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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계 안부콜… 고독사 예방 추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21 19:58 게재일 2022-02-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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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네이버와 MOU 체결<br/>3월부터 1인가구 100명 대상
대구시는 네이버(주)와 함께 중·장년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1일 네이버(주) ‘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추진 MOU를 체결하고, 3월부터 중·장년 취약 1인가구 100명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AI 자동안부 전화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이용해 AI(인공지능 상담원)가 돌봄 대상자에게 주 1~2회 안부 전화를 해 식사, 수면, 외출, 복약 등의 안부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하게 된다.

시는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개월간 AI 자동 안부 전화를 시작해 맞춤형 시나리오,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한 후 하반기에는 1천 명으로 늘리며,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주)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2020년부터 전국 보건소 등에 보급해 일선 방역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돌봄 안부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이번 협약 통해 AI가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적용하는 등 프로그램의 개발과 플랫폼을 활용해 대구시 고독사 위험군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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