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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제2회 추경 예산안 750억 편성

【상주】 상주시는 26일 750억원 규모로 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은 기정예산 1조 1천억원보다 6.82% 늘었다.일반회계는 기정 9천870억원 대비 730억원(7.40%) 증가한 1조60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9억원 대비 11억원(4.60%) 증가한 2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9억원(1.01%) 증가한 900억원이다.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에 37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426억원, 자체사업에 267억원을 편성했다.민생 경제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223억원, 수상지구 배수 개선사업 32억원, 한시생계지원 26억원, 낙동 상촌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6억원, 모동 금계천 인도교 설치공사 17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농촌재생뉴딜사업 10억원, 낙동강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1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8억원 등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2일부터 개회하는 제20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9월 9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코로나로 침체된 시민 생활 안정과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8-26

상주시, 평생학습 활성화 위해 방구석 TV 이벤트 진행

[상주] 상주시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구석 평생학습 TV 시청 인증샷 이벤트사진 홍보 팸플릿를 진행한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올해 상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채널영남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편하게 TV로 학습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이벤트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TV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다음 해당 접속 링크를 통해 간단한 후기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결과는 9월 30일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10명을 선발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7시, 11시 등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 미가입자의 경우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평생학습원은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여행, 웃음치료, 서양미술사, 명상 등 지난 방송을 재방영해 지금까지 시청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조점근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평생학습 방법인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5

‘상주 함창 문경 고녕가야 학술대회’ 개최

[상주] ‘상주 함창 문경 고녕가야 학술대회’가 28일 오후 1시 상주시 함창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다.상주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녕가야사 학술대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행사는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학회 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 교수)가 주최하고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대표 지정스님)가 주관한다.상주 함창과 문경지역은 그동안 가야사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가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꾸준한 현장답사와 조사를 해 연구자료를 축적해 왔다.학술대회는 그동안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고녕가야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학술대회는 총 7부로 구성돼 있다.1부 개회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문경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의 ‘고녕가야 사료와 오해된 해석’ 기조발제가 있다.이어 3부에서는 동국대 고영섭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검토’라는 연구 발표와 동국대 명계환 교수의 논평이 펼쳐진다.4부에서는 동방문화대학원 이성운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의 태조 왕릉과 왕비릉’ 이란 주제의 발표와 경북대 사학과 이영호 교수의 논평이 있다.5부에서는 중앙문화재연구원 홍지윤 연구원의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고분의 실체’라는 주제발표와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학예사의 논평이 개진된다.6부에서는 상주박물관 이진혁 학예연구사의 ‘상주시 함창읍 오봉산 남산고성의 검토’란 주제의 발표와 세종문화제연구원 박달석 부장의 논평이 이어진다.마지막으로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주제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지정스님은 “그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제까지 고녕가야의 도읍이 진주라고 잘못 비정(比定)한 이병도 박사의 오해로 인해 오랜 세월 함창고녕가야가 역사에서 누락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적과 유물둘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덧붙여“학술대회를 계기로 이러한 잘못된 역사 기술을 바로 잡고 지역의 뿌리 문화를 찿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귀농귀촌 1번지 상주서 ‘부농의 꿈’ 이루세요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임을 자부하는 상주시가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의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주시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1천339가구 1천708명(귀농인 185가구 268명, 귀촌인 1천154가구 1천440명)이다.귀농인의 경우 의성군에 이어 전국 2위를 자치했다.귀농귀촌인들이 상주를 선택한 이유는 곶감, 오이, 포도, 딸기, 과수 등 고수익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다.토양과 기후 조건은 물론 당진∼영덕·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여서 농산물 유통 여건도 뛰어나다.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대구에서 이전 작업이 추진 중인 경북농업기술원이 완공되면 첨단 농법의 획득도 용이하다.상주시는 올해 3개 분야 13개 사업에 22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인 정착과 주거,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영농시설 확충을 위해 귀농인 55명에게 71억원을 융자했다.귀농인들은 보조금 400만원과 자부담 100만원으로 저온 저장고를 짓거나 관리기·운반차 등을 구입하는 등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주택수리비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주택을 수리하면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최고 5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귀농귀촌 희망자가 주거나 영농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귀농하기 전 ‘농촌에서 살아보기’사업에 참여해 체험마을이나 귀농인의 집에 거주하면 6개월간 연수비를 지원한다. 폐교된 공검중학교 부지에 공공임대주택단지 20가구도 조성해 내년 1월 입주한다. 올해 6월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72명이 신청해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귀농 2년차인 박모 부부는 “일자리 탐색교육’에서 만난 귀농선배의 권유로 시설오이 재배교육을 받고, 귀농 융자금으로 스마트팜(오이) 시설을 조성했다”며 “귀농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귀농귀촌과 관련한 문의는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054-541-2200)이나 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054-537-7437~8)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상주시, 축산악취 개선 전 행정력 집중

