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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도 자가격리 권고

대구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심신고자의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자가격리 대상자에 준하는 수준의 대응을 하기로 했다.대구시에 따르면 10일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 19명과 우한 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을 통보받아 관리했고, 의심신고도 16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아직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의심신고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40명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받고 있다.대구시는 “신종 코로나의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27명, 의심환자로 검사 진행 중인 자도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대상자가 스스로 자가격리에 협조할 경우 정부에서 제시한 기준에 상응하는 생활지원비를 시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직장에서 유급휴가비를 받는 경우 중복지급은 되지 않는다. 그동안 정부는 14일 이상 격리되는 격리자의 생활비로 월 123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받은 ‘자가격리자’에 한해서만 지원됐다.아울러 대구시는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사람들이 인지하도록 동선을 신속·정확·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상황에 따라 다수 시민들에게 전파될 위험이 발생할 경우 공개 이익을 따져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감염병으로부터 대구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앙정부보다 더 강력하고 빈틈없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자가격리가 필요한 시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건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0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가 관리 중인 사람은 의심신고자 13명과 검사중인 5명 포함 전체 61명이며, 관리가 끝난 사람은 총 151명이다.대구시는 응급의료기관 7곳과 보건소 8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접촉자와 의심신고자를 신속히 검사하고 1일 2회 발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밀착 관리하면서 감염병 유입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박순원기자

2020-02-10

금융기관, 코로나 피해 기업 돕기 ‘한뜻’

대구상공회의소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상의는 지난 7일 4층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지원대책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시중 은행과 금융지원기관, 지역 금융기관장 30여명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경제 현황과 지역기업 영향 및 애로사항을 발표한 뒤 금융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지역의 전체 수입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5.2%로 전국 21.3%의 두 배가 넘는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원재료 수급난 및 자금경색이 전국보다 더욱 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시중 은행과 금융지원기관 등은 현 상황에 대한 기관별 지원대책과 해결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DGB대구은행은 1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특별자금지원과 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율 차감, 심사절차 간소화 등의 방안을 마련했고, 기술보증기금도 자금 조기 지원과 해외투자 신규 보증을 언급했다.대구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영세기업은 현 사태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특별보증 외에 올해 공고된 대구시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이자 금리 특별우대, 대출기한 연장 등의 지원대책에도 자금이 필요한 기업 중에는 이미 대출 한도 초과, 대상 업종 제외 등으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며 한도 증액과 대상·범위 확대를 건의했다.권영진 시장은 “대구는 중국과 관련된 기업이 많은 만큼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지속해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업의 피해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세정·통관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도 “기업에게 자금은 ‘피’와 같아서 원활하게 돌아야만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며 “이번 사태로 자금 순환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2-09

지역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대구 동구는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지식재산(IP) 바로 지원 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중소기업 지식재산 바로지원 서비스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디자인·브랜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식재산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솔루션과 지식재산권관련 종합지원을 제공한다.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특허맵 및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브랜드 개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이다.특허분야는 IP 동향분석을 통해 RD 방향제시 및 특허 활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허맵 지원사업과 기업이 보유중인 등록 특허기술의 홍보영상 제작 지원이 있다. 브랜드·디자인분야는 기업브랜드와 제품브랜드 신규 또는 리뉴얼 사업과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특허출원 비용도 지원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해 매출증대, 고용창출 등으로 동구 경제활성화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접수는 7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06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문화를 입다

대구시민들이 많이 찾는 2·28기념중앙공원이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졌다.대구시설공단은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꾸미고 시설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성로 한복판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다.새롭게 꾸며진 2·28기념중앙공원은 유명 작가의 작품과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가 이뤄졌다.구체적으로 공원 내 공중화장실의 칸막이는 대구출신 화가 이인성의 작품인 ‘사과나무’, ‘계산성당’을 활용해 꾸몄다. 또 안전취약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로 불편함을 없앴다.공원 내 가로등주를 활용한 깃발전도 열린다. 전시에서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섬유 도시 대구’에 걸맞게 광목,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다양한 미술작품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대구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이미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06

