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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구, ‘마을건축학교’ 성과물 모형 전시회

대구 중구는 오는 28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건축학교’성과물 모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6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 ‘마을 건축학교’참가자들은 대구 북성로와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과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이를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실제로 3D 모델과 패널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성과물이 완성되기까지 주민들과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건축학과 학생들은 주민들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건축학교’는 대구 중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LINC+ 사업단(도시환경 재생트랙)이 협업해 진행하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목적으로 기획됐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참여형 뉴딜 추진이라는 맥락에서 뜻깊은 전시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2

대구서 철강산업 축제 열린다

철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해마다 개최된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대구 엑스코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에서 ‘202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철강금속의 신수요 창출과 철강금속산업의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현재까지 수도권에서만 5회째 개최됐던 행사가 경북도 주최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총 사업비 1천354억원 규모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산업’예타 통과를 계기로 철강의 메카인 영남권역인 대구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기 때문이다.영남권역에는 국내 주요 일관 체절소와 전기로 기업들과 주요 철강·비철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관련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부산을 비롯해 대구, 포항, 창원, 울산, 구미 등 우리나라 산업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요산업도시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 개최는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에는 세계일류 철강제품 특별관, 철강 미래산업 특별관이 구성되며, 스틸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신산업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혁신성장 어워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특히, KOTRA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가기반산업 분야와 함께 미래자동차(수소·전기), 2차전지 및 배터리, IoT스마트홈, 친환경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신산업 관련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탈리아, 미국, 대만, 러시아, 이란 등 15개국에서 업체 및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초대형 수출상담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1

동구 “지역 대표 맛집 찾아요”

대구 동구는 오는 31일까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동구 대표음식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동구는 지난 2004년 10곳 음식점을 동구맛집으로 최초 지정했다.이후 음식문화발전협의회 구성, 음식품평회 및 전시회 개최, 선진지 비교견학, 동구맛집 전용 웹사이트 구축 운영 등 먹거리 식당의 업그레이드와 외식업 활성화 방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동구맛집 26곳, 동구5미(味)전문음식점 36곳, 관광형 음식점 13곳 등 총 75곳을 운영 중이다.이번 모집 신청자격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 중 영업신고 후 6개월 경과 업소로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 업소,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야간영업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신청업소에 대해 1차로 맛과 위생상태, 서비스에 대한 지정기준 평가표에 의해 현장조사 후 적합한 업소에 대해 2차 심사위원의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대표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선지원,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융자, 대표음식점 업주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간담회 추진, SNS홍보, 동구맛집 홈페이지 게재 및 맛집리플릿 게재 홍보 등 관광테마와 연계 홍보할 방침이다.신청 및 문의는 동구 식품산업과(053-662-2763)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1

검증된 방역시스템… 엑스코 ‘안전 예식장’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혼식을 취소·연기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엑스코가 넓은 공간을 활용해 안전한 예식장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19일 엑스코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결혼식이 열려 하객 300여명이 찾았다.엑스코는 첨단 방역시스템과 독립 홀을 이용한 단독 예식, QR코드 전자방명록 작성, 충분한 거리를 둔 좌석배치,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뷔페라인 사용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엑스코 측에서 설치한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는 비접촉 보안시스템으로 0.2초 이내에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여부를 감지해 빠른 통과와 밀접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웨딩홀 입구에 통과형 몸소독기를 설치해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이날 결혼식을 찾은 A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 결혼식장의 이러한 노력은 불편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며 “안심하고 결혼식을 끝까지 볼 수 있었다”고 했다.엑스코 관계자는 “엑스코는 전시회와 컨벤션행사 및 대규모 채용시험을 치루면서 첨단방역시스템과 검증된 케이터링 식음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주저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웨딩 공간을 제공하는 이른바 ‘엑스코 안전 결혼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0

대구 해외입국자 2명 ‘또’

대구에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으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포항 거주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은 이날 통계에 포함됐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천934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또다른 확진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미국에서 입국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구에서 이날까지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명으로 전국 3개 병원에 16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6천825명이며, 완치율은 97.1%이다. 이날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경북은 14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멕시코에 체류하다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포항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경북지역 완치자는 총 1천290명이며, 완치율은 95.4%이다. /이곤영기자

