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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농업테크노파크 시대 첫 삽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4-05 20:01 게재일 2023-04-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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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상주시, 청사 이전 기공식<br/>  2026년 12월 완공 목표로<br/>  첨단 연구·지원시설 등 조성 <br/>“대한민국 미래농업 이끌 것”
상주에 이전 신축하는 경북도농업기술원 기공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경북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새둥지를 틀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4일 사벌국면 삼덕리와 화달리 일원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이전 신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영석 상주시장, 도·시의회, 농업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사 이전공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연구포장공사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본관 등 건축물은 국제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자연과 조화를 의미하는 ‘Beyond HoriZon’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총사업비 2천74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6만9천387㎡에 건축연면적 4만432㎡, 지상 3층의 본관동과 27개 부속시설을 구비해 2026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추고, 경북농업의 새로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전진기지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해 농업테크노파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농업의 모든 혁신과 변화는 경북농업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될 것이고, 그 시작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을 변화시켜 세계농업과 당당히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농업인이 부자가 되는 경북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북농업테크노파크 청사이전 기공식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북농업테크노파크는 상주시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이자 농업 대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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