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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하댐 외래어종 유입, 대책 마련하라”

【안동】 안동호~임하호 도수로 연결공사로 인해 배스, 블루길 등 임하댐에 외래어종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안동지역 각계에 확산되고 있다. 안동시의회와 안동상공회의소는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외래어종 유입을 우려한 진정서를 보내 사전환경성검토의 재조사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진정서에는 임하댐 어민대표 및 임하토종어류보존협회가 대정부 진정을 통해 잘못된 사전 환경성 검토의 재조사와 터널공사 중단, 생태계 보호 대책 마련 등이 중요 골자다.이들은 “임하댐 토종어종 멸종 위기에 대한 분명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피해보상과 안동-임하댐 연결공사로 인한 임하댐 생태계 교란 발생시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임하호토종어류보존협회 회원들은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환경성검토에 대한 공동 재조사 실시 촉구와 지역사회단체와의 연대 및 항의 집회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도수로 연결공사를 감행할 경우 임하호에서 영천과 경산, 경주, 포항, 대구 금호강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파괴의 악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18

수백년 전통 지닌 안동 고택체험 갈수록 인기

【안동】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고택체험 활성화를 위해 올해 21억여원을 투입한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안동지역 80여개 고택을 찾은 체험 관광객은 외국인 1천700여명을 포함해 모두 2만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여명보다 10%가량 증가했다.이처럼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특별한 이유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는데 있다.타 지역에서 조성한 한옥촌 등이 도심지 또는 외곽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특히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종택이나 고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고풍스러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인위적으로 조성된 한옥이나 양옥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안동만의 특별함이 있다.여기에다 종택이나 고가, 한 집안의 벼슬과 세(勢)를 알 수 있는 솟을 대문 등이 갖춰진 양반가옥에서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선현들의 기품과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21세기 첨단시대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삶도 엿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들이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택과 종택 15곳에 17억3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고택음악회, 문화체험, 서당체험, 전통음식체험, 다도예절체험, 공예문화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4억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안동의 격조 높은 고택문화를 활용, 우리의 정신문화를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17

햇감자값 폭락에 농민 `시름`

【안동】 햇감자 가격이 크게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한 재배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안동·문경 등 경북북부 지역 일대 감자재배 농가들은 장마철 비를 피해 서둘러 수확한 감자가 공판장이나 농가마다 수북하게 쌓여있지만 판로는 그다지 좋지 않다.11일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올해산 햇감자 20kg 최상품 가격은 1만4천원~1만5천원으로 지난해 2만4천원선에 비해 1만원 이상 떨어졌고, 중·하품 가격의 경우 kg당 500원인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노지 봄 감자 출하량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른 무더위 탓에 소비가 줄어든 원인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안동지역 감자수확 농가는 876 농가에 279ha 재배면적이던 것이 올들어 1천570 농가에다 재배면적만도 433ha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작황이 좋아 중·소과 보다 대과의 양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났다.지난해에 비해 종자 값과 비료 값은 인상된 반면 가격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밭을 갈아엎는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들도 속출하고 있다. 수송비와 상자, 선별료, 공판장 수수료를 다 제하고 나면 손에 떨어지는게 없다는 것이다.안동시 농정과 관계자는 “현재 감자가격이 최저수준이지만 장마가 끝난 후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서 “폭염에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자 소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문경의 경우도 지난해 60여농가가 60㏊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118농가에 140㏊로 크게 늘어났다.이로 인해 지난해 3만 3천원이던 최상품이 20㎏기준 1만 2천원 ~ 1만 4천원 떨어졌으며 5, 6등급은 3천원 ~ 5천원에 거래돼 가격이 폭락한 상황이다.현재 문경지역 감자는 100㏊가 계약재배며 이중 40㏊는 청과상을 통해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농민들은 장마철이 지나고 2개월 후면 20kg기준 2만 4천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저온저장고에 감자를 저장해두고 추후 판매를 진행하며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12

