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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경축순환 활성화 사업 박차

[상주] 전국에서도 한우와 육계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상주시가 가축분뇨 자원화 등을 통한 경축순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축산 악취 개선과 가축 분뇨 등 축산 부산물을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경축순환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농업 축산 환경이 조화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형 퇴비 자원화시설 1개소, 퇴비 유통 전문조직 2개소를 만들었다.이미 생산된 가축분 퇴비 약 3천t도 26일부터 연말까지 함창읍 일대의 마늘·조사료 경작지 등 약 150ha에 살포한다.퇴비 살포에 앞서 퇴비 부숙도 검사는 물론 경작지별 토양 검증 및 시비처방전을 발급받아 시행한다.가축분 퇴비를 살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함께 농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상주시는 올해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38억700만원을 투입해 축산 농가 악취 저감 개별 처리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18억2천900만원으로 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현균 축산과장은 “시와 축산 농가, 경종 농가, 주민 간의 협업으로 축산 분뇨를 퇴비화 해 악취를 해소하고, 농가의 비료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농업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07-27

상주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

【상주】 생활자전거가 보편화 된 자전거 도시 상주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이 펼쳐졌다.상주시 계림동 자전거시민봉사대(대장 금영호)는 최근 지역 내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에 나섰다.이번 행사에서는 폭염 속에서도 생업이나 등교를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교통질서 지키기, 자전거 사고 예방활동 등으로 진행했다.자전거 타기는 건강과 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항상 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이 때문에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금영호 자전거시민봉사대장은 “자전거 타기는 건강증진과 미래를 위한 환경 보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상주에서 많은 시민들이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전용희 계림동장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금영호 자전거 봉사대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안전사고 없는 자전거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27

세계시민교육 특강 참여자 오늘부터 모집

[상주] 상주시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첫 강의는 8월 19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김창옥 교수의 ‘소통 리더십’이며, 7월 26일부터 수강 희망자를 모집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교육발전협의회(회장 천경호)가 후원하는 특강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소통과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상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김창옥 교수는 다수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계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소통’과 ‘리더십’에 관한 내용으로 청중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현장 인원을 제한하며, 강의는 유튜브로도 실시간 생중계 한다. 세계시민교육 특강 두 번째 강의는 11월 17일 오후 1시 최재천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생태적 삶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특강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특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1-07-25

상주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적극 홍보

[상주] 상주시가 과수농가 재해의 대부분이 기상에서 기인하는 점을 감안해 밀착 기상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대구지방기상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 중인 지역기상융합서비스 대상자 늘리기에 나섰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센터 대강당에서 과수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교육을 했다.교육에서는 지역기상융합서비스의 내용과 유용성 등을 설명하고, 이 서비스에 가입해 시범 서비스를 받아 줄 것을 홍보했다. 아울러 과수재배 단체를 방문해 기상서비스를 소개하고, 보완할 점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 대구지방기상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안동시, 영천시,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이다.배·복숭아·포도·감 등 6종의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서리, 폭우, 폭염 등 기상재해 예측 내용을 이틀 전에 휴대전화로 제공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현재 상주시와 의성군의 182개 농가에 시범 서비스 중이며, 2022년 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기상 재해는 사전 대비가 미흡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며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보다 정밀하게 지점별 기상 예보를 제공함으로써 과수 농가의 기상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07-22

상주시, 여름철 식중독 차단

[상주] 상주시가 여름철 식중독 뿌리뽑기에 나선다.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식재료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식품위생감시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냉면과 삼계탕 전문점 등 55개 업소를 점검한다.점검 내용은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와 식자재의 살균 소독상태, 조리장 청결상태, 무표시 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수시·반복 점검할 예정이다.지난 6월 횟집 및 김밥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 결과 67개 업소 중 조리장 위생불량 및 방역수칙 이행 미흡 10개소, 문을 닫고 영업주가 없어 점검하지 못했던 업소 9개소 등 위생 점검 시 지적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한다.시는 이번 점검에서도 또다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할 방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닭요리 소비 증가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크다”며 “생닭 취급 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고,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에 조리기구와 식재료를 치우되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22

