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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의회도 하수처리장 특혜 감사를”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종말처리장) 장기 독점 민간위탁본지 15, 19일자 9면과 관련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지역 내 관련업계와 시민 등 수십명은 20일 제21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일에 맞춰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주하수처리장 등 민간위탁 계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감사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상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의 개정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라는 중앙 정부의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음에도 상주시는 시의회에 의도적으로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밝혀 달라”고 했다. 또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수탁사가 적발됐음에도 주의 처분만 한 것이 적법한지, 또 두 차례 7년간 연장계약한 사실이 적법한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올해 12월 상주하수처리장 민간위탁 계약만료가 도래하자 상주시는 이달 중으로 공고를 통한 입찰을 준비 중인데 입찰공고 참가자격 기준 결정과 그 근거에 대해 감사를 통해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상주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 감사와 시법기관 수사를 의뢰 하겠다고 했는데 시의회가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이를 밝힐 의지는 없는지 알려 달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김태희 상주시의원,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 등 제안

[상주]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관광개발 등의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은 20일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과 상주향청 국가문화재 승격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존애원 주변에 한약체험장, 약초재배단지, 한의대생들의 실습·체험장 등 관광 상품 개발과 주변시설 복원화 사업으로 존심애물 정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광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현재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상주향청의 주변 정비 사업과 전시공간 조성 등 경상감영공원, 왕산공원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촉구했다.나아가 상주향청을 국가 문화재 보물로 승격시키자고 제안했다.김태희 의원은 “존애원은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사람을 돌본 존심애물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이를 홍보하고 관광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주향청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보물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왕산상점가, 도심문화축제 개최

【상주】 상주왕산상점가가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침체한 상점가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다.그동안 왕산상점가를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Untact(비대면) 상주 왕산 랜선가요제’, ‘왕산 상점가 경품을 잡아라!’, ‘상주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랜선가요제는 총 상금이 330만원이다.31일까지 만 16세 이상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차 영상심사를 거쳐 11월 6일 오후 2시 왕산 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비대면 행사(유튜브 실시간 방송, 검색어 ‘왕산상점가’)로 펼쳐진다.경품 행사는 23일 ~ 11월 6일 오후 1시까지 왕산상점가 회원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경품응모권에 성명, 연락처 기재 후 추첨함(엣지골드 앞)에 응모하면 된다.11월 6일 오후 3시20분부터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상주 e-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31일까지 상주e-스포츠협회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왕산상점가~(구)삼강당 약국 골목에서 총 상금 100만원으로 진행한다.모든 행사는 체온 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어간다.이현석 상주왕산상인회장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시, 농촌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상주] 상주시가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농촌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청리면 덕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일 농식품부와 추진 방향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쳤다.농촌재생뉴딜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난개발 요소 정비와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내용이다.시는 농촌재생뉴딜사업으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도비 91억원, 시비 49억원)을 투입해 청리면 덕산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 축산시설 조성, 유해시설 정비, 공유문화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위원회를 설립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최초 시범 도입한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촌 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곶감철 맞은 상주, 코로나 방역 총력전

[상주] 전국 최대 곶감 산지인 상주지역에 본격적인 곶감 작업 철이 도래하면서 상주시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연중 노동력 수급상황으로 볼 때 지역 특성상 곶감 작업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집중되고 이동도 활발하기 때문이다.감을 깎고 건조장 일을 하는 과정 등에서 작업자들이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근로자도 많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코로나19 대응 곶감농가 방역 및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담당부서인 산림녹지과에는 점검반을, 시 본청과 읍면동에는 방역지원반을 두고 곶감 농가를 방문해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점검 대상은 곶감 10동(10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285농가다.방역지원반은 해당 농가를 찾아가 작업자와 방문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과 체온 측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작업자 모두 코로나19 검사(PCR)를 받도록 한 뒤(무료) 작업에 투입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도 했다.작업 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면 접촉을 금지하고,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앞서 체온계가 없는 농가에 대해 체온계를 대여했다.농가 방역수칙을 알리는 포스터와 손 소독제, 마스크, 근무자 일지, 방문자 일지도 무료로 배포했다.지난 5일에는 곶감 생산 작업을 하는 소규모 농가를 포함해 2천700여 곳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보냈다.강영석 시장은 “본격적인 곶감 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이 불편하더라도 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의 건강은 물론 상주곶감의 청정 이미지와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잊지 못할 가을 풍경 ‘상주곶감공원’서 담으세요

