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동구3)은 23일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과정에서 대구시가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정책 실행을 촉구한다.
팔공산은 2021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후 2년이 경과했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며, 관광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지역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권 의원은 “국립공원 승격으로 대구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주민 삶과 지역 경제는 개선되지 않았다”며 “약속 이행 없이는 승격이 허울뿐인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의 불편사항인 △국립공원 경계 내 보전산지 문제 △고도 제한으로 인한 개발 제약 △공산댐 존치 타당성 재검토 등의 문제에 대구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권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존하기보다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주민 권리 회복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