2020-07-20

시의회, 오늘부터 11일간 276회 임시회 돌입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제276회 임시회를 열고 2020년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일반 안건 등 의안을 심의한다.21일 오전 10시 개회식에서 장상수 의장은 강한 의회상,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생을 통한 민생안정 집중,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 등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이어 개회식 직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작은 개원식’을 열고 2년간 의정활동의 약속과 각오를 다짐한다.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이 ‘대구시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경제부시장의 대응전략’,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은 ‘대구 일자리 현안’에 관해 각각 질의한다.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은 ‘IB교육 도입과 운영의 문제점 제시 및 개선 방안’을, 건설교통위원회 안경은 의원은 ‘동구 안심지역 도시개발 프로젝트 쟁점사항’을,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은 ‘대구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및 명칭 변경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질의한다.이어지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강민구 의원이 ‘대구 실내체육시설의 현황과 확충 필요성’을, 건설환경위원회 김원규 의원이 ‘대구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행정구역 네이밍 전략’을,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이 ‘치맥축제 취소의 아쉬움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한다.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등 안건을 심사하고 3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7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노후된 염색산단에 활기 불어 넣는다

준공된지 40년이 지난 노후산단인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대구 염색산단에 대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서구 비산·이현·평리동 일원의 대구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지금은 낡고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 등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는 염색산단이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제3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 시킬 방안을 강구했다.이어 2018년 7월 기본구상인 재생계획을 승인하고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한 이후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재생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5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받게 됐다.이번 재생사업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주차장 3곳과 노상주차장 1곳 등 주차공간 1천664면을 확보하고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개통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비산교 확장(4차선→5차선) 등이 포함된다.또 민간의 투자촉진을 위해 복합건물·지식산업센터 건립시 입주대상 업종 및 허용시설 완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를 위해 산업·지원시설 등 융·복합 개발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 도입, 사업촉진을 위해 복합용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기준(최대 120%)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대구시는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해 기반시설 편입토지 보상을 시행하는 등 2021년 12월까지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민간자력 복합개발을 유도해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市, 2회 추경 10조6천억 편성… ‘포스트 코로나’ 준비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시민 삶을 돕고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 9조6천662억원보다 9천943억원이 증가한 10조6천605억원 규모다.재원은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국고보조금(5천686억원), 세외수입(국·시비 반환금 등 237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수입(3천57억원),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분(-376억원) 등을 반영한 세입예산 9천943억원을 편성하고, 하반기 행사·축제, 이월예상사업, 사업재조정, 공공분야 경상경비절감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921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시는 추경으로 마련한 재원을 △민생경제 충격 완화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2천530억원)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5+1미래산업 육성(1천882억원)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난대응 역량 강화(988억원) △자치구·군 재정력 보강 및 기타 현안사업 추진(1천404억원), 기타(3천139억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집중키로 했다.먼저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는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1천73억원), 공공미술프로젝트(30억원), 자동차산업 활력제고 청년고용 창출지원(9억원) 등 일자리 창출에 1천152억원을, 노인장기요양급여비 지원(150억원), 기초연금(15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100억원) 등 노인·장애인 지원에 620억원을, 영유아 보육료(34억원),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6억원) 등 아동·보훈·위기가정에 242억원을,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15억원) 등 저소득층 지원에 371억원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52억원)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주력산업 육성(50억원), 3D융합 안경테 제조 기반 구축(12억5천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235억원) 등 774억원을 편성했다.미래산업 육성에는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10억원),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90억원) 등 294억원을 반영하고 성서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47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227억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200억원) 등 도시·산업 인프라 확충에 814억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는 988억원을, 자치구·군 재정보강 및 기타 현안에 1천404억원을, 기타 현안사업 대응을 위해 406억원을 편성했다.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차 생계자금 2천430억원을 마련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편성한 제1회 긴급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였다면, 이번 제2회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수성구 외국인환자 5천명 유치

대구 수성구는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지난해 대비 6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자료에 따르면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총 5천388명이다.이는 수성구가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9년 303명과 비교해 10년 사이 17.8배 가량 늘어난 것 결과이다.국적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외국인환자수의 경우 미국이 1천221명(22.7%)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국 913명(16.9%), 일본 886명(16.4%), 베트남 602명(11.2%), 인도 233명(4.3%)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베트남이 지난해대비 215.2%, 인도가 135.4% 증가로 큰 오름폭을 보였다.외국인환자들이 찾은 진료과는 한방이 56.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내과(15.5%), 산부인과(10%), 건강검진(2.8%) 순으로 드러났다.수성구 외국인환자 증가의 주요요인은 SNS를 활용한 꾸준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및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 개최를 통한 현지 방송미디어 노출 빈도 증가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외국인환자가 수성구를 방문해 진료, 치료, 검진, 수술 등으로 지출한 비용과 숙박, 쇼핑 등 관광으로 지출한 비용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의료관광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전환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와 국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향후 안정적 외국인환자 유치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0