대구 일단 “휴~”… 17번 확진자 접촉 14명 모두 음성

대구를 방문한 17번째 확진자(38·구리시)와 접촉한 인원 모두가 음성으로 판명돼 대구시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6일 대구시는 1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대구를 방문해 접촉한 14명 전원의 신원을 신속히 파악한 뒤 역학조사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접촉자들은 본가 가족 5명, 친척 2명, 주유소 직원 1명, 택시기사 2명, 편의점 직원 4명이다.대구시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 질병본부로부터 17번째 확진자가 대구를 방문했다고 통보가 오자 즉각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역학조사에서는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CCTV 확인 결과,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곧바로 동대구역 3번 출구로 이동, 택시 이용 시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조회를 통한 추적이 신속히 이뤄졌다. 시는 24일 본가 가족 5명과 본가에서 같이 식사한 친척 2명, 24일과 25일 양일간 이용한 택시기사 2명 소재지도 파악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25일 처가 방문길에 들른 수성구 소재 주유소에서 접촉한 직원 1명은 주소지가 경산이었으나 경산시에서 역학조사 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신속히 검사했다.25일 질병본부의 통보에서 빠진 동대구역 내 편의점 방문도 CCTV로 찾아내 동시간 내에 근무한 직원 4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뤄졌다.25일 처가를 방문해 접촉한 처가식구 7명(처남가족 포함)은 27일 이후 부산에 체류 중으로 연제구보건소에 통보했다.이와 함께 본가와 동대구역 편의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당시 이용했던 택시 2대도 보건소에서 출동해 방역소독을 실시해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접촉자 총 14명 전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있다.한편, 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20명을 넘겨 6일 오전 9시 기준 2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명이 퇴원했다. 국외에서는 확진환자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2만8천18명)이 가장 많고, 일본(31명), 싱가포르(26명), 태국(25명), 홍콩(21명) 순이다.관련기사 3·4·9·10·15면/이곤영기자@kbmaeil.com

2020-02-06

지역 의료기기 산업, 모래바람 뚫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는 가운데 대구 의료기기 산업이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난 판로 다각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열린 ‘아랍헬스 2020’에 지역업체 8곳의 참가를 지원해 1천326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판로 다각화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업체는 (주)파인메딕스, (주)올소테크, (주)명문덴탈, (주)엔도비전, (주)인트인, (주)마이크로엔엑스, (주)휴원트, (주)인성정보 등 8곳이다.이들 업체가 체결한 계약액은 400만여달러로 이는 지난해 수출 계약액인 99만달러보다 약 4배 증가한 수치다.45회째를 맞는 올해 전시회는 64개의 국가에서 4천250여개사가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고, 대구TP는 기업지원단과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각각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스마트폰 기반 자가배란측정기와 자가정자활동측정기를 선보인 인트인은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호평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독일 등의 의료 전문 기업과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치과 기공물을 제작하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인 명문덴탈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인 구강 치료 보조장치가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명문덴탈은 이번 전시회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의 기업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총 75만여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대구시 프리 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는 UAE의 의료 전문 유통업체와 35만여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유럽 및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시장 진출이 불확실한 시기에 지역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2-05

달성군, 지방세 수입 전년대비 437억 늘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437억원이 증가한 3천5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달성군의 지방세 결산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방세 수입은 3천 52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군세 227억 원(13.6%), 시세 210억 원(14.9%) 증가해 모두 437억 원(14.2%)을 더 징수했다.세원별로는 자동차세의 경우 지난해 507억 원을 거둬 366억 원이던 지난 2018년 보다 3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취득세 10.8%, 주민세 10.5%, 재산세가 10.3%, 지방소득세 3.9% 순으로 증가했다.2015년 이후 달성군의 지방세 수입은 연평균 8.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 34%가 늘어났다.달성군 지방세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방세 부과의 근거가 되는 인구, 아파트, 토지, 자동차 등 과세객체 수 증가, 또 음식업과 숙박업, 자동차 구매 등 소비증대에서 기인했다고 분석된다.이에 따라 화원, 다사, 옥포, 구지 및 현풍, 유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여러 곳에서 대규모 아파트 준공으로 지역의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활발한 생산 활동과 인구유입 등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인구 증가 역시 큰 몫을 했다. 달성군의 인구는 2019년 12월 말 기준 26만2천488명으로 4년 전인 2015년 12월 말 19만7천672명 보다 32.8% 증가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방세수를 견인하는 기업체, 인구, 공동주택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확보된 지방세수로 낙후지역의 복지확충 등 지역별, 계층별 균형발전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2-05