“코로나로 지친 마음 서양미술 보며 날리세요”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달래기 위해 방안에서 서양미술을 마음껏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방구석 평생학습 TV ‘인문학 편, 서양미술사’를 방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15일까지 방영되는 강의는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맡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 유명 미술관의 작품은 물론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의 뒷이야기까지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한다.이 방송은 KT 올레 TV에 가입된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매일 10시, 14시, 19시, 23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미가입자의 경우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방송 기간 동안 강의를 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비대면 평생학습을 위해 지역 방송매체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운영하고 있다.6월부터 지금까지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이 찐이야’·‘웃음치료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TV로 제공해 오고 있다.평생학습 방송은 12월 말까지 계속되며, 방송 모니터링과 홍보를 위해 시민 미디어단이 구성돼 활동 중이다.강영석 시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과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평생학습 TV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2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온라인 방학교실 선 보여

【상주】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생물 체험수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원관은 7월 27일부터 3주간 유아, 초등,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방학교실’을 신규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온라인 방학교실은 3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오후에 각 1회 운영하는데, 시간대별 6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귀염둥이 내친구 수달’에 대한 이론 및 체험수업을 비롯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중요성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수업이다.교육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유튜브 ‘생물누리TV’ 및 학교가자닷컴(gogo.school)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매회 방송 중 실시간 내보내는 퀴즈에 댓글로 참여하는 교육생이나 6개 시리즈 중 5회 이상 참여 스탬프를 획득하는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외부 체험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고자 실시간 온라인 방학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국의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사항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21

한복문화주간 사업 선정 상주시 ‘한복문화 활성화’ 기대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는 상주시가 한복문화 확산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시는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한복진흥센터에서 공모한 ‘한복문화주간 및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한복문화주간 사업은 ‘한복입고 산책하는 상주한복동행’이란 주제로 10월 한복체험, 마당극, 패션쇼, 워크숍, 한복리폼 등을 펼친다. 2021 지역거점 지원사업은 ‘상주비단로(실크로드) 요람부터 무덤까지’란 주제로 함창명주로 옷 만들기, 우리 옷 100선 선정 및 전시, 한복 사진관 등의 행사를 8~12월까지 4개월 간 선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상주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이 수행한다. 두 사업 모두 한국한복진흥원과 명주테마파크, 경천섬 등 상주시 주요 관광지와 한국한복진흥원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전년도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로 ‘한복문화주간’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한복문화 확산에 상주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공모사업, 콘텐츠 개발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1-07-20

수질오염총량제 선제 대응 나선 상주시

[상주] 상주시가 각종 개발사업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질오염총량제를 의식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시는 최근 수질오염총량 할당부하량 초과지역에 대한 수질오염 발생 건축물의 허가 제한지역을 지정 고시했다.이어 지난 15일에는 시민 누구나 해당 지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형도면 전산 등재를 완료했다.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상주시가 포함된 낙동강수계는 2004년부터 시행해 현재 제4단계(2021~2030)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수행 중이다. 낙동강수계법 규정에 따라 각 단계별 최종연도 평가 결과 오염물질 배출 부하량이 지자체 할당 부하량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역의 도시개발·산업·관광단지 등 개발사업에 대한 제재가 따른다.시는 2019년도 평가 결과 이안A 단위유역이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번 시의 조치는 추가 오염원 증가를 억제하고자 시행했다.이안천을 중심으로 한 함창읍 외 10개 면 지역에는 사육시설 면적 기준 소 200㎡ 초과, 돼지 100㎡ 초과, 닭 400㎡ 초과 등의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1일 폐수배출량 20㎥을 초과하는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신규 허가(신고)가 제한된다.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수질오염총량제는 장래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제도”라며 “초과 지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을 추진하는 등 원활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9

상주시, 식생활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상주】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노명희)이 최근 바른먹거리 식생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과정(아카데미)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8회에 걸쳐 추진단 사무국에서 진행됐다.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교육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이 목적이다.신활력플러스사업 및 식생활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건강·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7회차 교육에서는 수요미식회 등 방송에서 활약하는 박찬일 요리강사를 초빙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조리실습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로 맛있고 균형 있는 음식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탐색했다.수료생들은 앞으로 상주시 먹거리 지킴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노명희 단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상주푸드플랜의 마중물로써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민간 참여 활동조직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054-533-2007)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9

