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북부지역 균형발전 최우선<BR>신규·계속사업 활성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건설을 위해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02억3천700만원을 포함한 건설 사업에 총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도로환경 개선, 농업생산기반·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31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자체 측량·설계반을 조기 가동해 농번기 전에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측량·설계에 나섰다.
시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33억5천만원,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6억5천만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48억8천200만원을 들여 13곳의 용배수로 및 양수장 정비, 농사용 암반관정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올해 와룡 지내(모사골)~주계(인두루) 농로확포장공사 등 6곳 3.65㎞에 16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농로확포장 및 하수도시설공사를 추진한다.
국가 및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도로분야 사업으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 등이 있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올해 7천80억원을 들여 턴키공사 구간(6공구)과 5, 7, 8공구에 대한 편입부지 용지보상 등 전 구간에 걸쳐 사업이 시행된다.
포항(기계)~안동 국도4차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에는 사업비 11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된다.
이밖에도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곳의 위험도로 개량공사에 2018년 연말 준공 목표로 올해 15억원, 내년에 6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와룡~법전국도 35호선 국도선형개량공사는 270억원, 예안~청기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에 2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안동시 건설과 관계자는 “올해 행복 안동 건설,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