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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미래형 급식기구 도입 나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4-06 20:05 게재일 2022-04-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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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 등 총 16개교 대상<br/>63억 들여 전기식·자동화 개선
대구시교육청이 급식환경개선을 위해 미래형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를 전면 도입한다. 이는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과 함께 급식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노동력 절감을 하려는 것이다. 6일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 대상 16곳 학교 급식실에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를 보급하고 HACCP 위생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 대상학교는 동대구초, 효목초, 효신초, 칠성초 등 초등 10곳을 비롯해 노변중, 동변중, 천내중 등 중등 3곳, 선명학교 1곳 등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교 급식실은 가스직화식이나 스팀식 급식기구를 사용하고 있어 폐질환,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에 대한 우려 섞인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에 따른 급식기구 구입은 물론 매년 시행하는 노후 급식기구 교체 사업 추진 시에도 전기식ㆍ자동화 급식기구를 확대 설치해 학교급식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환경개선 대상 학교에 63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형 급식기구를 도입·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시는 조리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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