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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평~죽송도로 선형개량공사 설명회

영주시 평은면과 안동시 녹전면의 평은-녹전도로 위험구간 선형개량공사가 시작된다. 14일 녹전면사무소에서는 지방도 928호선 중 녹전면 신평-죽송간 위험구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선형개량공사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김명호 경북도의원과 경상북도 종합건설사업소 송덕만 북부사업소장, 이재갑, 이숙희 안동시의회 의원, 이세면 안동시 건설과장, 강임구 녹전면장, 그리고 주민 다수가 참석해 서창엔지니어링사에서 마련한 설계시안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1월 김명호 도의원이 이주석 당시 행정부지사를 녹전면으로 초청해 위험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요구해 성사됐으며 약 23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녹전면민들에게는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설명회에 참석한 이유영 녹전면 이장협의회장은 “고질적인 결빙구간이 수십년 동안 방치되어 동절기마다 수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겨울철만 되면 빙판 위를 목숨을 걸고 다녀야 했던 길이 이제라도 안전하게 개선된다니 참으로 다행”이라며 환영했다.특히 이 사업의 물꼬를 튼 김명호 도의원은 “평균 경사도가 20%에 이르는 급경사 고갯길 전 구간을 응달에 배치한 것은 애당초 설계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이 구간이 개선되면 녹전면 소재지에서 송현오거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5-15

안동도심 젊어졌다

【안동】 안동 도심 가장자리 `문화의 거리`가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거리로 변했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신한은행 광장 앞에 마련된 분수대가 가동되고 실개천이 거리 중앙을 가르면서 이 거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레 거리와 상점가도 활기를 찾고 있다.실개천 위에 마련된 탁자와 거리 중앙교차점에 마련된 쉼터에는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심 한 가운데서 여유를 즐기는 데다 거리 좌우에 위치한 의류, 빵집, 커피숍 등 상점가도 매출이 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 거리 주변은 농협 등 금융권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의류나 커피 전문점 등의 프랜차이즈 상가들이 밀집돼 안동의 대표 중심가의 역할을 맡아 왔으며 유명의류브랜드 집결지이다.그러나 10여년 전 옥동지역이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상권이 이 지역로 이동하고, 2011년 시외버스터미널도 송현동으로 옮기는 등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기도 했다.침체일로의 분위기는 안동시의 문화의 거리 활성화사업과 함께 다시 활기를 찾은 것.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48억원을 들여 신한은행~대구도료 등 510m 구간을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진 명품테마의 거리로 만들었다. 가로정비와 함께 전선을 지중화하고 실개천, 무대 및 분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속속 마련됐다.신한은행 앞 광장부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가 자리하고, 안동선비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소공연장도 마련됐다. 중앙교차점에는 전통건축 양식의 갓 모양을 한 비가림 시설에 벤치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만남의 광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디어폴, 와이파이 존과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도 만들었다.안동시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 담당은 “중앙문화의 거리가 명품테마거리로 재탄생하면서 안동 중심지로 위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일부 젊은 혈기로 시설물을 훼손하는 사례가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명품거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5-13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착착`

【안동】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유휴지에 산책로, 주차장, 안내센터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조성된다.안동시는 올해부터 민간투자유치 중인 유휴지에 이벤트 공간 조성을 위해 2015년까지 48억원을 들여 산책로 및 공원정비, 주차장 설치, 관리사무소 및 안내센터 등을 건립한다.현재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온뜨레피움과 전망대에 이어 올 2월 안동휴그린골프장이 개장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가족형 리첼 호텔은 당분간 주말과 휴일 숙소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유교랜드 개관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달 15일 정식개장을 앞둔 이곳은 다양한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5D원형입체영상관, 400여석의 원형무대, 기획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이외 아직까지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스파랜드 부지 등 유휴지 13만3천611㎡(4만평)에는 이벤트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계절과 테마별 다양한 꽃밭을 조성한다. 여기에다 포토존과 허수아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나들이, 스프링쿨러, 연인들의 추억쌓기, 전통놀이 한마당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캠핑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내년부터 2015년까지 3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공원, 온뜨레피움 시설개선과 관리사무소 및 안내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관광단지 전체를 관리하는 사무실과 경북북비지역 관광홍보의 거점역할을 할 안내센터도 2015년까지 들어서게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만족을 높이고 지역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관광시설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통해 지역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5-08