안동 유교랜드 새 관광명소 부상

안동의 `유교랜드`사진가 임시개장 1개월만에 1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가족형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11일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유교랜드의 개관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개관식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경상북도 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010년부터 국비 포함 43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349㎡에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유교랜드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유교문화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전시시설이다.이곳은 과거 16세기 안동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터널인 `타임터널`을 비롯해 움직이는 배를 타고 효에 대한 의미를 새겨 보는 `심청이를 보내며`와 퇴계 선생이 어린 선조 임금에게 올린 10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유교경전으로 퍼즐을 완성하면 설명이 시작되는 `성학십도의 비밀`, 진주성 전투 세트장에서 모형전자화살과 움직이는 말을 타고 왜군들을 물리치는 체험 등 다양한 시설로 가득하다.특히 16C 안동 대동마을을 배경으로 선비의 삶과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으로 나눠 만든 체험공간은 개관기간 내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유교랜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원형입체영상관`은 직경 15m, 높이 5m의 크기의 원통형 360°스크린과 16대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다이나믹한 입체영상과 특수효과가 펼쳐진다.또한 건물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덮여 있어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형의 색감과 야간 건물전체에 LED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10

안동대 창업센터 지역경제 이끈다

【안동】 안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경북도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우수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우수`등급이나 `A`등급을 받는 등 경북신도청 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거점 창업보육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개소한 이래 16년간 안동 등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의 고용창출과 창업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곳에는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소유하고 있으나 사업화를 시작할 제반 능력이 미흡한 신규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과 각종 정보통신 인프라를 거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공동기계시설을 제공하거나 기술/경영지도 및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경영능력과 조기 사업화를 유도해 지역 산업의 기반확충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안동대 지역협력관과 종합연구동에 14개 입주기업에 31명의 임직원들이 입주한 상태다. 이들은 전문매니저 및 대학 교수와 세무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등 외부 창업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자금이나 경영, 기술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서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경영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특허지원,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각종 인증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벤치마킹 연수 등 지난해 90건의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을 실시했다.이외 2012년부터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창업교육 및 선배기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 임직원의 창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1년도 대비, 입주기업 총 매출액이 130% 증가했고, 고용인원도 107%나 증가하는 등 눈에 뛰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2년도 성과로 입주기업 외부자금 유치금액도 7억원을 넘어섰고, 벤처기업인증 2건에 KC인증 1건, 특허 8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수출 8만5천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대표적 사례는 안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토리텍`기업의 성과다. 이 기업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으로 201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동상에 선정됐다.당시 특허대전에서 토리텍은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된 컴퓨터 마우스`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한 것.이 기술은 앞서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 IP 인큐베이팅지원사업을 통해 출원비용 및 홍보지원을 받은 것으로 기존 컴퓨터 마우스와 다르게 손가락 파지구조의 인체공학디자인으로 구성돼고 마우스 전면에 USB포트를 추가해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켄토시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다.안동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안동대 창업보육센터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 지원금을 비롯해 중소기업청 지원금, 안동시 창업보육센터지원사업 등 올해 센터 운영을 위한 외부자금이 확보되면서 입주기업에게 양질의 사업화 지원과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7-01

국내 첫 바닷물 조류 배양 DHA 대량생산 기술 개발

【안동】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오메가-3의 주성분 DHA. 국내 최초로 바닷물에서 분리한 미세 조류(藻類)를 실내에서 배양해 DHA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됐다. 23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연구원이 안동시로부터 바이오기술개발과제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한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노지에서 미세 조류를 배양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할 때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단기간에 고순도의 DHA를 대량 생산할 수 있거나 생산량 조절도 자유롭고 공간적 제약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연구원은 안동시 바이오기술과제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이 기술에 대한 상세한 원리와 공정을 공개하고 시제품을 전시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거나 건강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석현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새 기술을 적용하면 생선을 원료로 DHA를 생산할 때 보다 비린내나 중금속 오염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고순도의 제품을 낮은 생산비로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6-25

