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병원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진, 건물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현장에 신속대응반 및 DMAT(재난의료지원팀)가 출동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날 오전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에는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병철·배광수 과장(응급의학과)이 나섰다. 이론교육은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DMAT 구성과 운영, 재난현장의 중증도 분류, 개인보호장비 착용 실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낙동강 둔치에서 실시된 현장시뮬레이션 훈련에서는 건물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한 가운데, 현장응급의료 체계 및 유관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대형사고발생 시 재난의료 대응절차에 따라 진행했으며, 단계별 점검과 보완책을 검토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유사 시 지역별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의료 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