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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약계층에 맞춤형 전시체험 기회 제공

체험프로그램 내용. 【상주】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자원관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시관람 및 해설, 박제표본 체험, 4D상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기관·단체는 이미 6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가족은 자원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하고, 지정운영일(7월4주, 8월1주, 10월1주 예정)에 참여 가능하다.신청서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원관은 2016년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여회에 걸쳐 청각·지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수혜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관람대상별 맞춤형 전시해설과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박제표본 만져보기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생물에 대한 접근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고자 대상 및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3

상주 청년공동체, 도시 청년 지역 체험·홍보 앞장

[상주] 상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가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알리기와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상주시 청년 협동조합 이인삼각(대표 주민준)은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청년마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인 ‘상부상주’를 운영했다.이인삼각 협동조합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도시 청년들의 지역 체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경북도의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사업으로 2년차가 되는 청년마을을 새롭게 탈바꿈 시켜가고 있다.이번 행사는 2022년 청년마을사업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 20여 명이 3일간 지역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소셜 다이닝, 지역 명소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대화하며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2일차에 진행된 벽화 그리기는 타지역에서 찾아 온 청년과 지역의 청년, 주민 40여 명이 함께해 참여자들에게 보람과 관계 형성은 물론 구도심 지역에 특색 있는 거리까지 만들었다.상주시 청년마을은 이번 사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주간의 청년 지역 정착 프로그램인 ‘로컬러닝메이트 2기’와 단기 지역 체험 ‘상부상주’, 재미를 담은 여행 콘텐츠 ‘상주 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청년 지역 정착은 물론 주민들과 관계형성 및 상생에도 노력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주민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0

최초 사설의료기관 ‘존애원’ 라디오 드라마화

[상주] 임진왜란 직후 민간 의료와 구휼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기관 ‘존애원’이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 된다.상주시는 지난 17일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존애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에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存愛院), 낙강에 뜬 달’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김순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안동MBC 강병규 PD가 연출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총 50부작으로 구성돼 있다.임진왜란 직후인 1599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설립된 존애원의 당시 활동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존애원은 당시 상주 남촌현에 위치한 청리·공성·외남·내서 지역 13개 문중 24명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꾸린 ‘낙사계(落社契)’가 바탕이 돼 해당 지역 병자들을 진료했던 기관으로 순수 민간 주도의 자율적 기구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특히, 존애원에서는 남녀노소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백성들을 알뜰히 구제했다.상주의 선비들은 그것이 곧 선비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존애(存愛)는 ‘본심을 지켜 기르고 남을 사랑함’이라는 뜻을 지닌 중국 정자(程子)의 ‘존심애물(存心愛物)’에서 따왔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상황에서 400여 년 전 전쟁 직후라는 혼란 속에서도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며 상주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존애원의 진면목을 드라마로 그려내고 있다.당시 존애원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의술로 인을 구현한 선비 의사 ‘유의(儒醫)-유학을 공부한 의사’를 비롯해 존애원을 지켜가려는 당시 상주 사람들의 분투가 성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표준FM 100.1 MHz를 통해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40분부터 10주간 총 50회에 걸쳐 평일(월~금요일)에 방송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9

상주원예농협 APC 준공… 연 1만t 처리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에 대규모 현대식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들어서 농산물 유통기능 및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상주시 신봉동 일원에 건립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전국 품목농협 및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표창·감사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상주원예농협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유통시설이다.2021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상주원예농협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2만5천309㎡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736㎡ 규모로 지어졌으며,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배, 포도, 오이 등 연간 1만t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대식 유통시설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재배역량과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6-19

상주시 ‘농촌서 살아보기’ 성과

[상주] 상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인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낙동면 승곡체험마을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5개월간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3가구 5명 중 1가구 1명은 상주시에 전입을 했으며, 1가구 2명도 귀촌하기로 마음먹고 주택 구입 등 제반사항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수료식을 마친 은자골 체험마을은 참가자 3가구 3명 중 2가구 2명이 상주시로 전입해 인구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귀농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낙동면 승곡체험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와 마을 운영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승곡 마을에서 살아보기’는 은퇴 후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 탐색, 영농실습 등 다양하고 균형 잡힌 귀촌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 운영자의 세심한 배려와 안내로 상주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6

