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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세계 최초 `국가별 기록유산 지식센터`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11-07 02:01 게재일 2016-11-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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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내일 협약식<BR>국내 유산 글로벌홍보 기회

세계 최초로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8일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이하 IAC) 교육연구 소위원회`와 협약식을 갖고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KWoW KC:Korean Memory of the World Knowledge Center)로 지정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IAC 교육연구 소위원회 의장인 로타르 요단(Lothar Jordan·독일)을 비롯한 IAC위원들 및 지역별 기록유산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 제고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모든 인류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지식센터의 주요 역할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초 자료 수집, 일반인·연구자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록유산 보존·복원 작업과 관련된 우수 사례의 수집 및 공유 등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올해 `한국의 편액`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설립을 계기로 IAC를 통해 추천을 받아 지역별(대륙별) 지식센터와 국가별 지식센터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지식센터 설치를 통해 `기록 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공적 영역에서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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