[상주] “가을과 함께 찾아 온 상주의 화려한 주황색 향연을 상주곶감공원에서 담아 가세요.”가을철이 되면 풍경이 예쁜 장소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경치를 즐기고 멋진 사진도 남기기 위해서다.감의 고장 상주에 그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상주곶감공원 내 ‘연지네 집’이다.연지네 집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의 주인공인 연지가 사는 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시는 곶감 철을 맞아 연지네 집 처마 밑에 감 타래를 매달았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곶감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요즘 이곳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상주곶감공원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뜨고 있다.연지네 집 외에도 곶감공원 야외에는 호랑이와 할미샘 모형이 있고 바깥 둘레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감락원 실내에는 동화 속 장면을 바탕으로 벽면이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상주곶감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원을 더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9

논란 숙지지 않는 상주 하수처리시설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민간위탁본지 15일자 9면을 놓고 또 다시 집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상주시청 앞마당에서는 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등 30여명이 상주시하수처리장 민간 위탁운영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반박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특정업체와의 장기(22년) 단독계약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자 다음날 상주시가 해명성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항의성 현수막 등 수십 매를 시청 주변에 게첨하고, 상주시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시의 부당함에 대한 법적 근거 제시는 물론 공개 질의서도 제출했다.집회 참가자 A씨(63)는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적발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고발과 조치명령을 받았음에도 ‘주의’ 처분만 하고 수의계약을 한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대행계약 입찰 공고에서 지역 업체 혜택을 배제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업무 대행지침 등 어디에도 지역 업체 가산점 금지 규정은 없다”고 강변했다.A씨는 “입찰 조건에서도 ‘경상북도 내 자격업체 10개소 미만을 이유로 부득이 가점부여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안부의 지역 업체 참여도 평가방법에는 ‘10개소가 안 되는 경우 부족한 면허 개수만큼 인접 시·도까지 확대해 지역 업체로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전국 43개 지자체와 지난 14일 발표된 인근 김천시의 하수처리장 입찰 공고에는 지역 업체 가점 기준이 적용됐는데 유독 상주시만 이를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입찰 세부 조건의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사전 규격 공개가 진행되면 이의신청 절차를 통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운영을 위탁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계약금은 해마다 34억~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농기센터, 붉은색 포도 ‘홍주씨들리스’ 첫 출하

[상주] 포도 주산지 상주에서 국내 육성 품종인 ‘홍주씨들리스’가 18일 첫 출하됐다.이 품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품종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보급했으며,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지 않고 있다.홍주씨들리스는 화동면에 있는 김시호, 장경석 농가의 약 7천㎡ 포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서울청과에 2kg당 2만7천원에 출하돼 기존 품종의 가격을 능가했다.홍주씨들리스 품종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 보급한 품종이며, 붉은색 포도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이 기대된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10여 농가가 2ha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올해는 농가수와 면적이 미미해 출하량이 적지만, 내년부터는 수확량 증가와 면적 확대를 통한 단지화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이 품종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품종 다양화로 한 품종의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과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주씨들리스 외에도 유망 신품종을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가정위탁 부모 관리에 각별