강소물기업 3개사 대구에 둥지

대구시가 뛰어난 원천기술과 ICT기술을 보유한 유망 물산업 기업들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잇따라 유치했다.대구시는 5일 시청별관에서 강소물기업인 (주)유솔, (주)가암테크, 탑전자산업(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물기업은 물산업클러스터 1만4천82㎡(4천267평) 부지에 총 237억원을 투자해 시설 건립 착공에 들어간다. 시설 완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신규 일자리도 180명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한다”면서 “클러스터 시설(Test-Bed 등)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협약기업의 입주와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전시에 소재한 (주)유솔은 IOT 기반 ‘수도관 누수 감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외시장에 의존하던 누수탐사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해 미국시장으로 제품을 역수출하는 국내 최고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내 부지(5천248㎡)에 55억원을 투자해 누수감시 시스템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주)가암테크는 물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부지(5천473㎡)에 142억원을 투자해 현재 경기도 군포시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탑전자산업(주)는 관로검사로봇 및 장비 제조 분야 국내 대표기업이다. 상하수관로 내부 촬영 조사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클러스터내 부지(3천361㎡)에 4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물기업 3개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기술인증원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할것”이라며 “우수한 물관련 기업들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물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해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총 31개 물기업을 유치해 약 54%(481천㎡ 중 259천㎡, 부지면적 기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박순원기자

2020-02-04

달서구 ‘자활사업 평가’ 대구·경북 첫 대통령표창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 자활사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구·경북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자활사업 추진 관련 4개 분야 △자활 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자활기금 활성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자활 전반에 대해 정성 및 정량 평가로 시행했다.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성서, 월배 권역별로 2곳의 달서·달서행복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며 프리저브드플라워, 도예, 디자인, 돌봄간병 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단과 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한 취업성공패키지를 지원해 개인 특성에 맞는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신규사업 개발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기업과 MOU 체결 후 경쟁력을 키워갈 뿐만 아니라 청년들로 구성된 틈까페 사업단과 시간제 사업단 등을 운영해 참여자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구 자체사업 127명, 지역자활센터 383명, 10개소 자활기업 34명, 취업성공패키지 331명 등 87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했고 저소득층 탈수급을 위해 힘썼다.뿐만 아니라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자활근로자 등 890여명의 자립을 지원하고, 시와 구 기금으로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및 참여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근로의욕 고취는 물론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 저소득층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자활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저소득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2-04

권영진 시장, 2월 정례조회서 신종 코로나 주의 당부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권 시장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셔서 숨쉬기가 불편하실 것”이라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 시민 스스로가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시민을 지키는 일”이라며 “‘우리끼리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일을 키우는 경우가 많으니 ‘만사 불여튼튼’을 항상 생각하기 바란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례조회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열심히 자주 깨끗이 씻으며,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지 말고 1339나 보건소로 먼저 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외국을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을 접촉한 이후에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면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이러스가 지역공동체로 확산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2020-02-04

대구 1.6% 경북 1.5%… 1월 소비자물가 동반 상승

지난해 11월 주춤하던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1.5% 각각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대구·경북이 모두 0.5%씩 올랐다.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에 비해선 2.1%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에 비해선 2.5% 상승했다.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4.5% 상승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선 1.5% 떨어졌다.지출목적별 동향은 식료품·비주류음료(1.3%), 교통(1.1%), 오락·문화(1.1%), 기타상품·서비스(1%) 등은 상승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의류·신발(0.4%), 통신(0.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3%) 등은 하락했다.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0.6% 내림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2%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식품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에 비해선 1.5%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도 전월대비 0.3% 올랐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2.6% 각각 상승했다.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식료품·비주류음료(1.5%), 교통(1.4%), 보건(1.2%), 오락·문화(1.2%), 기타상품 및 서비스(0.7%)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교육은 변동이 없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의류·신발(0.4%) 등은 하락했다.전년동월대비로는 교통(7.2%), 음식·숙박(1.7%),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5%), 기타상품·서비스(1.5%) 등은 상승했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통신(2.2%), 교육(1.1%) 등은 하락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기준년도는 2015년(지수 100)이며 대구와 경북은 총 460개 품목에 대해 가격변동을 조사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2-04

북구, ‘지역축제 육성지원사업’ 지원금 6천만원 확보

대구 북구는 지역대표 축제와 마을축제가 ‘2020 대구시 지역축제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로써 북구는 지역 8개 구·군 중 최대 금액인 6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우수지역축제는 대구시가 매년 지역의 대표축제와 마을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매력성 △차별성, 완성도 △관광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북구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2위를 차지해 4천만원의 지원금을, 마을축제인 ‘논두렁 밭두렁 축제’는 1위를 차지해 2천만원의 지원금을 각각 확보했다.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지난 2015년 지역의 군소 축제를 통합·개최해 금호강이라는 자연자원을 배경으로 넓은 행사장과 우수한 생태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가족 및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마을축제인 ‘논두렁 밭두렁 축제’는 20만평에 달하는 학정동 가을 들녘을 배경으로 허수아비 전시 및 공모전, 마을동아리공연, 각종 체험부스와 놀이마당 등을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주민의 참여 무대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의 재생산이 가능한 축제의 특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역 특색과 주민 참여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축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2-03

