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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북미 파트너사와 MOU 체결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13 08:24 게재일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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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샌프란시스코서 첫 북미 예선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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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가 미국 Gold and Jade Stages와 합작 의향서(MOU)를 체결했다./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인재 발굴 프로그램 ‘DIMF 뮤지컬스타’가 북미 현지 오디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한다. 

DIMF는 202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북미 예선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미국 Gold and Jade Stages와 합작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DIMF 뮤지컬스타는 2015년 시작된 이래 매년 수천 명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뮤지컬 경연대회로, K-뮤지컬의 차세대 배우들을 배출해왔다. 이 대회 출신 신인 배우들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K-뮤지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DIMF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상하이 등)에서 온사이트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북미 진출은 단순한 해외 참가자 모집을 넘어 현지 직접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북미 진출은 전 세계 뮤지컬 인재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DIMF가 글로벌 뮤지컬 허브로 성장하고 K-뮤지컬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IMF는 2026년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국제 심포지엄, 역대 호평 작품 재초청 공연, 한국 뮤지컬 60년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회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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