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 열린 이날 운동회는 여러 다문화가족이 모여 줄다리기, 계주, 응원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다른 가정에게 나눠주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아동도서를 가지고 온 필리핀 여성은 “너무 깨끗하고 내용도 좋은 책이라 버리기 아까워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었다”며 “책을 받아간 아이가 좋아하는 걸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이형철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나눔의 기쁨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모든 가족들의 가슴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풍요로워 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