안동포 원료 `대마` 수확기 맞아 농민 손길 분주

【안동】 안동포의 원료인 대마(삼) 수확준비가 한창이다.23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농가들이 주 소득원인 대마(삼) 수확 준비에 즐거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3월말에 파종해 지금까지 약3개월간 2m이상 잘 자란 대마(삼)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농부들의 손에 의해 전량 수확될 예정이다.대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의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해 오고 있다.수확작업 또한 직접 낫으로 한 번에 베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이렇게 수확한 삼은 키를 맞춰 추린 다음 잎을 제거하고, 개량한 후에 단단히 묶어서 약4시간 동안 삼굿에서 삼을 쪄낸다.이어 고운 빛깔을 내기 위해 다시 강변이나 골목, 비닐하우스 등에서 말리고 나서 다시 물에 불린 후 껍질을 벗긴다.이렇듯 대마(삼)를 재배해 빛깔고운 안동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십 번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매우 힘든 작업을 해야 한다.이 때문에 십수년전만 해도 30㏊ 가까이 재배됐던 대마는 까다로운 재배방식과 생산품인 안동포의 높은 가격으로 유통 및 판매가 어려워 많은 재배농가들이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면서 눈에 띄게 재배면적이 감소해 왔다.올해의 경우 임하면 내 대마재배면적은 16농가에 3㏊ 남짓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그러나 안동시가 최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동포 활성화 사업`과 3대문화권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최종보고회를 마친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에 있어 안동포 재배단지에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임시백 임하면장은 “안동포마을은 안동시를 대표하는 안동포 주 생산단지로서 앞으로 안동포 관련 사업으로 인해 대마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돼 옛 명성을 반듯이 되찾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24

안동 곳곳 대형차량 불법주차 몸살

【안동】 안동시내 곳곳의 도로변이 중장비를 비롯한 대형차량들의 불법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대형차량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가 앞 도로나 어린이집 인근에까지 불법 장기주차 행위를 일삼아 안전사고나 도심교통을 방해하는 등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관청에 등록 당시 차고지가 확보돼 있음에도 일반도로와 갓길 등에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는 것.안동시 옥동 아파트 밀집지역 한 도로변의 경우 이 도로 양 차선은 아예 덤프트럭들이 장악했다. 밤샘주차와 장기주차로 편도 2차선인 이 도로는 대형차량들이 1개 차선을 점령당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정상동 한 어린이집 진입로 왕복 4차선의 경우 이 도로 양방향 1차선은 이미 레미콘 차량들이 차지한 상태다.또 대형 화물차와 덤프트럭들이 아파트 인근에 불법 주차된 경우 새벽마다 시동을 건 채 10~20여분씩 공회전에다 간혹 전자크락숀마저 울리는 바람에 주민들과 마찰이 잦은 실정이다.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A(11) 양은 최근 이곳 도로변에 불법주차 된 덤프트럭 사이를 지나다가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덤프트럭 후미에 머리를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또 B(15) 군은 자전거를 타고 급회전을 하다가 불법 주차된 덤프트럭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임에도 당국의 단속은 전무하다. 안동시가 올 들어 화물차 차고지 위반에 대해 과징금을 징수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속 부서도 교통행정과와 건설과로 2원화 된데다 단속인원도 부서별로 고작 1명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안동시 관계자는 “건설기계관리법의 적용받는 덤프트럭나 레미콘 차량 등 중장비 불법주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경찰에서 합동으로 단속해야 효과가 있다” 면서 “계도 위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 등 실질적 단속이 쉽지 않지만 민원이 자주 발생 구간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지정된 차고지 외 화물차나 덤프트럭이 불법 주차할 경우 최대 20만원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6-21