`안동사과`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

안동사과사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는다.또 금상에 의성마늘(의성군)이 국무총리상, 은상에 빛깔찬(영양고추유통공사)·죽장연(영일인터내셔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2013년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원예농산물과 전통식품, 그리고 일반식품 등을 대상으로 상표등록 및 최소 1년 이상 생산·판매중인 농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브랜드 잠재력 및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나 우리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농식품 브랜드를 발굴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수상으로 경북지역 농산품이 소비시장에서 더욱 알려져 품목별 우리나라 대표 농식품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안동사과는 2007년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도 영예의 대상을 또 한 번 수상하게 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안동사과는 안동시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3천113여 농가가 참여, 연간 5만1천12t이 생산되고 있으며 참여농가들의 친환경인증 및 GAP 인증을 획득 등 적극적인 브랜드 관리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에 입상한 안동사과를 비롯한 의성마늘, 빛깔찬, 죽장연 등 우수 브랜드는 전국단위 전시·판촉행사 참가 등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에서 시상하고 `농식품 파워브랜드 전시관`에 전시되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5-06

안동병원, 경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 선정… 외국인 환자 유치 총력

【안동】 경북도가 의료관광사업 활성을 위해 동국대경주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중앙병원, 꽃마을경주한방병원 등 도내 5개병원을 지정한 가운데 안동병원이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됐다. 사진 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의료관광 우수병원 지정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도청주무관계자, 5개병원 대표가 참가해 경북의 의료관광을 이끌어 갈 우수병원에 대해 지정서를 전달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이 병원들은 경북도와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초 외국인환자를 유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의지, 인프라구축,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병원을 지정했다. 향후 의료기술 및 시설 육성, 홈페이지 구축, 홍보팜플렛, 전문통역원 확보, 투어상품개발, 홍보설명회 개최, 전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안동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헬스투어 상품을 개발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중동지역 등 10여객국가에서 연간 100여명의 외국인 및 교포가 의료관광을 체험하는 등 국내에서도 수도권을 비롯해 타지역 의료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병원내 호텔인 게스트룸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지역내 관광인프라, 레포츠를 접복한 굿모닝헬스투어도 추진하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5-03

서울~안동 2시간30분대 주파

【안동】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중앙선 충북 단양 도담~영주~안동~영천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시지역 주민설명회가 25일 오전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이날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시설공단과 용역 관계자들은 복선전철화 사업의 기본설계(안)에 대해 1시간30분 간 설명했다.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은 2018년 완공예정으로 도담에서 영천까지 148.1㎞구간에 걸쳐 3조6천474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시·군 지역을 돌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앞서 철도공단 측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해 노선이 통과하는 각 시군 및 읍·면·동 사무소에서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시청 건설과와 북후·서후·남후·일직면, 송하동 사무소에서 공람을 할 수 있다.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비 완료되면 선형개량을 통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고속열차의 운행으로 서울 청량리~안동간 운행시간이 현 3시간54분에서 2시간36분으로 단축된다.이에 따라 2015년 준공 예정인 상주~안동~영덕을 연결하는 동서4축 고속도로와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연결할 동서5축 고속도로 등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균형발전과 경북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26

안동 `농업과 꽃들의 축제`에 빠져볼까

【안동】 안동시가 생산자인 농업인에겐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할 새로운 기회를 주고, 소비자인 고객에겐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한 `2013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를 앞두고 공간연출에 분주하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 일원에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친환경 농업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메뚜기조형건물을 배경으로 동서양을 체험할 녹색체험공원에 개최될 축제는 고객이 원하고 오감을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특히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농·특산품 우수성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시분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특산물, 계절을 넘나드는 꽃들의 춤사위를 만끽할 식물, 특산품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체험분야에는 물고기 잡기와 감자 캐기, 음식 먹고 만들기 등 30여 가지의 체험장이 마련된다. 농·특산품 판매코너에는 잡곡과 딸기, 참외 등 과채류는 물론 약초, 야생화 등 30여 품목이 판매될 계획이다.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생물자원연구소 등의 홍보관이 마련되어 농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또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제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인기가수 강진, 서지오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MC와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을 마련해 가족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지게 된다.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 5월의 짙푸른 신록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줄 것”이라며 “작은 감동의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24

