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오전 11시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와 고위험군 발굴·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이종훈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참석해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 △고위험군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생명지킴이 활동 확대 △상호 지원 협력 등이다.
협약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서비스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계와 약계가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문제로, 지역사회 차원의 조기 발굴과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대구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정신건강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향후 관련 기관 간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