상주 학교밖청소년 3명, 농어촌청소년 장학금 받아

【상주】 상주지역 학교밖청소년 다수가 모범적인 활동으로 장학금을 받았다.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센터 소속 청소년 3명이 한국농어촌상담복지개발원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수여하는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센터와 장학생들은 최근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온라인(zoom)으로 열린 ‘농어촌청소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다.수여식은 부산에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열렸으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각각 연 24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마련한 ‘꿈드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농어촌청소년 장학사업’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문화 등의 영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다.경북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농어촌청소년은 지난해 3명, 올해 4명인데 이중 상주지역 청소년이 각각 2명. 3명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금을 받는 임모(19)군은 “장학금을 받아  무엇인가 주체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8

상주시,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박차

[상주] 상주시가 시내 대표적 도로인 중앙로에 도로광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구간은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사거리 270m 구간이다.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인도와 도로의 경계 턱을 제거하는 것을 비롯해 특색 있는 도로포장, 조명등 설치, 야외공연장 조성, 지주간판 및 미디어글라스 설치 등을 담고 있다.사업기간과 내용은 이번 설명회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일단 오는 9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설명회는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대에 ‘상주시 공식 유튜브(http://youtube.com/c/상주시)’에서 생중계로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전준상 도시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5

“온수가 펑펑… 90 평생에 가장 큰 선물”

[상주] 부실한 연탄보일러 사용으로 한겨울에도 찬물로 생활해 오던 90대 독거노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연탄보일러를 최근 기름보일러로 교체했기 때문이다.상주시 은척면 봉상1리에서 혼자 생활하는 박모(90) 할머니는 평생 사용해 온 연탄보일러에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없어 추운 겨울에도 찬물을 사용해야 했다.박 할머니는 고혈압에 무릎 관절염까지 있어 새벽에 연탄을 가는 일이 고역이었다. 팔에 힘이 없어 연탄을 떨어뜨려 깨는 일도 잦았다.결국 지난해 겨울부터는 연탄보일러 화덕 2구 중 1구만 사용할 정도로 힘겨운 생활을 해왔다.오래된 가스레인지는 안전장치가 없고 점화도 제대로 안 돼 불편을 겪었지만 빠듯한 살림살이에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한 후에는 언제든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연탄불을 가는 고통에서도 벗어났다.이번 보일러 교체사업은 마을 이장으로부터 박 할머니의 안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영수, 이종태)가 앞장섰다.협의체는 기름보일러 설치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도 새것으로 교체했다.비용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원했다.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부터 ‘환상의 짝궁’ ‘은자골 행복 나눔 곳간’ ‘천원의 아름다운 동행’ 등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박 할머니는 “지금까지 연탄불을 갈고 추운 겨울에 찬물을 사용하느라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는지 모른다”며 “세상 어느 것보다 갚진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차영수 은척면장은 “안전, 건강, 일상생활 등 복합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4

상주 ‘데일리 복숭아’ 인기 치솟아

[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데일리 복숭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에 따르면 청리·외남면 등 250농가가 최근 복숭아를 본격 출하하자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 기획자들이 산지까지 찾아와 복숭아를 요구하는 등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남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여름 과일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이 복숭아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주력해 유통 경쟁력이 커진 덕분이다.농가는 판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빼앗길 필요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가격은 현재 4kg 한 상자에 2만~3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안정적이어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이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260ha의 과원에서 2천400여t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남상주농협 APC에서 청과물 유통을 이끌고 있는 김철회 과장은 “앞으로 복숭아 재배 농가를 확대하는 한편 상주연합사업단과 더욱 합심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현재의 명성 유지와 지속적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산지유통시설, 통합마케팅, 공동선별 등 유통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3

상주 샤인머스켓 “베트남 입맛 잡으러 갑니다”

[상주] 전국에서도 샤인머스켓 포도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상주지역에서 올해 샤인머스켓 첫 수출이 이뤄졌다.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은 지난 12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주)오리엔트(대표 나경훈),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샤인머스켓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약 1t(4천만원) 정도로,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에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서상주농협 업무구역 내의 포도 재배농가(113호, 65ha)는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받은 후 꾸준히 수출을 늘려왔다.이 때문에 수확기 국내 출하경쟁을 완화하고, 수급 조절에도 기여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개척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올해는 잦은 강우로 포도 작황이 부진했지만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 덕분에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을 생산했다.상주시는 지난해 샤인머스켓·캠벨얼리 등 포도 3만여t을 생산해 이 가운데 1천여t(약 195억원)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다. 이 중 샤인머스켓 220t(약 44억원)은 베트남으로 수출했다.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수출 길을 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