【상주】 아동학대가 연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상주시의 가정위탁 부모 관리가 각별하다.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했다.위탁부모 보수교육은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교육은 위탁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위탁가정은 아동학대, 사망,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친인척이나 다른 가정에서 대신 양육해 주는 것이다.상주시의 위탁 가정은 39가구, 위탁아동은 총 47명이다.이중 친·외조부모가 양육하는 대리양육은 33명, 친인척 가정위탁 11명, 일반 가정위탁 3명이다.교육에 참석한 한 대리 위탁부모는 “교육을 통해 아이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증가 등으로 위탁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위탁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활발

[상주]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농촌협약)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현장 자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협약체결 시·군의 조속하고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지구에 대한 현장 자문을 했다.현장 자문팀은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본계획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자문을 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제도를 도입하고, 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과 3개 예비 시·군을 선정, 올해 7월 최종협약을 체결했다.현장 자문 대상지인 함창읍, 낙동면은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소재지 서비스 공급 거점 조성을 위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한다.상주시는 예산 415억원(국·도비 320억, 시비 95억)을 확보해 함창·낙동생활권(8개 읍·면)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365생활권조성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시군역량강화사업을 2021~2025년 5개년 동안 시행한다.이 시설은 이웃 마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이번 농촌협약 자문 및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민의 의견을 잘 조합해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상주소방서, 올해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운영

[상주] 고귀한 생명 탄생의 안전을 지키기는 119구급차는 쉼 없이 달린다.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산부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를 계속한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혹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를 대상으로 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산모와 태아의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이용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http://119.go.kr) 가입 후 ‘태아 지킴이’ 등록을 하면 된다.출산예정일 입원 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19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 소방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상주소방서는 원활하고 신속한 119구급 서비스를 위해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고 항상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 응급의학과 정남기 과장을 초빙해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상황 시 분만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서 정말 안심이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산모들이 널리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상주시, 하수처리장 위탁운영 특혜 논란

[상주] 상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특정 업체에만 장기간 위탁하자 관련 업체와 시민 등이 반발하고 있다.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수십명은 13일 시청 앞에 ‘상주하수처리장 위탁운영 비리의혹 수사하라’, ‘집행부 일방통행 뒷짐 지는 상주시의회는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시청과 시의회, 서문로타리 등에서 시위를 벌였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22년간 운영을 위탁해 왔다.최근 5년간 계약금도 해마다 34~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위에 나선 이들은 “상주시는 A업체가 방류수수질자동측정기(TMS)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있는데도 우수업체로 평가해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또 “시가 A업체에 특혜를 줬으며 지역업체는 외면했다”며 “A업체에 대한 특혜를 중단하고 TMS 조작에 대한 고발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TMS 조작에 대해서는 당시 주의 처분을 했고, A업체에 대한 위탁운영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또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용역은 관련 규정에 맞게 경쟁입찰에 의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갖춘 현재 관리대행업체를 연속 선정했고 특혜는 없었다. 수질자동측정기 조작 관련 문제는 환경부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한 바 있으나 의혹이 계속된다면, 감사원 감사와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4

상주, 함창읍서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 개강

【상주】 상주 함창중학교(교장 임종득)가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학부모를 아우르는 아카데미를 개강했다.함창중학교는 최근 함창읍행정복지센터(고동람작은도서관)에서 다문화 학생·학부모와 지역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개강식을 가졌다.강좌는 12월 17일까지 16회에 걸쳐 함창읍행정복지센터와 함창중학교에서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올해도 함창중학교가 주관하고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협조하는 지역 다문화 정책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지역 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함창중학교는 다문화 정책학교 교육과 연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에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양희 함창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는 다양한 행복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4