상주농기센터, 신선한 베리류 사러 오세요

[상주] 새콤달콤한 맛과 건강에 좋은 신선한 베리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품질이 탁월한 상주 블루베리와 체리 홍보·판매행사를 오는 18, 19일 양일간 상주 경천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 블루베리와 체리 농가에서 재배한 베리류를 농가가 직접 판매해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신선한 베리류를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 참여하는 작목반은 노던블루베리작목반(회장 김상곤), 상주블루베리작목반(회장 이종구), 상주체리작목반(회장 안태식) 등이다.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체리는 국내 생산량이 적어 국산 체리를 맛보기 어려웠으나, 최근 재배기술 향상으로 생산이 늘어 국산 체리의 신선함과 새콤달콤한 맛을 볼 수 있게 됐다.판매가격은 블루베리, 체리 각 500g을 1만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인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경천섬 상주 베리 굿 마켓에서 싱싱하고 우수한 상주 베리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4

상주종합국악제 전국 110팀 출전 실력 겨뤄

[상주] 지난 주말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5회 모정 이명희 명창 기념 상주종합국악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화원과 (사)영남판소리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악, 판소리/가야금병창, 연희, 무용 등 4개 부문으로 경연을 펼쳤다.상주시는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식을 새롭게 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국악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국악제에는 총 110팀이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판소리/병창부문 일반부 김나연(전남대학교), 종합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에는 기악부문 일반부 대상 김보경(충청도), 상주시장상에는 무용부분 일반부 대상 박창현(계명대학교) 등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축하공연으로는 백미경 소리향의 퓨전국악 가야금 연주(허현성), 상주민요판소리합창단의 민요(상주아리랑), 영남소리집단의 국악가요(배띄워라, 열두달이 다좋아) 등이 펼쳐졌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국악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종합국악제가 우리시민들과 국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더욱 계승발전 시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명품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3

전국 자전거 선수·동호인 화합·우의 다져

[상주] 제22회 상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11~12일 양일간 낙동강이야기촌과 사벌국·중동면 MTB코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자전거연맹과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자전거 선수와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대회 첫날은 크로스컨트리 경기 상급자, 중급자, 단체전을 진행했으며, 둘째날은 개회식 행사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 초급자가 5분 단위로 출발해 경기 구간(38.6km)을 자전거 물결로 뒤덮어 장관을 연출했다.경기 종료 후에는 각 등급별로 상주 특산물을 시상품으로 지급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대회가 열린 낙동강 경천섬주변 MTB코스는 경천대, 상주보, 낙동강을 따라 개설된 낙동강투어로드와 국토종주자전거길 등이 있는데,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전거타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또한 이 코스는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과 국립낙동생물자원관, 경천섬, 도남서원, 상주보, 경천대,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 등이 인접해 있어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회사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땀과 노력으로 개발한 MTB코스에서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성적을 떠나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좋은 추억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6-13

신인 64.7%… 의장단 선거 물밑경쟁 치열

[상주] 6·1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각 시·군은 집행부를 견제할 의회의 수장으로 누가 진출할 것인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역구 15명, 비례 2명 등 17명 정수인 상주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 총무, 산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로 원 구성을 한다.원 구성의 출발점이 의장선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시민들과 지역정가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현재까지 자천타천 회자되는 의장 후보군으로는 5선의 무소속 안창수, 3선의 국민의힘 안경숙, 재선의 국민의힘 강경모·신순화·이경옥 의원 등 5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제9대 상주시의회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13명, 무소속 3명으로 포진됐으며, 선수별로는 초선 11명(64.7%), 재선 4명, 3선 1명, 5선 1명이다.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8대 의원 전체 17명 중 11명이 물갈이 됐고, 이중 최대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은 9명이 교체됐다.이에 따라 이번 전반기 의장 선출의 관건은 당심의 향배라 판단되지만, 초선 의원의 선택, 무소속과 민주당의 캐스팅보트 역할, 의원 상호간의 개인적 신뢰 등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단순히 선수로만 따지면 안창수 의원이 유력하지만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선수와 당심, 국민의힘의 원만한 지역구 운영 등을 감안하면 지역정가에서는 안경숙 의원이 근접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그렇지만 강경모, 신순화, 이경옥 등 국민의힘 재선의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국민의힘 당내 조율이 불발될 경우 이합집산으로 인한 의외의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몇 차례 시의원 경력이 있는 A씨는 의장 선출과 관련해 “시의원 간의 갈등과 개인적인 욕심으로 식물 의회가 된 사례도 경험해 본 만큼 순리에 따라 원만하게 원 구성을 하고 보다 능률적인 의회상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6-12

