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대구AI허브’가 ‘AI 기업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AI허브는 지역 기업 맞춤형 AI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이 △AI 기술 이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모델 개발 △산업 적용 전략 등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협력 프로젝트’는 160시간 실무 교육, 프로젝트 발표, 현장실습, 취업 연계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대구특화과정 등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수요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참가자 15명 중 10명이 지역 기업에 취업했으며, 올해는 7개 기업과 11명의 교육생이 맞춤형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딥비전의 ‘제조부품 불량 이미지 인식 시스템’ △㈜루트랩의 ‘AI 기반 비속어 필터링 웹 서비스’ △㈜범일정보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서 구축’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은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확보했고, 교육생은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 기회를 얻었다. 대구AI허브는 향후 기업 맞춤형 교육과 지역 산업 특화 프로젝트를 확대해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교육과 실습이 현장 적용 및 취업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모델을 구축했다”며 “지역 AI 인재 성장과 기업 혁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AI허브는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교육-실습-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