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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식품 수출확대… 판촉활동 성공적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1-24 02:01 게재일 2017-0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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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과·김치 등 해외서 인기
▲ 안동시는 지난해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까르푸 매장에서 안동사과 판촉활동 및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확대에 꾸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목표액인 6천300만달러를 초과한 6천700만달러로 2015년 대비 11.6% 증가했다. 안동의 신선농산물 수출 주력상품인 사과는 2천800만달러(1천292t)로 전년 대비 25.9% 늘었다. 단호박은 500만달러(535t)로 40%, 가공식품인 풍산김치도 1천200만달러(413t)로 20%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수출 증가세의 이유를 적극적인 수출확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MOU체결은 물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수한 안동 농특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대만에서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농산물 도매시장과 까르푸 매장 등에서 `안동 세척사과`에 대한 판촉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 수출단지 농자재지원사업과 수출경쟁력제고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고, 포장·운반 등의 수출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출물류비 15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마련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지원, 해외 판촉활동,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관련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간 노하우 전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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