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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첨단 신소재 총망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열린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23 20:46 게재일 2022-0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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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br/>국내외 209개사 483개부스 참가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전경. /대구시 제공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반을 둔 첨단 신소재와 친환경, 탄소중립 소재들을 선보인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PID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섬유업체 209개사 483개 부스가 참가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PID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운영해 그동안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단계적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전시회(PID ONLINE SOURCING)는 지난 2월 21일부터 사전 오픈해 약 2천800여 점의 참가업체 신소재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 등 원사·직물·완제품 관련 기업들은 공동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및 스판덱스, 생분해성 PLA(폴리락틱애시드), 탄소 및 그래핀 소재의 파이버와 원사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융·복합 소재를 제안한다.

원창머티리얼 등은 재활용 및 생분해성 원사, 오가닉 코튼, 원착사, 비 불소(PFC-FREE, C0) 발수·코팅 기술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친환경 원단들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섬유설비 자동화와 클린팩토리 등 제조용 섬유기계를 선보이고, 우양신소재의 방염소재, KSNT의 안전방호복 등도 소개된다.

이밖에 경북테크노파크의 보건·안전 섬유, 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산업협의회의 생분해제품, 에코스타 친환경 ESG테마 공동관, 한국환경산업협회의 업사이클링 제품, 천연염색 등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섬유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볼 수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국방, 탄소, 슈퍼 등 다양한 융복합 신소재 개발 제품을 홍보하고 다이텍연구원은 탄소중립형 신소재와 염색공법 등과 관련된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한다.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패션 대기업들과 세아상역, 한솔섬유와 태평양물산 등 글로벌 벤더업체, 블랙야크와 네파 등의 주요 브랜드들이 섬유소재 소싱을 위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첨단 융복합 섬유소재 산업의 육성과 환경친화, 자동화기반의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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