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 이태손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이 오는 21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엑스코의 사업 분야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대구광역시 주식회사 엑스코 설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MICE(회의·전시·이벤트) 산업 환경에 대응해 엑스코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개정안에는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 사업 신설 △전시·회의 시설의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 제공 근거 마련 △부대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 확보 등이 포함됐다. 이는 온·오프라인 결합 전시·회의 수요 증가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태손 의원은 “MICE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시설 고도화 등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엑스코의 서비스 확충과 업무 통합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엑스코가 변화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엑스코는 국제회의 유치부터 온라인 예약·결제 시스템 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