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개편 선제 대응⋯수도권·지역 전문가 협업 체계 구축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일반계고 23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교육 컨설팅’을 운영한다.
올해 참여 학교는 지난해 17개교에서 23개교로 늘어 약 35% 확대됐다. 이는 통합형 수능 도입과 내신 5등급제 전환 등 입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별 전략 수립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사전 설문과 컨설팅 요청서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변화된 대입 제도에 혼란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단위의 진로진학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A유형은 수도권 진학 전문가와 지역 교원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교사 대상 심층 컨설팅과 학생 대상 학습 코칭, 학생부종합전형 전략 특강을 병행한다.
수요일에 진행되는 B유형은 교내 협의체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도권 전문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고 지역 전문가는 현장에 직접 투입돼 교육과정 분석과 진로진학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사전 협의회 등을 통해 컨설팅 완성도를 높이고, 수도권 대학 입시 분석과 지역 교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학교별 자생적 진학 전략 수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운영 평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별 맞춤형 진단을 통해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교육의 진학 지도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