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단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br/>단지 활성화 해결책 찾기에 총력<br/>발주·상품우선구매 조례 제정도
대구 달서구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6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역기업 고충 청취 및 행정지원을 위해 지원기관과 협력하고,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지난달 28일 성서산업단지 내 입주기업(20개 업체)과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한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고충을 듣고 행정지원을 기관과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성서산업단지는 대구산업선(가칭)성서공단호림역 신설과 대구 4차 순환도로 개통으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 후 현장 민원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별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 내 업종별, 단지별 형태로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상품 우선구매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 예산집행 시 지역기업 발주 및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위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대책보고회를 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13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보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달서구가 발주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수의계약 및 관급자재 구매 2천687건 중 지역 업체와 우선 구매한 계약은 2천206건으로 82.1%를 차지했다.
올해도 지역기업 우선 구매 비율을 상향하고자 부서별 예산집행 시 특정업체와의 계약편중을 최소화하고, 지역 업체와의 계약 비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시와 구·군 상생협력지수 평가 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에서 달서구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달서구는 상생협력지수 종합평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4년 동안 6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위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