`원이 엄마` 소재 시나리오 공모 임혜진씨 `능소화…` 대상 차지

【안동】 `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 엄마 이야기를 소재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들을 담은 `원이 엄마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은 임혜진(21·여·대구시 동구)씨가 출품한 `능소화 어여삐 여기시어`가 차지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은 19일 오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제1회 원이엄마 시나리오 공모전에 총 27편의 응모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품 4편에 대한 시상식을 안동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이육사문학관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 이번 공모전은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원이 엄마` 소재 외에도 △퇴계이황과 두향이의 신실한 정신적 사랑(platonic love)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끝없는 사랑(endless love) △허도령과 이웃 낭자의 허망한 사랑(crazy love) △제비원미륵이 된 연낭자의 풋사랑(pure love) 등 수많은 사랑이야기들의 소재를 담았다.심사는 안상학 시인과 권오단 작가가 맡았으며, 대상은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 우수상은 200만원, 장려상 2명은 각 5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원이 엄마`의 편지는 1998년 5월 고성 이씨 이응태(1556~1586)의 묘를 이장하던 중 관 속에서 발견됐다. 이씨 부인(원이 엄마)이 남편의 쾌유를 빌며 남편이 어린 아들(원이)을 남겨두고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에 숨지자 안타까운 마음과 사모하는 정을 적어 관 속에 넣은 것이다. 지금까지 `원이 엄마`를 소재로 한 소설과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이 만들어졌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6-19

안동·예천 “장마 피해 완벽차단”

【안동·예천】 안동시와 예천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안동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공동주택 공사장과 대형건축 공사장, 노후축대, 위험시설 물 등 대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건축관련 공무원 12명을 3개조로 편성해 배수상태와 터파기, 절개지 등 상태 적정여부와 낙하물 방지막, 가설울타리, 방음벽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주택공사 현장 등에서 안전구 착용과 공사용 기계, 장비 적정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공동주택, 대형건축 공사장 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안전조치 이행과 보강, 응급안전 조치 등 행정지도를 펼 계획이다.산림부서는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산림사업장 일제점검에 나선다.산사태와 재해발생위험지역, 숲가꾸기 사업 및 벌채허가지, 토석채취 허가지, 산림형질변경지, 진행중인 복구지 등을 대상으로 폭우 및 장마로 인한 위험여부와 위법사항, 주변 산림피해 여부 등을 점검해 이상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토록 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자체점검 후 이상 징후 시설물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설에 대해서는 건축사 및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의 지원 협조를 받아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폭우 등으로 인한 재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예천군도 지난 10일부터 도로사업장 33개 지구를 비롯한 재난위험시설 7개소에 대해 절·성토 비탈면 및 붕괴위험 지역의 안전시설 점검과 배수 시설, 가도 정비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무이 배수장 등 3개 배수장에 대해 전동기, 제진기, 배수문 작동 여부, 배전반 등 전기시설 전반적인 사전 점검을 실시해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재해예방을 위하여 현재 시공 중인 복계천 수해상습지 및 한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5개 지구의 하천사업장에 우기 전 현장안전 점검에 따른 미비점 조치와 재해방지대책 수립 여부, 수방자재 현장비축 등을 점검한다.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우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공사장 인근 주민의 공사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9

안동시, 서원 등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

【안동】 안동시가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서원과 종택, 정자, 루, 서재, 재사 등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노후 및 퇴락하는 건물에 보수예산을 지원하는 등 세계문화 유산도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재 관리정책을 펴고 있다.안동시는 현재 비지정문화재 200여점(지정문화재 302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덕사 등 89점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해 관리하고 있다.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은 노후 및 퇴락하는 서원과 종택, 정자 등 문화유산보수 신청을 받아 문화재위원이 사업현장 사전조사 후 자부담 능력, 보수의 시급성, 주변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안동시문화유산보호조례에 의거 안동시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하고 있다.특히, 문화유산 소유자들의 문화재 관리 의식고취를 위해 50%의 비용을 자부담하도록 했다.시비는 3천만원 한도내에서 50%까지 유암서원 외 42건에 9억4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도 2억5천원으로 졸루정, 수은종택 등 9곳을 보수할 계획이다.안동시 측은 “비지정문화재 복원과 주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6-18