대구·경북 6월 수출 수입 동반 감소

올해 6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세관이 최근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2% 줄고, 수입은 17.9% 줄어든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다만, 무역수지는 19억2천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에서 13.2%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가 26.7%, 철강 및 금속제품이 12.4% 줄었다.수입은 주요품목인 철강재에서 43.4%로 크게 줄었고 이어 연료 41.9%, 기계와 정밀기계 15.2%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대구지역의 수출은 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3% 감소로 주요품목 중 직물(51.4%↓), 기계와 정밀기기(31.1%↓), 수송장비(27.7%↓) 등이 줄었으며, 수입은 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5% 증가로 수송장비(211.9%↑), 전기 및 전자기기(9.1%↑)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경북은 수출의 경우 27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8% 감소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14.6%↑)은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24.6%↓), 철강 및 금속제품(12.1%↓) 등 품목 대부분이 줄었고, 수입은 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4.9% 감소로 철강재(49.0%↓), 연료(41.8%↓), 광물(32.5%↓) 등이 줄었다.중국을 상대로 한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증가했지만 수입은 8.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4.3%, 15.7%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20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돌파 대구 ‘메디시티’ 저력 재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K-방역’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의 원조격인 ‘메디시티 대구’가 뜨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천183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3만 명을 돌파한 사례다. 특히, 2018년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만7천745명으로 75.7% 증가했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2018년보다 31.3% 증가한 49만7천46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시의 외국인환자수는 전체의 6.3%를 차지해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진료과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136%,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피부·성형 분야 주 고객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의료관광객의 21%를 차지하는 중국은 지난 2017년 사드 여파로 절반 이하까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과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사드 사태 이전 실적을 넘어섰다.이외에도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태국(피부 미용), 일본(한방), 러시아(중증·내과), 몽골(건강검진) 등 주요 타깃 국가의 외국인환자가 2018년 대비 적게는 90%에서 많게는 359%가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5만 명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구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 등 전국 유일의 전문 기관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관광과 함께 뷰티·의료기기 등 연관기업들과의 동반 성장하는 등 웰니스산업과 의료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중국의 한한령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다”며 “앞으로도 의료관광특구 조성, 대구·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활용 등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9

홍준표 “통합신공항 군위군수가 양보해야”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해법을 찾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31일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유예하고 군위군과 의성군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김원규 건설교통위원장이 지난 17일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군위군과 의성군을 잇달아 찾았다.이날 방문은 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의장단이 출범한 후 첫 현장소통 행보다. 현장중심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온 장상수 의장을 비롯한 김대현·강민구 부의장, 이시복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건설교통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시의회 의장단 등은 군위군수와 의성군수, 의성군의회 의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통합신공항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함께 상생발전 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장상수 의장은 “이달 말까지로 정한 국방부 최후통첩 시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전제로 하는 진솔한 대화와 타협만이 최상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을 믿는다”며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은 같은 날 김영만 군위군수의 대승적 양보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자신의 자리를 걸고 신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TK 100년의 미래가 걸린 역대급 사업”이라면서 “수도권에 첨단 산업이 몰리는 것은 첨단 산업 제품 대부분이 항공 물류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민간 활주로 3.8㎞만 확보하면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 남부권 최대 경제요충지인 공항도시로 번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군위군이 양보해야 한다. 이 거대 사업이 무산되면, 오로지 군위군수와 그 주변 사람들의 책임”이라면서 “제3후보지 대안 물색은 또다시 5 ~ 6년의 시간이 걸리고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소송 운운은 기가 막힌 발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북지사를 향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사직을 걸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9