시교육청 ‘신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대구시교육청은 ‘신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교권 보호·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이달부터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교원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특히 교육활동과 무관한 메시지, 개인 사회망관계서비스 노출 등으로 교육활동 침해 및 사생활 노출로 인한 교원의 피로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지난해 지역 내 교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해 교원마다 개인별 ‘050번’을 제공했지만, ‘050번’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생소하고 전화나 문자 수신만 가능해 발신시에는 개인 번호가 노출돼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새롭게 제공하는 ‘신 교원 안심번호’는 교원 개인 휴대전화와 교실번호를 연결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화와 문자 수·발신이 가능하도록 했다.근무시간에는 유선전화기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는 노출하지 않고 교실번호를 발신번호로 해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을 할 수 있다.근무 외 시간은 긴급한 일이 발생하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원 안심번호 도입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는 물론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도 보장할 수 있게 돼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현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2-03

후베이성 유학생 유입 원천적으로 차단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유입 및 전파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대구시는 3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시는 오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있는 지역 대학의 중국 유학생들과 관련해 대학 실무책임자, 구·군 실무책임자와 긴급회의를 열고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후베이성 유학생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중국 유학생의 현원과 현재 상태, 복귀 예정인원에 대해 상세 파악에 나섰다.교육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 출신 중국 유학생은 전국 112명이며, 대구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시는 지역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연례적인 행사는 개최시기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기하고 불가피하게 행사를 진행해야 할 경우에는 방역대책을 수립한 뒤 진행키로 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구·군 보건소에 이동형 엑스레이(8억원), 음압텐트(1억4천만원), 열화상카메라(1억3천만원), 대구의료원에 이동형 엑스레이(1억5천만원), 선별진료실 설치(4천만원) 등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5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분석되는 등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보건부서와 재난부서 등 인력 배분 및 충원을 효율적으로 하고 의사협회 등 전문 민간인력과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모두 70명을 관리 중이거나 관리종료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1명이 늘어난 수치다. 추가 신고된 1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70명 중 현재 39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메르스 경험을 살려 지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아직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보다 완벽한 방역 대책을 추진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03

“올해도 대구시민 모두 안전보험 혜택을”

앞으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재난사고 보험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대구시는 2월 1일자로 ‘대구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 7기 공약이었던 대구시민안전보험은 시가 직접 보험기관과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한다. 자연재해, 재난, 사고, 강도피해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기관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 보험금 지급사례도 있다. 도입 첫 해였던 지난해 2월 발생한 대보사우나 화재사건 피해자 유족 등이 현재까지 2억2천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보험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또 등록 외국인 포함 247만명 시민 전체가 혜택을 볼 수 있다.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총 8개 항목이며, 보장한도는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천만원이다.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며 보험 1회차 운영기간 내 발생한 사고도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선진적인 안전복지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를 위해 효과적인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20-02-02

시교육청 초·중 기초학력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중학생들의 기초학력 강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3+4단계 안전지원망 구축’으로 초·중 학생들의 기초학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인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3+4단계 안전지원망은 3차 진단, 4단계 지원을 의미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수업 내, 학교 내, 학교 밖 3단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왔다.이번 안전지원망 구축으로 올해부터는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4단계 지원망을 구축해 학생 특성에 따른 진단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1차 진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두뇌기반 표준화검사, 담임관찰 등을 통해 실시하고, 이후 기초학력보정시스템, 1수업2교사제, 학습보조강사 등을 통해 수업 내에서 1단계 지원을 한다.수업 내 지원만으로 어려우면 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가 두뇌기반 학생 이해검사, 난독진단검사 등 2차 진단을 실시한다.2차 진단 결과 학교단위 다중지원팀과 맞춤형 지원팀을 통해 2단계 지원이 이뤄지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기초학력지원센터가 두뇌기반 학습코칭을 통해 3단계 지원을 진행한다.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어려울 경우,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3차 진단을 하게 되며, 진단 요인에 따라 지역 전문기관인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난독바우처와 연계해 4단계 지원을 한다.이와 함께 초등 1∼2학년 저학년 단계 집중 지원도 강화한다.학습부진 요인이 저학년 단계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문해력과 수리력 스크리닝 온라인 도구를 제공하고, 읽기·쓰기·셈하기의 기초학력을 다지고자 ‘또박또박 한글교실’과 놀이·체험활동중심의 수학 수업을 시행한다.또 지난해 선도학교 중심의 시범 운영을 거쳐 효과성을 확인한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한다.이밖에도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전체 초, 중학교에 예산을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 사업은 교육수요자가 신뢰하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