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설치 등 다양한 시책 추진
9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년 5천만원을 들여 안동세무서와 옥동종합사회복지관에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2대가 추가 설치되면 안동지역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17대. 도청민원실, 안동농협 등 총 14곳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개 분야 79종의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안동시청 종합민원실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법정기한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해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한다. 옥동2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이동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2018년에는 `행복안동 콜센터`도 설치된다. 콜센터는 매니저와 상담원 등 6명 규모의 전문상담기관이 일반민원 안내와 시책홍보, 생활불편 민원 등을 전담해 처리하게 된다. 안동시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콜센터 설치, 상담 매뉴얼 제작, 위탁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후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북기 민원실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공무원 친절교육뿐만 아니라 시스템도 함께 개선해 가고 있다”며 “민원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민원소리함이나 온라인 민원상담 창구를 통해 의견을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