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총 1천9억원 투입<BR>특화거리·창업지원공간 등 조성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동 일원 36만6천㎡를 대상으로 한 안동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 및 부처협업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 1천9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신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지원에 앞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수립단계를 심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국비 차등 지원 방침을 수립했다.
시는 그동안 이 같은 국토부 방침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시재생 1·2차 관문심사 및 특별위원회 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
지난해 8월 실시 된 2차 관문심사 의견을 보완한 결과 지난 16일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심성 확립과 거주환경 재생,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도시재생 역량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 7개 부처협력사업과 도심 소공원 조성, 명품 도시형 한옥 및 한옥단지 조성 등 7개 지자체사업, 안동역사 환승센터 조성의 민간투자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시 남봉구 도시재생전략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부처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