상주시, 중장기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

【상주】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원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사전작업에 착수헸다.이번에 수립할 중장기 계획에는 생산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다변화하는 시장환경, 새로운 유통 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데이터 기반 기술혁신 방안 등을 반영할 방침이다.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원예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연계로 관련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번 용역에는 원예산업 기본현황과 전략품목 육성계획, 생산기반 강화 및 농가조직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상주시는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하고 2022년 산지 유통 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상주지역에는 지난해 기준 채소 1천186㏊, 과수 6천235㏊, 특용작물 666㏊가 재배되고 있다.이는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 2만3천844㏊의 34%에 해당하며, 전체 농업총생산액 1조 5천억 원의 51% 수준인 7천600억 원을 점유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9

강수량 전년의 절반… 상주 농업용수 확보 총력

[상주]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다 최근 30mm 가까운 강우가 있었지만 완전 해갈에는 턱없이 못미쳐 상주시가 가뭄 극복에 두 팔을 걷고 있다.상주지역의 경우 농업용수가 절대 필요한 5월 강수량이 2.7mm로 전년 동기 127.6mm 대비 2.1%에 그쳐 농작물 생육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강수량도 156.1mm로 전년 동기간 322.7mm의 48.37% 수준이다.지난 6월 5일 ~ 6일 양일간 평균 강수량이 27.9mm를 기록해 밭작물은 그런대로 해갈이 됐다고 판단되나, 극심한 가뭄으로 6월 현재 상주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 정도로 전년 대비 34%가 낮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2억6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낙동면 외 16개 면·동에 하상굴착 50여 개 지구, 송수관로 설치 10개, 관정·양수장 수리 60개소 등 적극적인 가뭄대책에 나서고 있다.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조해 저수지 용수를 물 부족지역에 신속히 공급하는 등 가뭄 해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가뭄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저수지 보충수 관정 개발, 하상굴착, 양수장비, 호스 지원 등에 사용할 긴급 가뭄대책 예비비 집행도 검토 중이다.낙동면 가뭄대책 현장을 방문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항구대책을 위해서는 낙동면 용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며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용수지만 서로 나눠 쓰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8

상주, 신델라의 렉처콘서트 개최

‘신델라의 렉처콘서트’홍보 팜프렛. 【상주】음악에 대한 친근한 해설과 격조 높은 음률이 흐르는 ‘신델라의 렉처콘서트’가 상주에서 열렸다.상주시 평생학습원은 2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열린특강‘신델라의 렉처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민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오페라부터 크로스오버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소프라노 신델라를 비롯해 바리톤 이효범, 테너 김대천, 피아노 한누리가 출연했다.다양한 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감미로운 공연 및 연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줬다.소프라노 신델라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2022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는 입학생 50명을 선발해 지난 3월 17일부터 개강했다.오는 12월 8일까지 총 30주(상․하반기 각 15주)에 걸쳐 지역학, 미래학, 시민학, 인문학, 문화․예술 등 공통과정과 특화과정 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한다.조점근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음악으로 힐링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민행복대학이 지역의 행복한 학습 나눔 공동체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2

임이자 의원, 대표발의 민생법안 입법

[상주] 여러 플랫폼에 소속돼 ‘전속성’을 충족하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사진)이 발의한 노동분야 3건, 환경분야 3건 등 총 6건의 민생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우선 산재보험법 개정안에 따르면 전속성 문제로 산업재해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던 배달 라이더 등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도 내년 7월 1일부터 산업재해 보험을 적용받는다.개정안은 특고 노동자에 대한 기존의 특례 조항을 삭제하고 ‘노무 제공자’개념을 신설했으며, 산재보험을 받기 위한 ‘특정 사업에의 전속성 요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여러 플랫폼에 소속돼 ‘전속성’을 충족하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도 산재보험을 적용받게 된다.‘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초등·중학교의 장으로 하여금 학교환경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어린이집에도 유치원과 동일하게 환경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국립공원공단법’은 공단 사업 범위에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질병관리 및 구조·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립공원공단이 전담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위한 상시 감시 및 예찰체계 구축,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임이자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는 입법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법안 마련과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