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도시행정 데이터 활용<br/>정책 의사결정·시민 서비스 제공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도시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데이터허브센터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24일 정해용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신광호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 김종학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부원장,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데이터허브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내 4, 5층에 위치한 센터는 SK텔레콤, 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테크노파크 등 69개 기관이 연구개발에 참여해 교통·안전·도시행정 등의 도시데이터와 기존 대구시 시스템과 연계·운영되며, 대규모 데이터의 관제 플랫폼으로 도시정책 의사결정 지원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능을 가진다.
관제 서비스는 △대중교통, 주차장,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등 교통 분야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한 데이터 및 위치정보 △재난 및 구조은 안전분야 데이터 및 위치정보 △도시시설물에 대한 데이터 및 위치정보 △유지보수와 안전 관련 정보 △전력 시설물, CCTV 관제센터,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데이터 및 위치정보 등이다.
대구 데이터허브는 도시에 산재한 데이터를 모아 융복합 분석해 도시정책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최적의 시민서비스 제공과 기업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한다.
또 수집 데이터를 통해 대구시 안전지수를 지도와 차트로 제공하고, 지역별 CCTV 효율지수 및 집중 모니터링 시간대 추천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스마트 안전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60여 개 교차로에 지능형 CCTV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 본사업을 위한 평가를 앞두고 있다.
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데이터허브센터가 자리잡은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스마트시티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재된 다양한 도시데이터가 데이터허브센터에 빠른 시간 내에 모아지고 연계·활용돼 대구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