춰 학생 적응과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1학년 23명, 2~6학년 26명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학년은 기존 2~6학년 기준보다 3명을 줄여 운영한다. 학교생활 초기 단계에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높이고 기초학습 지도와 생활지도를 보다 세밀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2026학년도 초등학교 학급 편성 결과 1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8명보다 1.6명 줄어든 수치다. 2~6학년 평균도 22.1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 과밀학급도 크게 줄었다. 2025학년도 193개였던 과밀학급은 2026학년도 116개로 감소해 약 39.9% 개선됐다. 시교육청은 통합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학교나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도 탄력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통합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운영하고,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학교는 학교 의견을 반영해 학급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변화에 대응해 학급 규모 축소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학급편성 기준은 2024년 27명, 2025년 26.5명에서 올해 1학년 23명, 2~6학년 26명으로 조정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급 규모를 줄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급 규모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대구 고교생 과목 선택 폭 넓어진다⋯1학기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 시작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학교 간 공동 개설 과목을 통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이 시작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을 12일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수강 희망 인원이 적거나 교사 확보가 어려워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없더라도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이번 1학기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계고와 직업계고를 포함해 총 221개 강좌가 마련됐다. 일반계고는 온라인 29강좌와 오프라인 171강좌가 운영되며, 직업계고는 오프라인 21강좌가 개설된다. 강좌에는 세계사, 세계시민과 지리, 지구과학 등 일반선택 과목이 포함돼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폭넓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의 경우 1학기 동안 진로 탐색과 선택과목 이해 과정을 거친 뒤 2학기부터 공동교육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12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대구 공동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과목별 담당 교사가 수강계획서와 전화 면접 등을 통해 수강 학생을 선발하며 결과는 개별 안내된다. 수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고 일부 강좌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인간과 철학, 영화 감상과 비평, 미술 이론, 스페인어Ⅰ, 지게차 운전 등 323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72개 학교에서 482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도, 진로 연계성, 학습 이해도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96%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학습 요구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1

대구시교육청,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 첫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을 운영한다. 진로검사 주간은 오는 4월 17일까지 기간 중 학교별로 한 주를 지정해 진행되며, 중학교 전 학년과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3종 내외의 진로 심리검사가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진로검사를 단순한 심리검사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기 이해 과정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검사 결과는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과 학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검사에는 교육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새롭게 도입된 ‘진로실행력 검사’를 전국 최초로 전면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이 검사는 학생의 계획 수립 능력과 행동 실천력, 실천 지속력, 진로 탄력성 등을 분석해 진로 목표를 향한 실행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다양한 진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커리어넷 모바일 앱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용 1인 1스마트기기에 커리어넷 앱 설치를 지원하고 앱을 활용한 진로검사와 진로 탐색 활동을 안내한다. 또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커리어넷 앱 설치를 안내해 학생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진로와 학업 설계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진로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진로검사는 학생이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묻는 깊이 있는 질문의 과정”이라며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진로 실행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대구 ‘AI 수학점핑학교’ 395교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을 위해 ‘AI 활용 수학점핑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흥미 향상을 위해 ‘AI 활용 수학점핑학교’를 지역 초·중·고 395교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학점핑학교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수준에 맞는 개별 학습을 지원하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57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올해 참여 학교를 395교로 확대했다. 올해는 교과서형 AI 디지털 수학교육자료와 수학점핑학교를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AI 기반 진단·학습·피드백이 연계되도록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참여 학교도 34교로 확대했다. AI 교육자료는 학생 학습 수준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사의 수업 지도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별 학습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는 협력학습이나 프로젝트형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 운영도 가능하다. 수학점핑학교에서는 AI 기반 수학 학습 플랫폼을 정규 수업뿐 아니라 방과 후 소그룹 보충학습과 멘토링에도 활용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과제와 수업을 통해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방학 기간에는 ‘AI 활용 수학과 함께 행복한 우리 집’ 등 학교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임종환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수학점핑학교에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더욱 정밀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스마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9

대구교육청, ‘대구교육기자단’ 230명 모집

대구시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2026년 대구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 기자단은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학교 현장 소식을 취재·전달하는 교육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교육학생기자단’과 학부모·시민으로 구성된 ‘대구교육사랑기자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직접 취재한 기사를 작성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학생기자단 200명, 사랑기자단 30명 등 총 230명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시민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메일(event@storypar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원서 필수 항목 누락이나 기한 미준수 등을 제외하고 모집 인원 범위 내에서 접수 순서에 따라 기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 명단은 오는 25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학생기자에게는 발대식과 워크숍 참여 기회, 기자증과 기자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법과 문해력 강화 교육 등 전문 교육을 연 4회 이상 실시하고, 현장 취재 활동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대구교육기자단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우수 기사는 언론사 배포와 대구교육소식지에 게재된다. 또 연 1회 40쪽 내외의 실물 신문을 발간해 학교와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기자단 활동은 학생과 시민이 직접 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대구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숙한 대구교육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교육부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AI·로봇 인재 키운다

