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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시작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4-03 17:58 게재일 2023-04-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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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우체국 업무협약 체결

[상주] 상주시가 위기가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우체국과 손을 잡았다.

상주시와 상주우체국(국장 김동락)은 지난 31일 상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등기우편서비스는 상주시가 공과금 체납, 치료비 과다 발생 가구 등 위기 정보 입수 대상자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회신하는 공익 서비스다.

회신 결과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상주시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사각지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원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이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상주시와 상주우체국은 이 외에도 지난 2022년 12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주우체국 집배원 5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우편물을 배달하며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동락 상주우체국장은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 상주시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므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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