안동 `행정전용 현수막게시대` 효과 좋네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주요 교차로 등에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사진를 설치해 주요시책 및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이는 등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나 시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요교차로에 운전자의 시야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가로 0.8m×세로5m 각 4면이 깔끔한 세로형 게시대로 설치했다.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가 설치된 곳은 모두 9곳으로 안동체육관 서편과 영가대교 앞 교통섬, 어가골 입구, 옥동사거리, 송현 오거리, 제일생명사거리, 평화동 북부농협 앞, 안동병원 대구통로 삼거리, 웅부공원 앞 등이다.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주요교차로마다 난립하던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여주고,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홍보효과 또한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지난달 열린 2013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었다.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동시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인근 시·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 타 시군으로 전파될 것을 보인다.안동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홍보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을 줄여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 안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17

GETV로 육지-울릉도와 화상회의

【안동】 경북도의 넓은 면적으로 원거리 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GETV 시스템`이 육지와 울릉도 간의 영상대회나 화상회의까지 가능할 정도로 자리매김했다.12일 경북도교육연구원은 지난해 3월 구축된 GETV 화상회의 시스템을 울릉도까지 확대해 울릉교육청과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GETV는 인터넷 상 교육전용 시스템으로 각 23개 지역교육청에 화상회의실을 마련해 실시간 영상대화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화면 송출까지 가능하다.앞서 11일 연구원은 제5회 학생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 지역예선을 위해 23개 지역교육청의 담당장학사들은 GETV시스템으로 담당자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 독도탐방 일정과 담당자 회의를 동시 실현하기 위해 울릉군 교육지원청에서 주화면을 고스란히 육지로 송출하는데 성공했다. 울릉도 담당 교사는 안동까지 원거리 출장을 오지 않고, 해당 지역교육청에서 회의에 참가한 것. 울릉도에서 22개 육지 교육청과 실시간 영상대화를 통해 대회진행방법과 유의사항 등도 간편하게 전달됐고 각 지역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즉석에서 진행하는 등 쌍방향 소통회의도 가능해졌다.조춘식 경북도교육연구원장은 “앞으로 GETV화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행정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6-13

안동 개목나루 조성공사 `착착`

【안동】 안동시 성곡동 민속박물관 주변 낙동강의 나루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개목나루조성사업이 올 연말 준공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목나루사진는 영가지에 기록된 `견항진(犬項津의)`을 복원해 나룻배를 운행하고 나루문화체험촌을 운영해 낙동강 상류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사업이다.개목나루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명주촌 1동과 체험촌 2동 건립을 완료하고 야외무대와 나루터를 설치 중이다.현재 나룻배 체험을 위해 목선 나룻배를 제작 중이며 올 연말 준동된다.보조댐 상하류를 운행할 나룻배 재원은 길이 14.5m 폭3.0m로 탑승인원은 13명으로 운행거리는 약 2.0㎞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개목나루조성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용역중이다.나룻배 1척 운행과 명주촌 외 3동, 기존 매점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기존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시설과의 상호보완 및 연계성을 검토해 개목나루에 다양한 전통체험, 휴식과 여유, 역사 및 특산품,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개목나루는 인근 한자마을, 유교랜드, 골프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숙박시설까지 갖춘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활기와 함께 안동관광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호주변에 한자마을과 호반나들이길 조성, 수자원공사에서 추진중인 친수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수목원 등이 마무리되면 성곡동 일원은 기존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과 함께 체험, 교육,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12

안동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실적보고회

【안동】 안동시가 2014년 국가예산 확보활동 실적 보고회사진를 갖고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예산반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안동시는 10일 오전 9시께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5월 당정협의회 후 각 부서별로 주요사업 대해 경상북도와 중앙부처 방문 결과 등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안동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 정하지구 하수관거사업 등 35건의 총사업비 3천9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 대한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의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실적과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는 등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날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3대문화권 358억원,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외 4개소 하천 정비사업 172억원 등 48건 2천198억원과 2013년 사업 추진 실적, 2014년 사업추진 계획에 관한보고도 함께 실시됐다.또한 국가시행사업인 경북도청 진입도로 개설 445억원과 용상~교리 간 국도우회 대체도로 개설 300억원 등 10개 사업 8천300억원의 국가시행 사업에 대해서도 2014년 중앙부처 사업시행 계획에 대한 보고와 부처예산 반영을 위한 대책을 가졌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6-11

