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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군(郡) 단위 출생아 10년 연속 1위 유지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04 16:24 게재일 2026-03-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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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생아 1500명⋯전국 82개 군 가운데 최다
합계출산율 1.02명, 전국 평균 0.8명, 대구 0.81명 크게 상회
정주여건·일자리·생애주기 정책 결합⋯출산 친화 환경 구축
지난해 열린 달성군 ‘어린이집 영어 썸머 페스티벌’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저출생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전국 군(郡)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달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5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달성군은 2016년 이후 10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합계출산율도 1.02명으로 전국 평균 0.8명, 대구시 0.81명을 크게 웃돌며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일자리 기반과 정주 여건,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을 형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달성군에는 대구국가산단을 비롯한 8개 산업단지에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일자리 기반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과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미래 산업 기반이 확대되며 지역 성장 동력도 강화되고 있다.

도심 대비 합리적인 주거 환경과 생활·교육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2030년 준공 예정)가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 진행된 ‘달성 키즈 꿈 놀이 극장’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군은 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혼부부 결혼축하 바우처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출산축하금,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운영과 특별활동비 무상 지원, 영어교사 전담 배치 등 돌봄과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 다자녀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숙박시설 이용 지원과 쿠폰북,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는 정주 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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