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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상수도 도청신도시에도 공급

【안동】 안동시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도 780억 원을 들여 상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안동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의성군에 하루 8천t 가량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7월 예천군 지보면과 개포면 지역에 하루 2천t의 용수를 공급하기로 예천군과 업무협의를 마쳤다. 특히 도청 신도시 용수공급사업도 총 697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도청 신도시 용수공급을 위해 용상취수장 및 정수장을 하루 3만t 생산 규모로 개량하고 있다.또 송수가압장 1개소와 배수지 2만1천t/일, 송·배수관로 34.27㎞를 설치해 깨끗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이와 함께 예천군 지보·개포면 용수공급을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과 용수공급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에서 시행중인 상수도 통폐합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안동상수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안동지역 내 상수도 급수구역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시가지 변두리인 송현·정하·성곡동 일부 지역을 비롯해 녹전면 신평리, 풍천면 광덕·신성·기산리, 일직면 원리·명진·평팔리 지역에도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65억 원을 들여 관로 38.1㎞, 배수지 3개소,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500가구 750여 명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이밖에 상수도 관련 공기업 개선대책도 함께 추진된다.시설 확장에 비해 상수도 요금은 지난 2008년 이후 동결상태로 적자인 실정, 따라서 시는 도청 신도시 동일요금 적용을 계기로 예천군과 협의해 올해 상반기 중 요금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26

안동 도심을 녹색정원으로

【안동】 안동시가 도심지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가로변과 둔치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공원녹지기본계획 등 관련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대대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는 먼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막동, 상아동 일원 영남도시자연공원의 폐지와 도청신도시 연접 검무산 일대 근린공원 지정 및 안동호 내 수변공원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안동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또 안동시 전체 76곳의 공원 중 조성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곳과 변경 3곳 등 총 31곳에 대해 13억5천여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도시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하동 낙동공원 등 동 지역 5개 근린공원에 대해서도 1차적으로 내달 2~3일 양일 간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도심 내 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곳곳에 25개 소공원을 지정하고 올해 3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및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운흥동 문화갈비 앞과 옥야동 중앙신시장 및 서부시장 일원 등 3곳이다. 이곳에는 토지매입비와 사업비 등 45억원이 투입된다.지난달 소공원 기본계획(안)의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으로 토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소광장과 휴게공간, 조경수와 파고라 및 주차장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까지 28억여 원을 들여 63개 소공원 조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도 5억 원을 들여 용상동 등 13곳에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19

흥정재미 더하고 이웃돕기 동참하고

【안동】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과 사랑 나눔의 장터 `2014년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벼룩시장은 15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뒤편 공간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다.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소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비상업적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판매 수익금 20%는 자율적 기부로 모금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 진다. 주로 판매될 물품들은 농산물 등 먹거리를 제외한 도서,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과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수공예품이다.참가 신청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841-9897~8)로 신청 할 수 있고 참가비 없이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한 돗자리에서 직접 판매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청 공무원들도 부서별로 동참할 계획이다.안동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벼룩시장은 기부문화 형성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정성과 사랑을 나누는 건강하고 정감 있는 사회문화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14

안동시, 中 산동성 방문 등 교류강화

【안동】 안동시가 오는 7월에 계획된 `21세기인문가치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과 문화교류 협력에 나선다.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장 등 관계자들은 11~14일까지 4일 간 중국 공자연구원과 공자기금회의 초청을 받아 중국 산동성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오는 7월3~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안동시가 창립포럼으로 개최하는 `21세기인문가치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5월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중국 니산포럼과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성사됐다.권 시장 일행은 먼저 우호협력도시인 곡부시 방문을 시작으로 공자연구원과 공자기금회를 잇따라 방문해 다음달 28일 출범을 앞둔 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인문가치포럼을 소개하고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또 니산포럼을 매년 개최하는 산동대의 국가급 유학고등연구원을 찾아 매년 안동에서 정례적으로 열리게 될 21세기인문가치포럼 추진상황 등을 홍보하고 니산포럼조직위와 21세기인문가치포럼조직위 간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으로 올 하반기부터 한국정신문화재단, 21세기인문가치포럼조직위와 상호교류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천220만 명중 392만 명(36.7%)이 중국인이라면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민간외교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11

`의료파업` 주민불편 최소화

【안동·상주·예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원격진료, 의료법인화 반대, 건강보험` 개혁을 주장하며 10일 일반의원 총파업을 예고하자 경북북부권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안동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기관 설득과 업무개시 명령 등을 통해 진료 정상화를 독려하고 있다.안동시내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3곳을 비롯해 15개 병원과 150여개의 의원 등 160여개에 이른다. 이중 이번 파업 참여를 예고한 병원은 치과, 한의원을 제외한 72개 일반의원이다. 그러나 실제 파업에 참여하는 일반의원은 6개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6일 안동시보건소는 일반의원 72곳을 일일이 돌며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하고 불법으로 휴진할 경우 의료법 제64조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실시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해 당일 진료환자 추이에 따라 연장근무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상주시 보건소도 10일부터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의료계의 진료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25개 진료기관을 통해 비상진료를 할 계획이다.예천군은 이번 집단휴진은 병원급 이상에서는 동참하지 않는 만큼 관내 권병원과 요양병원 2곳에서는 정상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진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이에 따라 당일 오후 개원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이용하고 휴진 시 병원과 보건기관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아울러, 10일 휴진에 동참하는 개원 의원에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일 오후 1시까지는 정상 진료를 실시하며 그 이후에도 대기환자가 있을 경우 연장 진료키로 하여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11

