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7일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안동유교 한·중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부터 오늘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각지 43개 학교 200여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 캠프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탈박물관에서 탈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안동을 경험했다.
캠프 둘째 날인 18일에는 지역의 학교 3곳을 팀별로 견학하고, 소천 권태호 음악관에서는 한·중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진다. 또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풀어 보는 골든벨 지식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의 국제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