상주농업대학, 2021학년도 제15기 수료식 가져

【상주】 상주지역 과수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34명이 배출됐다.상주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 수료생, 운영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상주농업대학 복숭아학과 수료식을 가졌다.올해 상주농업대학은 농장 경영과 복숭아 재배 전문기술 함양 및 이론 체계화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4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 개강해 총 25회, 연간 106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제15기 수료생은 출석률 80%이상과 졸업시험, 조별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엄격한 학사규정을 모두 통과한 34명이다.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을 대표해 정남수(학생회장)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공로상을 받았다.농업대학 과정 중 학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손병철(공성면) 외 4명이 성적우수상을,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곽미영(내서면) 외 7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상주시장)은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내어 모든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상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장기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2007년부터 14기에 걸쳐 6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2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정밀 분석 시스템 구축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자원관은 최근 미생물 자원의 고품질 이미지 분석을 위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이하 공초점 현미경)을 신규 도입했다.공초점 현미경은 전자현미경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의 일부분까지 관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밀 이미지 분석 장비로, 생물학 연구의 필수장비다.이번에 도입한 공초점현미경은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다중형광 염색법을 통해 최대 3가지의 형광을 한 번에 감지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세포 내부의 작은 구조 및 분자물질을 관찰하거나, 3차원 구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연구가 어려웠던 미생물의 대사 작용이나 효소활성 분석과 같은 생리학적 연구는 물론 유전자 기전 검증 등의 다양한 첨단 연구가 가능해졌다.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다양성 연구를 비롯해 화장품이나 사료첨가제에 활용될 수 있는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산업 소재화 연구에도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이 기대된다.자원관은 주사전자현미경(SEM),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LSM) 그리고 앞으로 도입 예정인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최고 수준의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 아주 작은 미생물도 관찰 가능한 정밀 이미징 장비의 적극 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 생물자원 연구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4분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

【상주】 상주시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4분기에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등으로 접종 대상 범위를 넓히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상주시의 접종 현황은 현재까지 1차 접종 7만1천 명, 접종 완료 5만8천 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74.5%, 완료는 61.4%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을 한다.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뒤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임신부는 10월 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예약 시는 임신 여부, 출산 예정일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고, 10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또 중증·사망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 위험군 보호를 위해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추가 접종(부스터샷) 한다.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준비를 목표로 한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만큼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청사진을 미리 점검해 보는‘2022년도 상주시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분야별 미래․신규사업 116건, 주요사업 227건 등 총 35개 부서, 356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주요 사업은 SK머티리얼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 상주형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주 청년 문화거리 조성, 상주화폐 유통 활성화 등이다.시는 기업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남산근린공원 리뉴얼, 스마트 그린도시, 어린이 정원 조성, 저상버스 전기차 도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생활 주변 악취시설 대응 대책 수립 및 시설 이전, 다목적 생활 체육시설 조성 등 시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노인회관 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행복시설의 구축·연계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미래 스마트 농·업의 중심도시로의 성장과 기반 확대를 위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 농·기업 협력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운영, 농업기술원 이전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문화 분야로는 상주읍성 북문 복원, 오봉산·병풍산 고분군 발굴, 상주시 전용서체 활용 확대, 디지털 상주 문화대전 구축, 지역 역사인물 웹 콘텐츠 제작 등 역사 기반 문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천섬 테마 전시, ‘상주의 맛’거리 조성, 청소년 해양교육원, 수상레포츠 및 수상버스 등 특색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중앙부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시민 입장에서 펼쳐가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과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상주 중흥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고령화 농촌…상주시, 드론으로 스마트 농업 이끈다

[상주]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는 드론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변화 시키고 있다.상주시는 ‘사벌국면 삼덕리 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지난 2개월 간 삼덕리(주민위원장 안경동)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했다.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으로 마련된 교육은 매주 1회(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구 사벌화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드론교육 과정은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내용이 대동소이한 점을 고려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드론교육에 도전한 것이다.주민들은 드론 축구와 드론 농약살포 등 농촌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음으로써 주민 주도형 사업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시는 이 교육을 통해 드론동아리 결성을 돕고 동아리 활동의 상시화를 유도해 각종 드론대회에 출전하는 등 사업 종료 후에도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마을만들기사업은 읍면지역 마을 단위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하는 사업이다.교육 내용은 주민이 결정하고 교육비 등의 예산은 상주시가 지원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타 마을과 차별화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며 “나아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민공동체 의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