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고3 학생들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최종 점검과 고1·2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 진단을 위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는 대구 지역 73개 고등학교 재학생 4만 8611명이 참여한다.
고3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한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며,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1·2 학생들은 국어, 수학 공통과목에 응시하며, 탐구 영역에서 차이가 있다. 1학년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하고, 2학년은 사회·과학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김종협 원장은 “이번 평가는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 전 마지막 점검 기회이며, 고1·2 학생들에게는 수능 유형 적응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실전과 같은 자세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