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광역교통 허브’ 서대구역, 내달 31일 개통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24 20:20 게재일 2022-02-25 2면
스크랩버튼
하루 왕복 38회 고속열차 운행<br/>서대구 지역개발 가시화 기대
오는 3월 31일 개통될 KTX서대구역사.
KTX서대구역사가 착공 3년만인 오는 3월 31일 개통된다.

이로써 140만 서남부권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남부권에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 서대구 일대 지역개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의 개통과 향후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까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명실상부한 대구권 광역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구역은 지난 2019년 3월 공사 착공한 후 총사업비 1천81억 원이 투입됐다. 역사는 고속열차(KTX·SRT)와 대구권 광역열차가 정차하는 지상 4층, 연면적 8천726㎡ 규모로 지어졌다. 서대구역사는 개통과 동시에 하루 왕복 38회(KTX 28편, SRT 10편) 고속열차 운행을 국토교통부와 협의중으로 2월말에서 3월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도시권역에서 2개 역인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에 모두 정차한다.

서대구역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증설 등 접근성도 개선된다. 대구역 남측 북비산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과 역사 북측 달서천로를 통과하는 1개 노선은 역사 내 정류장을 경유하도록 조정했고, 급행8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해 달서구, 달성군 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인근 시외버스(북부정류장)터미널과 도시철도 3호선 간의 환승편의를 위해 309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했고, 칠곡6번을 신설해 칠곡경북대병원 이용객과 칠곡지역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북부정류장 시외버스 7개 노선을 서대구역을 경유한다.

또한 역사 인근 주차장 확대 및 접근도로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 접근 편의성도 개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현재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2024년 예정), 대구산업선(2027년 예정), 대구경북선(2030년 예정), 달빛고속철도(2030년 예정) 건설과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으로 대구의 새로운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