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물량 50%이상 차지<BR>올 수출량 늘어 시장개척 전력
【안동】 안동시의 `세척사과`가 대만 수출 주력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FTA 개방 가속화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와 올해산 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대만 수출 등 해외시장개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사과 전체 수출물량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대만 현지에서 `안동 세척사과`의 인기가 높다.
안동무역(대표 최휴석)은 현재까지 80t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안동시는 지난해 대만으로 531t, 홍콩으로 300t의 사과를 수출했다. 대만 수출은 대만식물 방역관 현지조사와 선과장 등록, 농가검역요건교육 이수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안동시는 올해 초부터 대만수출을 위해 노력해 안동사과 만생종(후지)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 대만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흥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까르푸 매장과 빙장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판촉활동 및 시식행사를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대만에 고품질 안동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출물량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