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사흘간 홍보·할인행사<BR>통합브랜드 `데일리` 선포식도
【안동·문경·예천】 `2016 경북사과홍보행사`가 9일 서울광장서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경북의 15개 시·군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하는 경북사과홍보행사가 사흘간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경북사과홍보행사는 전국 사과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주산지 시군의 명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에는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원, 사과재배농가, 서울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북사과통합브랜드인 데일리(daily) 선포식도 가져 향후 사과주산지 시군의 공동 브랜드로 소비자를 찾을 전망이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경북사과를 상자(2.5㎏)당 시중가보다 40% 정도 저렴한 5천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예천군은 행사 개막식에 이현준 예천군수와 지역 사과재배 농민 40여 명이 참여해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서울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했다.
안동시는 행사에서 안동산약(마), 안동소주, 안동생강, 안동고추 등 대표적인 지역 농·특산품이 전시하고, 안동사과와 관련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했다.
문경시에서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문경시 농·특산물인 오미자, 표고버섯 등도 전시·홍보에 나섰다.
고윤환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일의 왕 경북사과가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농가소득 증대로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에선 사과 특판행사가 13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경북 명품사과전시관(29품종)과 사과주산지 시·군별 홍보부스, 사과요리·시연·경연대회 및 전시·홍보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안동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문경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예천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