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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공무원들, 산불 특별기동진화대 출범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3-29 17:59 게재일 2023-03-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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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회원 35명으로 구성
상주시가 공무원 산불 특별 기동진화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국가 위기사태까지 몰고 온 산불에 대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특별 기동진화대를 발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외남면 흔평리 산불발생 이후 진화에 따른 문제점 보완과 산불 초동진화에 대처코자 공무원 산불 특별 기동진화대를 구성해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공무원 산불 특별 기동진화대는 상주시청 축구클럽 회원 3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중·대형 및 야간 산불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기동진화에 나서게 된다.

산불진화 요령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호흡을 맞춰 신속한 초동진화로 대형산불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에서는 대원들에게 개인용 진화장비 세트를 지급하고, 산불 상황 출동 시 식량을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진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우수한 기동진화대원에게는 연말에 산불표창 및 격려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공무원 산불 특별기동진화대에 자원해 준 상주시청 축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내에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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