명이나물·두메부추 대량생산 길 열렸다

【안동】 명이나물(산마늘), 두메부추와 같은 저열량 채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웰빙시대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지역 우수 작목반과 반복된 실험을 거쳐 저열량, 명이나물과 두메부추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명이나물로는 지역에서 최초다.명이나물과 두메부추는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깊은 산속, 서늘한 곳에 자라는 등 재배여건이 까다롭고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산, 유통되면서 여전히 고가의 귀한 산채로 대접받고 있다.이번에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명이나물의 경우3 발아율 향상을 위해 휴면타파 방법, 증식기간 단축, 여름철 태양광 차단 정도별 생육시험 등을 거치면서 평야지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주변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켰다.특히 번식, 발아에서 수확까지 6~7년 소요되는 기간을 수년간 실험을 통해 2년으로 줄여 종묘비 절감 등 대량생산도 가능해 진 것.현재 20만본의 명이나물은 연간 5만본 출하규모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재배,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혈액순환에 좋은 채소로 알려진 야생 두메부추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채종과 대량증식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4천500여평의 재배규모를 확보해 지역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김범수 원예기술담당은 “온, 오프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 이 재료를 바탕으로 엑기스, 환, 절임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4-17

“옹천驛舍,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안동】 민선5기 제30차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안동시장실 문이 활짝 열렸다. 시민과 대화의 날은 매월 14일마다 권영세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주는 날이다.이번 달은 14일이 휴일이어서 하루 늦어진 15일에 열렸다.민원실에서는 또 매월 14일을 민원인의 날로 정해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박떡과 쑥떡 등 계절에 맞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북후면 옹천1리 강성주 노인회장 등 주민 6명이 찾았다.이들은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이설과 북후터널 공사로 기능을 잃은 옹천역을 주민들을 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이곳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 조성과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서는 철도도시공단 부지로 되어 있는 옹천역사 부지를 안동시에서 매입하던지, 주민들이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권영세 안동시장은 “옹천역사를 이용해 카페를조성하고 영주방향 터널쪽으로 레이바이크 설치 등 타당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개발방향을 함께 연구해 가자”고 답변했다.한편, 민선 5기 들어 지난달 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2천여명이 찾아 70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고, 이 가운데 77%정도를 깔끔하게 해소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6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 찾았다

【안동】 대한민국 사과의 대표브랜드를 자랑하는 원조 안동사과에서 접목한 70여년 수령의 후계목이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545번지 이동화(67)씨 집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찾은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은 191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더스(한국명 권찬영)씨가 일본으로부터 가지고 온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의 품종 100여 그루를 선교활동 중이던 녹전면 녹래교회 옆 녹래리 567번지 일원에 처음 심어진 안동사과(품종 국광)의 가지를 아그배나무에 접목해 이동화씨 선친께서 식재한 것으로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아 있다.이 사과나무는 높이 4m, 나무수폭 7m, 하단부 굵기 40㎝정도로 원목은 국광으로 현재는 가지에 후지를 접목해 재배되고 있었다. 그러나 소유자 이동화씨가 사과나무가 서 있는 터에 집을 증축할 계획을 가지면서 베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녹전녹래수출작목회(회장 이완기)가 보존대책을 논의하면서 사과나무의 존재가 밝혀 졌다.안동사과 첫 재배지인 녹전면 녹래리 567번지에는 현재도 사과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나 품종 갱신으로 원조 안동사과나무는 남아있지 않아 유일하게 남아 있는 후계목에 대한 보존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사과 첫 재배지인 녹전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안동사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 보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2

안동 낙동강변 벚꽃만개 인기

안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강변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주말 비가 내린 후 뚝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어가골에서 법흥교까지 구간에는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라는 주제의 2013 안동 벚꽃축제도 6일부터 10일까지 열려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했다.낙동강변에 조성된 체육시설에도 생활체육을 즐기는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생기를 느끼게 한다.법흥교에서 옥수교에 이르는 낙동강 둔치 좌·우안에는 자전거도로 27.2km와 산책로,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또 실개천과 풀장, 백조방사장, 음악분수 등 친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력단련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벚꽃과 개나리로 뒤덮인 탈춤공원과 낙동강변 자전거도로에는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마라톤과 파워워킹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 전국 최고의 생활웰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낙동강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과 광장, 실개천 등 기존 시설물에 수상레저와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2

