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학급편성 기준 조정 과밀학급 193→116개로 감소⋯맞춤형 교육 환경 기대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운영한다.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 학급 규모를 낮춰 학생 적응과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1학년 23명, 2~6학년 26명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학년은 기존 2~6학년 기준보다 3명을 줄여 운영한다. 학교생활 초기 단계에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높이고 기초학습 지도와 생활지도를 보다 세밀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2026학년도 초등학교 학급 편성 결과 1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8명보다 1.6명 줄어든 수치다. 2~6학년 평균도 22.1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
과밀학급도 크게 줄었다. 2025학년도 193개였던 과밀학급은 2026학년도 116개로 감소해 약 39.9% 개선됐다.
시교육청은 통합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학교나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도 탄력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통합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운영하고,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학교는 학교 의견을 반영해 학급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변화에 대응해 학급 규모 축소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학급편성 기준은 2024년 27명, 2025년 26.5명에서 올해 1학년 23명, 2~6학년 26명으로 조정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급 규모를 줄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급 규모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