안동 스포츠마케팅 열기 후끈

【안동】 안동시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13국민생활체육대축전` 열기를 스포츠 마케팅으로 이어가고 있다.지난 5개월간 안동시는 생활대축전을 비롯해 SBS프로볼링 안동투어, 안동오픈테니스대회, 꿈나무축구대회, 웅부배 초등생테니스대회, 전국신인아마추어 복싱대회 등 10여개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여기에다 생활대축전으로 미뤄진 각종 대회가 속속 개최되면서 안동은 스포츠 열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28~29일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68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생활대축전으로 구축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프로축구 경기도 유치했다.안동시민운동장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면서 10여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출범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16일 오후 7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자선경기가 펼쳐진다.`전국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유치도 성공했다.이에 따라 제36회, 39회, 42회, 44회에 이어 46회 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는 등 안동에서만 다섯 번째로 열리게 됐다. 제4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는 오는 7월21일부터 8월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시민운동장과 강변축구장, 한국생명과학고, 임하호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이 밖에도 제40회 중·고 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대회가 6월1일부터 9일까지 안동에서 개최되고, 실업볼링연맹회장기 볼링대회도 다음 달 중 열린다.7월에는 2013핸드볼코리아 리그대회와 전국강변농구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시·도대항 롤러대회도 개최된다. 8월 이후에도 전국초등생 골프대회와 전국남녀 궁도대회, 하회탈배 태권도대회 등 19개의 전국·도단위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대축전 성공 개최와 함께 각종 체육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5-31

안동문화관광단지내 `유교랜드` 내달 1일 개관

【안동】 안동시와 경북도관광공사는 내달 1일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유교랜드를 개관한다.28일 경북관광공사 마케팅 사업처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착공해 연면적 1만3천349㎡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국내 유일의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과 놀이시설이며 어려운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복합전시·체험시설인 유교랜드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 접객시설이다고 밝혔다.운영은 안동시와 경북도관광공사의 협약에 따라 경북도관광공사가 맡게 된다.유교랜드는 건물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덮혀 태양의 각도에 따라 외형의 색감이 변하며 야간에는 건물 전체에 LED 경관조명을 비춰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유교랜드 지하 1층에는 매표소와 타임터널, 원형극장 등이 자리하고, 1층에는 각종 편의시설 등이, 2~3~층은 대동마을과 5개의 선비촌으로 꾸며져 있다.경북도관광공사 공원식 사장은 “유교랜드 개관으로 안동문화관광단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경북 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5-29

안동의 5월, 전통문화·예술의 향연 `활짝`

【안동】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제25회 안동예술제`가 개최됐다.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6일간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의 진면목을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선 보인다.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참넋), 진도북춤(무용협회), 소프라노 김지은씨의 공연과 함께 김종길(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회원)시인의 `솔개` 시비제막식, 미술협회주관 전시행사가 오픈닝 됐다.전시행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시화전,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회원전과 안동예술인 한마당전이 열린다.공연행사는 `생활국악콘테스트`, 젊은 풍류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 7080` 열린음악회,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여자는 다그래)`의 희극작품 정기공연, `춤, 바람을 벗삼아`, `김치국씨 환장하다`, 런치타임기획공연으로 `시가있는 풍경`이 공연된다.이 외에도 실경 고택뮤지컬 `퇴계연가`가 노송정(도산면 온혜리)에서 `민족의 여인 락` 이 임청각(안동시 법흥동)에서 각각 2회 공연된다.하회별신굿 탈놀이 마당공연도 낙동강변 음악분수대와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열리게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원거리 공연장 교통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예술제는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이 문화 축제형 대회로 개최함으로써 지역을 찾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은 물론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행복 안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