公子 77대손 공덕무, 안동한지옷과 인연

【안동】 “옷을 잘 받았습니다.(依服收到了)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謝謝 再 謝謝) 두터운 덕행과 밝은 지혜로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길 기원합니다.(厚德明地 溫故創新) 공덕무 허리 굽혀 절을 올립니다.(孔德懋 鞠躬)”안동한지옷 매력에 빠진 공자 77세손 공덕무(孔德懋·98·여·중국 북경) 옹이 박약회(博約會)와 안동한지 측으로 보내온 감사서한의 일부분이다.공 옹은 공자 77대 종손으로 지난 2008년 타계한 공덕성(孔德成) 선생의 친누나이다. 종손인 남동생 공덕성 선생은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대만으로 건너갔으나 공 옹은 중국 북경에 거주하고 있다.공 옹은 문화혁명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중국에서 유학과 공자 집안의 대표인물로 존경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 6·7·8대 위원을 지냈고 현재 안동시를 비롯해 한국 박약회(博約會)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북경에서 와병중인 공 옹을 박약회와 안동한지 관계자 등이 안동한지로 만든 옷을 입고 문병했다. 이때 공 옹이 한지 옷에 깊은 관심을 보여 안동한지 관계자들은 귀국 후 한지로 만든 한국식·중국식 여성옷 두벌을 선물했다.박약회 관계자는 “안동한지를 중국에까지 널리 알리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대만 유학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세계 인문가치로 유학을 발전시키고 한지 우수성도 함께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980년 공덕성 선생은 도산서원 원장으로 추대돼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는 휘호를 도산서원 입구에 남겼고 공덕무 옹은 지난 2001년 퇴계 선생 5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10

풍부한 수자원 안동관광 견인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관광자원화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안동시는 오는 5월 영가지에 기록된 견항진(犬項津)을 복원하고 차후 낙동강과 수변공간에 수상레포츠와 백조공원, 샌드파크, 하아그린파크 등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안동호에 조성중인 견항진은 개목나루라는 명칭으로 지정돼 13인승 규모의 나룻배를 비롯해 나루터와 명주촌, 주막촌, 야외무대, 경관조명 등을 갖춘 `나루문화체험촌`으로 탄생할 전망이다.개목나루와 연결된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지난해 12월부터 개통돼 주말 3천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리는 등 월영교와 함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낙동강 시내구간은 동력선과 무동력선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영가대교~영호대교 구간은 카누, 윈드서핑 등 무동력선을 위한 공간으로, 영호대교~안동대교 구간은 수상스키, 보트 등 동력선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또 낙동강 주변으로 백조공원과 단호샌드파크, 하아그린파크가 올 상반기 일제히 개장을 앞두고 있고 임동면 중평리와 수곡리 일원 15만㎡에 2016년 개장 계획인 `임하호 수상레저 타운`도 오토캠핑장과 수상계류장, 전망대, 등산로 등의 기반공사가 한창이다.특히 지난해 4월 와룡면 산야리에 개장한 카누훈련센터는 이달 24~28일 카누국가대표 전지훈련을 확정지었고 내달 23~27일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31회 협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도 유치한 상태다.이밖에도 안동시는 안동문화관광단지권과 절강리권, 3대문화권, 도산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하는 `안동호주변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물 관련 사업이 하나씩 마무리되면서 양 댐과 낙동강이 안동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물포럼`과 준비과정을 통해 물 산업화 해법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07

초봄엔 안동 애호박 어때요?

【안동】 안동시 풍천면 일대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인큐베이터 애호박이 초봄 입맛을 돋우는 채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와 기산리, 신성리 일대에서 재배되는 인큐베이터 애호박은 9월이나 10월 초순 식재해 11월말이나 12월 초순부터 수확에 들어가 이듬해 6월말까지 생산된다.이 애호박은 꽃이 떨어진 후 어린호박에 인큐베이터 비닐봉지를 씌워 재배해 농약 등 외부유해물질 유입이 차단된 안전한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월동재배로 육질이 단단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모양도 울퉁불퉁하거나 휘어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애호박은 연간 4천여t 규모로 비닐하우스 570동(660㎡/동)에서 연간 86억원 가까이 수익을 올리고 있다.생산된 애호박은 매일 대구 매천시장으로 출하된다. 통상 20개입 8㎏ 한 상자에 2만5천원 내외로 출하되고 있고 올해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약 15%정도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애호박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소화기 환자나 유아의 영양식으로 좋다.특히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인지질(레시틴)은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행일(46·서안동농협작목반)씨는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존 벼나 고추 등과 같은 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애호박 재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인큐베이터 애호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개선을 위해 간이저온저장고, 무인방제기, 안개분무기, 연질강화필름, 초음파병해충방제시설 등 총 8억 원을 지원해 애호박 재배농가 소득구조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3-05