대구시가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공모에서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총 2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AI와 로봇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이다. 1년 이내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핵심 인재양성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 사업에는 인공지능 분야 37개 대학과 로봇 및 미래차 분야 각 2개 대학 등 전국 41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로봇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된 가운데 전국에서 단 2개 대학만 선정돼 경쟁이 치열했다. 경북대학교는 AI와 로봇 두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AI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제조·물류·서비스 등 산업 수요와 연계한 로봇 분야 특화 교육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분야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경북대의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는 지역 로봇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돼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한 ‘실증 기반 몰입형 AI 교육’을 추진한다. 산업체와 공동 운영하는 교육 모델을 도입해 교육과 실증, 취업까지 연계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기업·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부트캠프 사업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구가 AI와 로봇 중심의 인재양성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과 협력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시교육청,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교육청 통합’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내 성 관련 사안 처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교육청은 기존 각급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지난 1일부터 교육청으로 통합 이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는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자체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진행해 왔지만, 외부 전문가 확보의 어려움과 2차 가해 우려, 담당 교사의 업무 부담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6 대구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심의 기능을 교육청으로 일원화했다. 이번 조치로 학교는 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피해자 보호와 상담, 심리적 안정 등 교육적 회복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안 발생 시 학교는 기존 성고충 상담창구를 통해 신고 접수와 초기 대응을 맡는다. 이관 이후에는 전문 상담사와 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심의를 담당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또 사건 초기 대응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학교에 대한 자문과 지원이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안 대응 업무 안내서’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를 대비해 교육청으로 직접 연결되는 신고 시스템도 정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이관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 관련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예방 교육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대구시교육청, 생성형 AI 저작권 가이드 첫 보급

대구시교육청이 생성형 AI 활용 확산에 대응해 저작권 준수 기준을 제시하는 안내서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원과 학생이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 생성형 AI 활용 저작권 준수 가이드’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번 가이드는 수업과 과제, 학교 행정, 홍보 활동 등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상표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등 주요 법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천 중심 안내서다. 초‧중‧고 전 학교급을 아우르는 AI 저작권 가이드가 별도로 제작·보급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가이드는 △AI 시대 창작과 저작권의 의미 △저작인격권·저작재산권 등 기본 개념 △AI 도구별 안전한 사용 방법 △결과물 활용 및 출처 표기 △대회·공모전·온라인 공유 시 유의사항 △FAQ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텍스트·이미지·코드·음악 생성 AI 등 도구 유형별로 프롬프트 작성 시 유의점, 출력물 점검 요소, 라이선스 확인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중‧고 학교급별 AI 활용 사례를 부록으로 담아 교사들이 수업 상황에 맞게 참고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교수와 변호사가 참여해 법적 타당성을 검증했으며, 현장 교사들도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가이드가 규제가 아닌 ‘올바른 이해를 통한 책임 있는 활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는 이미 교실 안의 중요한 학습 도구가 된 만큼, 활용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바르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교원과 학생이 법적·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안전한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3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65명 선발⋯4월 13일 원서접수

대구시교육청이 교육행정 인력 확충을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3일 누리집을 통해 ‘202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65명으로,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53명(일반 48명, 장애인 3명, 저소득층 2명) △사서 8명 △운전 1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1명이다. 응시연령은 18세 이상으로,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행정·사서·운전 직렬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원서를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6월 20일 실시된다. 직렬별 자격요건도 요구된다. 사서직은 1·2급 정사서 또는 준사서 자격증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운전직은 대형운전면허와 1년 이상의 대형승합차 운전 경력이 필요하며, 대구지방보훈청 추천을 받은 취업지원대상자만 응시할 수 있다. 공업직렬(일반기계·일반전기)은 대구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별도 전형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0월 31일 실시된다. 응시를 위해서는 학교장 추천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장애인과 임신부 등은 유형에 따라 편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시험 방법과 가산점 등 세부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3