안동시,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 조성 잰걸음

【안동】 경북의 3대 문화권사업으로 안동의 유교문화에 문화와 관광, 생태를 접목시키는 유교문화권 조성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의 유교문화권 사업은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선도사업과 도산면 서부리에 선성현(예안현) 문화단지, 도산면 원천리에 유림문학유토피아, 임하면 금소리에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등 전략사업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이 가운데 한국문화테마파크 진입도로 1.7㎞ 구간은 최근 발주를 마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 144.2㎞에 이르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선비산수탐방로 조성공사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비 산수탐방로는 400억원이 투입되며 오천 군자마을에서 청량산 구간 가송리까지 퇴계예던길이 포함된 `수변탐방로`(54.6㎞)와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35㎞), 산악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탐방로`(54.6㎞) 등으로 구성된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들어설 건축·전시분야도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오는 10월까지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발견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32만6천300㎡ 부지에 사업비 2천450억원을 들여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51만8천㎡에 1천389억원을 들여 한국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체험촌 등이 조성된다. 이곳은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한 전통문화의 체험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자본주의를 극복할 대안적 이념으로 동양적 가치인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고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한 세계적 유교문화 포럼 등이 개최되면 안동이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이자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11

“작지만 감동 있는 시책 어디 없나요”

【안동】 안동시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책공모사업을 편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많은 예산과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보다 작은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는 취지다.주민밀착형 행정으로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도록 해 생동감있는 행정을 전개한다는 뜻도 함축돼 있다.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공모를 거쳐 2~3개소 선정해 개소당 2천~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벽화, 쉼터형 공간조성 등 특화사업과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하는 자투리사업, 기타 반짝이는 아이디어 사업 등 세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각 읍면동으로부터 신청된 공모사업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7명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및 적정성, 주민수혜 및 사회적 편익, 사업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안동시 관계자는 “공무원 한 명의 작은 생각이 지역 전체를 명소로 바꾼 사례는 무수히 많다”며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행정을 전개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감동주는 시책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4-11

안동 추경예산 8천326억원 편성

【안동】 안동시가 201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10.5% 증가한 총 8천32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가 7천23억원으로 6.8%(449억원), 특별회계는 1천303억원으로 35.6%(342억원)가 증가한 제1회 추경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예산을 편성 했다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안동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교부세가 지난해 보다 247억원, 세외수입에서 공유재산 매각수입 27억원, 국·도비 보조금 154억원 등 본예산 보다 6·8% 늘어난 449억원 증액 편성 했다.또한, 세출예산은 예산절감을 위해 경상경비는 10% 절감하면서 주민복지·농업·지역개발 등 주민소득증대 사업과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통한 서민 경제생활 안정화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특히, 행사·축제성 경비는 억제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이번에 편성된 일반회계를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458억원(6%) ,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59억원(1%), 교육분야 66억원(1%), 문화 및 관광분야 917억원(13%), 환경분야 648억원(9%), 사회복지분야 1천494억원(21%), 보건분야 185억원(3%),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159억원(17%), 산업·중소기업 분야 141억원(2%), 수송 및 교통분야 287억원(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04억원(9%), 예비비 및 기타분야 1천5억원(14%) 등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02

“1년전 약속한 농로포장 시장님, 잊으셨나요”

【안동】 “비가 내리면 경운기는커녕 걸을 수조차 없는 길이기에 시장님이 농로포장을 해주기로 했는데….”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농로 확·포장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시장이 직접 지시했음에도 1년이 지나도록 추진되지 않자 최근 안동시 서후면 명리 독점마을 주민들은 애가 탄다.주민들이 포장을 건의한 농로는 행정구역상 안동시 서후면에 해당되지만 마을주민들이 경작하는 2만여평 농지는 풍산읍에 속한 탓에 행정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질 않고 있다.현재 농로는 폭 2m, 500m 길이의 비포장으로 비가 내릴 경우 사람은 물론 농기계도 지나다니기 힘들다.주민들은 지난해 4월 중순 시장과 면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과 대화의 날`에 참석해 농로 포장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당시 배석한 공무원에게 우선 처리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농로포장에 긍정적이었다.주민들은 시장 지시이후 기대에 찬 마음으로 농로가 포장되기를 기다렸지만 1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자 애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안동시청 관계자는 “농로가 사유지인 까닭에 포장을 위해서는 소유자인 주민동의가 필요한데 일부 주민의 동의서가 들어오지 않아 공사에 들어갈 수 없는 사정”이라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