역시 안동사과·산약·한우

【안동】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농축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안동시는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인증식`에서 지역의 대표 농축산물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 안동한우가 1위를 차지해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경제전문매거진인 한경비즈니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운영사무국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3천582명에 대해 온라인투표 방식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지방자치단체 농산물부문에서 안동사과는 총점 1만6천953점(평균 4.73점)으로 1위, 안동산약은 총점 1만6천797점(평균4.69점)으로 1위, 이어 안동한우도 총점 1만4천897점(평균4.16점)을 차지하면서 모두 1위로 선정된 것.소비자가 뽑은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국내 기업체와 공기업, 지자체의 농산물 등 9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에 따른 소비자만족도와 지표를 기준으로 최고득점을 한 브랜드 및 지자체를 인증하고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한 평가다.안동사과는 전국 최대의 면적(3천96ha)과 생산량을 자랑한다. 청정지역의 자연 그대로의 맛과 신선한 향이 좋아 2007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안동산약은 396ha에 연간 6만797t을 생산할 정도로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또 안동한우는 2008년, 2010년, 2012년에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안동산 사과와 산약, 한우가 대한민국의 대표농산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며 “생산비 지원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소비자만족도 1위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03-05

안동 행복도 전국 최하위권

【안동】 안동시 민선5기 `행복안동`의 행복도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는 지난해 1월과 10월 두 차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2만1천50명의 행복도를 기초지자체별로 나눠 조사했다.건강 상태와 가족 관계, 주거 상태, 행정기관 신뢰도 등 8개 항목으로 진행된 행복도조사에서 안동시는 전국 230개 지자체 중 217위를 기록했다.특히 전국 75개 시 단위에서는 73위를, 경북 23개 시·군중에서는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전국 230개 기초지자체의 행복도 평균은 3.6741점이다. 안동시의 행복도는 3.5점으로 평균점수에 미치지 못했다. 인근 문경시와 영주시도 순위는 각각 189위, 200위로 안동시보다 앞서지만 평균점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경북에는 김천시와 울릉군이 5위, 9위를 기록해 10위안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포항시 43위, 봉화군 53위, 울진군 66위, 청송군 71위, 영덕군 80위, 예천군 83위, 영천시 91위로 100위안에 포함됐다.안동시 옥동 최모(51)씨는 “안동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정신문화의 수도, 행복안동, 예산 1조원시대를 외치지만 정작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도시의 구조와 기능을 제대로 다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익명을 요구한 한 젊은 시민은 “안동은 도청효과를 기대하며 현실에 안주해 있다”며 “젊고 유능한 자원들은 모두 외지로 빠져나가다 보니 활력이 없다. 안동시가 원인은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것을 개선하려고 도전하는 의지가 아주 미약하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2-26

안동시선거구 `7개→8개` 획정 일부 시의원 “졸속 결정” 반발

속보 = 최근 안동시 기초의원 선거구의 대규모 변화가 예고돼 논란본지 11일자 3면 중인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최종 선거구를 확정하자 일부 안동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최근 경북도의회는 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안동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심의해 기존 7개 선거구를 8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변경된 안은 4개 동으로 묶인 안동시 사 선거구(태화·평화·중구·명륜·서구·안기동)가 2개로 나눠 태화·평화·안기동이 사 선거구로, 중구·명륜·서구동이 아 선거구로 분리됐다.앞서 지난 10일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협의를 거쳐 사 선거구를 2개로 분리하는 조정안을 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로 제출한데 이어 김근환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를 방문해 조정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그러나 안동시 기초의원 선거구가 최종 결정됐지만 지역 정가는 면·동지역이 1개 선거구로 묶인 가, 마 선거구와 시 면적 절반에 가까운 라 선거구에 대해 불만감을 보이고 있다.6개 면지역을 합해 2명의 의원만을 선출하는 라 선거구의 경우 지역의 양 끝이 60km, 이동시간만도 1시간30분에 달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19일 제160회 임시회 3분 발언 자리에서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사진·와룡·예안·도산·녹전)은 “선거구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유권자인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획정됨이 마땅함에도 기득권자인 의회와 집행부의 의견만을 반영해 일방적으로 획정한 것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이날 이 의원은 최근 안동시선거구 조정안은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정치적 졸속 결정이라고 지적한 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타당한 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또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구를 조정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참신한 지역인재의 의회진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특히 안동시선거구는 도·농 복합도시의 특색을 도외시하고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획정되어 농촌을 대변할 농촌 출신 인재들의 의회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농촌과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최근 획정된 일부 선거구는 지역주민의 정서와 생활권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안동시 면적의 53%로 광범위해 생활정치를 하는 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보장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