市, 단기수출보험 손실보상 한도 통합·상향 조정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단기수출보험의 손실보상 한도를 통합·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증가하는 수출안전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대구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지역 내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 중소기업 2천557개사를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에 일괄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 갱신으로 수출실적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각기 보상금액을 책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과 이상으로 나눴다.이로써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500만달러 미만 기업에 대한 보상금액이 확대돼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의 수출안전망이 더욱 강화됐다.전체 수혜기업 2천557개사 중 변경된 보상기준에 따라 수혜를 받게 될 기업 규모는 연간 2만달러 한도 보상의 경우 1천396개사, 연간 5만달러 한도 보상은 1천161개사이며, 이번 등급통합을 통해 수혜를 보는 기업은 1천128개사로 파악됐다.대구시는 미·중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를 계기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공적보험 보장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기업이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역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난해 7월 일본의 대한국 수입규제와 올해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수출입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계약파기나 수출대금 미회수, 해외 주문 감소 등 대외거래와 관련된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지역수출기업은 6개사 3억6천만원으로 이 중 2개사 1억1천만원이 일괄가입방식을 통해 사고 보상금을 지급받아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졌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거래대금 미회수 등의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9

市,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감사결과 불복

대구시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건조연료화시설) 설치·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였다는 이유로 관련자에 대한 징계·주의요구의 통보를 받은 감사결과에 대해 대법원판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재심의를 청구했다. 시는 고화토의 환경 유해성, 전용매립장 반입 금지 등으로 고화토를 생산하여 매립하는 방식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하수슬러지를 기존의 건조고화시설에서 건조연료화시설로 전환키로 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이에 대해 감사원은 민간투자사업은 민간투자법으로만 할 수 있고 공유재산법에 의한 민간투자사업 추진은 위법이고 제3자 공모를 생략함으로써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었다며 관련자에 대한 징계·주의요구를 통보했다.이에 대구시는 공유재산법에 의해 기부재산에 대한 사용·수익허가를 하는 방식으로 민간투사자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법하고, 민간투자사업의 방식 결정에 대해서는 행정청에게 재량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공유재산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공유재산법에서 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따르면 되는 것이므로 민간투자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3자 공모절차는 거칠 필요가 없으며, 이러한 내용은 최근 대법원판례에서 명백히 설시(설명, instruction)된 법리라고 밝혔다.시는 민간투자 사업자가 기부채납의 조건으로 총사업비 회수 등을 위한 수수료 지급 약정(협약)하는 것이 공유재산법상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감가결과에 대해 수수료 지급 약정은 재산 기부 대가가 아니라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대가이고 설사 수수료 지급 약정이 지방계약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유에 해당해 위법·당한 사업 추진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이어 공유재산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구경북연구원의 타당성 및 적격성 심사,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 시의회 동의, 사전컨설팅 감사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치는 등 관련절차를 모두 이행해 추진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 적용 방식은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으로, 공유재산법에 의한 사업 추진은 대법원판례에 따르더라도 적법한 것으로 감사의 두려움 때문에 관행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였다면 문제를 계속 방치하는 결과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현명하고 전향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9

코로나19로 막혔던 대입 정보 숨통 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진학 상담의 어려움은 물론 막혔던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3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올해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지난달 11일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참여 대학은 수도권 23곳 대학, 대구·경북권 8곳 대학 등 모두 31곳 대학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교사 대상 대입 컨퍼런스와도 연계 운영해 대학과 고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또 설명회에 참석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당일 설명회 영상 자료를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에 탑재하고 활용토록 안내했다.이번 설명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설명회 장소를 대구학생문화센터(1천441석)로 정하고 사전 신청자 중 300명을 선정(최대 수용 인용 대비 20%)해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설명회가 잘 진행돼 온 것은 방역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있지만, 이를 잘 실천해 준 대구 학생과 학부모님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9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요.”대구 달성군의 장애인단체가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지난 17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지회장 우승윤) 회원 및 봉사자 30여 명은 달성군 유가읍사무소에서 ‘무장애 관광특별시 달성을 위한 행복질주’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자연명소와 관광지를 향유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관광 욕구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 시작됐다. 이번이 3회째이다.이날 참여한 인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에 참여했고,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를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이후 유가읍사무소에서 출발한 라이딩 코스는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로 이동했다.비슬산 정상까지는 이동이 어려워 달성군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했다.우승윤 지회장은 “비슬산에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휠체어 때문에 나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많은 장애인들은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정상에 올라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돼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관광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케이블카 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설치될 예정이다. 위치는 공영 철골주차장 부근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831㎞ 구간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9

