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말까지 올해산 4천560t 매입<BR>지난해 물량보다 608t, 15% 증가
【안동】 안동시가 24일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4천560t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공공비축미는 읍·면·동별 매입물량을 배정해 12월 말까지 산물벼 700t, 건조벼 2천18t(5만452포/40㎏)을 매입한다. 또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시장격리곡 1천842t(건조벼 4만6천56포/40㎏)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은 총 4천560t으로 지난해 3천952t에 비해 15% 증가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산물벼는 일품벼만 매입을 하고 건조벼는 일품벼, 운광벼 2개 품목을 매입한다.
산물벼의 경우 11월 8일까지 서안동농협RPC에서 매입을 하고, 건조벼(40㎏/포대벼)는 11월 9일 와룡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첫 매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8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40㎏ 벼로 환산해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가격인 4만8천280원으로 1등급 기준 산물벼의 경우 40㎏에 4만4천136원, 건조벼는 4만5천원을, 매입 시 우선지급금으로 지급한다.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내년 1월 중 확정해 사후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건조벼의 경우 품질 향상과 과잉 건조로 인한 농가손실방지를 위해 적정수분 13%~15%를 유지해 줄 것과 대형포장재(800㎏)로 출하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고시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