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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쭉~ 달성서 살고 싶어요”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0-22 16:10 게재일 2025-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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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행정수요 조사
90%가 ‘지속 거주 의향’ 밝히고 
군정운영 긍정평가도 80% 훌쩍
제 2국가산단·대구산업선 개통
지역 성장 잠재력 기대감 크지만
청년일자리·의료 등은 보완 과제
달성군청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9명이 “앞으로도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달성군이 실시한 「2025년 달성군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수렴 조사」 결과,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83.7%로,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달성군민의 88.6%가 ‘지속 거주 의향’을 밝혔다.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정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정 운영 긍정 평가(83.7%) 요인으로는 정책 추진의 방향성(30.8%)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30.1%)이 꼽혔다. 또한 주민 의견 반영과 소통 부문에서도 79.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신뢰받는 행정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 민선 8기 3주년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수렴 조사 결과표. /대구 달성군 제공

군민이 ‘잘한 사업’으로 꼽은 것은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9.9%)가 가장 많았다. 이어 24시간 응급실 개소(15.9%), 문화센터·체육시설 확충(13.3%) 순으로 나타나 생활밀착형 정책의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 역시 제2국가산단 조성(28.2%)과 대구산업선 개통(20.8%)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기반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 일자리, 의료·복지 기반 강화는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중요 정책 분야로 경제·산업(28.0%), 보건·복지(19.7%), 지역개발(17.8%)을 꼽았으며, 교통(24.5%)과 의료(18.7%) 기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발전 저해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25.3%)와 준종합병원 이상의 의료시설 부족(22.9%)이 지목됐다.

한편 응답자의 91.2%는 “달성군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라는 미래상으로는 ‘좋은 일자리와 활력 있는 경제도시’(49.9%), ‘교육 기반이 탄탄한 미래교육도시’(14%)가 꼽혔다. 지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달성군 민선 8기 3주년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수렴 조사 결과표. /대구 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일자리·교통·의료 분야를 집중 보완하고,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실현하겠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달성군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3년간의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전문 리서치 기관이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을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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