대구시, ‘방판’ 업체에 집합금지 행정조치

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위해 앞으로 한 달간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에 대한 행정조치를 발동한다.대구시는 16일부터 1개월간 해당 분야에 대한 집합금지 및 영업 행위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을 금지하도록 하는 행정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의 영업행위 방식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 감염원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데 따른 조치다.지난 6월 초 서울지역의 불법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는 암암리에 진행된 영업행위를 통해 전체 194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또한 대전과 광주에서도 연달아 불법 방문판매 행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 직장, 학원으로 번져 광주지역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특히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의 경우 영업행위가 ‘떴다방’식으로 진행되거나, 대중사우나 시설과 찜질방, 오피스텔, 가정집 등에서 몰래 영업행위가 이뤄지기에 적발하기도 어렵고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조기 대응과 역학조사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불법 방문판매 영업행위에 대한 장소 제공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 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이들의 영업행위에 대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일반시민이 이러한 행위를 적발하였을 경우 ‘안전신문고’로 신고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신고하면 된다. 코로나19 관련 확산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행정조치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에게도 경각심을 부여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비밀리에 진행되는 불법 방문판매 행위에 대한 장소제공을 원천 차단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6

대구TP,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 ‘시동’

대구테크노파크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16일 대구벤처센터 12층 회의실에서 대구TP-충남대-한국해양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비대면(언택트) 생활건강 스포츠 콘텐츠 실증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T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충남대와 한국해양대는 일상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의 운영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의 실증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3개 기관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후속사업으로 확산시킬 때까지 신규사업 개발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구,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의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대면 스포츠는 실제 스포츠에 e스포츠 요소와 DNA(Data, Network, AI), 5G,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초연결성의 가상공간 경기를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생활건강 스포츠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달성군, 한국게이츠 공장 재가동 촉구

대구 달성군이 최근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한 한국게이츠 공장의 재가동 촉구에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15일 한국게이츠 측에 공장 재가동 협조문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달성군은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 통보로 관련 근로자들이 집단해고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 당혹감과 더불어 참혹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이어 “한국게이츠의 자본 철수와 공장폐쇄는 직원 147명의 해고라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품 납품 중단에 따른 2차, 3차, 4차 협력기업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상황이다”며 “본사 차원의 전 세계적인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라지만 매년 흑자를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의 폐업 결정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고 지적했다.또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현 상황에서 관련 근로자와 지역경제에는 더 큰 시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취소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게이츠는 달성1차산업단지(달성군 논공읍 논공로)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본사 미국)로 지난 달 26일 글로벌시장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공장의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6

달성군에 미래형 직업교육의 장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가 달성군에 들어선다.대구시교육청은 옛 유가초 부지에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역은 연구단지 및 달성국가산업단지공단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고교단계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특성화고가 없어 학생들이 시내권의 원거리로 통학하는 실정이다.여기에 경남 창녕, 고령 등 타시도로의 진학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새로운 특성화고 설립이 시교육청의 우선 과제로 부각됐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추진과 학교설립 TF운영, 학부모·학생·기업체 관계자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올해 2월 특성화고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계 작업과 본관 리모델링, 특별실과 실습실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신설학과는 미래유망산업 및 신서비스산업을 고려한 IT콘텐츠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과 1학급으로 확정했다.IT콘텐츠과는 △창업일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영상제작기초, 방송콘텐츠 △스마트문화앱콘텐츠 △게임프로그램밍 △가상현실콘텐츠 △드론콘텐츠 △3D프린팅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또 조리제과제빵과는 △창업일반 △식품과 영양 △한식과 양식 △제과와 제빵 △바리스타 등과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일식·중식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졸업 후 진로는 게임기획·그래픽전문가, 스마트앱콘텐츠제작자, 드론콘텐츠전문가, VR·AR전문가, 미디어콘텐츠제작자, 방송영상제작자, 조리사, 제과제빵사, 파티쉐, 식품관리사, 푸드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이 밖에도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위해 미래공간 교실 조성, 1인 1대의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연계와 함께 창업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 사고력, 소통, 협력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참여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市, 어린이기자단 온라인 발대식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구시는 17일 오후 4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와 ‘대구어린이기자단’유튜브를 통해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45명으로, 올해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대구시는 어린이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매월 현장특별취재 등을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윤리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애향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어린이기자단은 2016년 1기 223명, 2017년 2기 289명, 2018년 3기 302명, 2019년 4기 385명이 활동했다.어린이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셋째 주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에 게재되며 매월 말일까지 기사가 업데이트 된다. 또 2018년부터는 오프라인 종이 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페이지 수를 16면으로 지난 해보다 4면 증면하고, 발행부수를 3천부에서 5천부로 늘려 더 알찬 신문을 지역 어린이 및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