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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3-19 18:18 게재일 2023-03-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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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국면 묵상지구, 신규 공모 선정… 3년연속 사업 대상 낙점<br/>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주거지 정비 등 다양한 재생사업 진행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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