대구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 170곳으로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교 환경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기존보다 10개교 늘린 총 17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는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목표로 학생들의 행동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학생과 학교가 자발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1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20개교, 특수학교 8개교 등 총 170개교가 지정되며, 학교당 약 250만 원씩 총 4억 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각 학교는 대구녹색학습원이 개발한 환경교육 교재를 활용해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 △창의적 체험활동 등 연간 8차시 이상의 환경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생태 중심 교육 모델인 ‘생태나침반 학교’를 새롭게 도입하고, 학생자치회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체크리스트 운영 등 ‘학교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 365’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환경교육주간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실천학교 지원을 위해 ‘환경교육 실천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나눔 행사도 개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학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실천적 역량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2

대구국제고 첫 IB 졸업생 배출⋯디플로마 취득률 95% ‘성과’

대구국제고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대구국제고에 따르면 2023년 9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운영해 온 IB DP 과정에서 첫 졸업생 20명을 배출한 결과, 이 중 19명이 최종 디플로마를 취득해 취득률 95%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 73.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31점으로, 세계 평균인 29점을 웃돌았다. 특히 ‘이중언어 디플로마(Bilingual Diploma)’ 성과가 두드러졌다. 졸업생 20명 중 18명(90%)이 경제 등 주요 교과를 영어로 이수해 해당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이는 세계 평균 26%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외 대학 진학으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해외 대학의 경우 University of Melbourne, Monash University,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University of Hong Kong 등 세계 유수 대학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를 ‘IB FOR ALL(모든 학생을 위한 IB 교육)’이라는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결과로 평가했다.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교사 전문성 강화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정강욱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된 교육과정이 첫 졸업생들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5

일제강점기 소녀의 기록, 만화로 되살아나다

대구교육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여학생의 삶을 담은 기록을 만화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대구교육박물관은 2018년 개관 당시 발행했던 한글 번역본 ‘여학생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만화 형식으로 새롭게 각색해 최근 발간했다. 이번 만화책은 1937년 당시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 경북여고 전신)에 재학 중이던 한 여학생이 약 11개월간 작성한 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해당 일기장은 2007년 일본 동지사대학의 오타 오사무 교수가 서울의 한 헌책방에서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자료는 일제강점기 교육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모든 기록이 일본어 경어체로 작성되고 담임교사의 검열을 거쳤다는 점에서, 당시 학교 현장에 깊이 침투한 황국신민화 교육과 감시 체제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만화로 재구성된 ‘여학생일기’는 교육적·역사적 의미가 큰 내용을 중심으로 총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실제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겉일기’와 주인공의 내면을 상상으로 풀어낸 ‘속일기’를 병행해 당시 학생들의 심리와 현실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주인공 ‘소심이’의 시선을 통해 신사참배, 일본군 위문품 제작, 전투기 제작비 마련을 위한 우표 강매 등 일제강점기 교육 현장의 단면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동시에 성적 고민과 진로, 수학여행 등 오늘날 청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도 함께 그려내 공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만화책과 연계한 애니메이션 2편도 제작돼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만화책은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배포되며,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진근 관장은 “청소년들이 친숙한 매체를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5

대구시교육청, 학교업무 40개 과제 정비⋯“교사는 수업에 집중”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경감 대책을 내놨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 집중도와 교직원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높이기 위한 ‘2026년 학교업무 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업무 지원 체계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4개 분야, 14개 과제, 4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학교업무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대구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4개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장 정비 지원과 기간제 교원 호봉 업무를 신규로 맡는다. 교육활동 인력 지원도 기존보다 확대해 지원 실효성을 높인다. 또 학교 대상 사업을 통합·폐지하거나 추진 방식을 개선하는 정책 일몰·효율화를 통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생활교육 지원 포털(든든e)’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처리와 특별교육 이수 관리 등도 통합 지원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도 병행된다. 교육청은 공문서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로 내려보내는 공문을 줄이고, 교육감 표창과 공모사업 운영을 통합해 학교 업무를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고교 입학설명회 일정 통합 안내, 교육정보화기기 일괄 구입, 과학실 폐수 처리, 급식 식재료 조사 등 일부 행정 업무를 교육청이 직접 수행해 학교 부담을 덜기로 했다.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도 추진된다. 각종 자료를 학교자료검색시스템에 탑재하고,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학교인력풀센터와 늘봄·방과후학교 강사선정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감사·계약 시스템과 업무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행정 처리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교육 테크센터를 통해 학교 디지털 인프라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현장 의견 수렴도 확대한다. 학교자율 현장 자문단 운영과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업무 경감 방안을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