[상주] 한우와 육계 사육두수 전국 1위를 달리는 상주시가 축산악취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축산 악취 개선 및 퇴액비유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애서 상주시 관계부서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 농가, 지역 주민, 퇴액비유통협의체 등은 각자 입장에서 고충을 설명하고, 축산업을 살리면서 악취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상주시는 지난해부터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축산 분뇨 처리,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올해는 축산 악취 개선 사업으로 액비순환시스템, OH라디칼,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분뇨저장조 밀폐사업 등 악취개선 기계·장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축산 악취 개선 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6억6천만 원을 들여 33개소에 악취측정ICT 기계·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 스스로 악취의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축산악취를 개선하자는 취지다.이현균 축산과장은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주시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 농가, 지역 주민 등이 협업해야 한다”며 “앞으로 가축분뇨를 토양 지력 향상뿐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축산 발전과 악취 개선이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임란의 영웅’ 전 생애 실감나게 그려내

하용준 작가 [상주] 60전 60승, 임란의 신화를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대하역사소설 ‘정기룡’ 완간으로 역사의 전면에 재등장했다.중견 소설가인 하용준 작가가 여러 해에 걸쳐 집필해 온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의 제5권 ‘민심의 중심에서’가 나오면서 5권 전권이 완간됐다.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 제2권 ‘우정은 별빛처럼’, 제3권 ‘지옥 속의 목숨들’, 제4권 ‘죽음을 잊은 군병’, 제5권 ‘민심의 중심에서’로 구성돼 있다.하용준 작가는 소설 ‘정기룡’의 집필을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집안의 족보를 비롯해 현존하는 역사 문헌과 설화·구전 등을 샅샅이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했다.이 결과 혼란했던 시대의 영웅이자 위인으로 살다간 정기룡 장군의 전 생애를 마치 한 폭의 병풍을 보듯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200자 원고지 분량으로 환산하면 6천300여 장에 달한다.등장인물로는 조선인 600여 명, 일본인 140여 명, 명나라 사람 70여 명, 여진족 20여 명, 그리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서양인 스페인 신부 한 사람을 포함해 모두 800여 명에 이른다.조선시대에 사용했던 옛말을 시대상에 맞게 적절히 구사했는데 낱말 수는 2천200단어에 이른다.단어마다 바로 뒤에 풀이를 달아 우리말의 어휘를 새롭고 풍성하게 했으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정기룡 장군은 60여 평생 동안 병영의 노비에서부터 보국숭록대부(정1품)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장엄하고도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그는 조선의 선조와 광해군 두 임금, 명나라의 만력제 신종과 천계제 휘종 두 황제로부터 인정받은 조선 최고의 장수였다. 그러나 그의 출신이 빈천하다는 점과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높은 벼슬을 지냈다는 이유로 인조반정 이후에 그의 업적은 폄훼됐고, 그 뒤로도 역사의 깊은 책갈피 속에 묻힌 인물이 되고 말았다.이번에 완간된 소설 ‘정기룡’을 통해 400여 년 동안 소홀하게 잊고 지냈던 또 한 명의 역사적 영웅을 새롭게 알게 됐다.정기룡 장군이 거의 전 생애를 살았던 곳, 경북 상주시에서는 정기룡 장군이 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소설 ‘정기룡’을 쓴 하용준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올해의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으며,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3

상주시 두드림 시립도서관 건립 순항…2023년 완공 예정

[상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시립도서관 통합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74억원(국·도비 70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 5천922㎡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693㎡ 규모를 건립한다.1, 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이다.과감한 오픈 플랜 공간 구성과 만화를 주제로 한 특화 공간을 조성해 기존의 경직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내용을 점검하고, 참석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비한 점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재설정 했다.11월 초 각종 인허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내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강영석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립계획을 통해 복합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명소이자 책과 문화를 매개로한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2

상주 ‘누에고치史’ … 100년 역사 상주공립농잠학교 특별전

[상주]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전신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됐던 상주공립농잠학교를 기리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2021년 8월 1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하반기 특별기획전 ‘農蠶 : 상주공립농잠학교 100년’을 개최한다.1921년 개교한 상주공립농잠학교가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모습을 통해 삼백의 고장 어원이 된 상주 잠업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뽕나무를 심어 가꾸다’, 1부 ‘시작, 蠶’, 2부 ‘함께, 蠶’, 3부 ‘이을, 蠶’, 에필로그 ‘비단 옷을 짓다’로 구성돼 있다.상주공립농잠학교는 1921년 상산관 단칸 교실에서 시작해 교명이 10번 넘게 바뀌고 학교 건물도 남성동에서 가장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농잠학교가 지역민의 곁에 어떻게 자리했는지 사진자료, 졸업 앨범, 졸업생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학교의 변화상을 다양하게 풀어낸다.학교 모습과 함께 윗대부터 익혀온 여러 경험을 살려 대를 이어 누에를 치고 명주를 짜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등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시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8

“내땅이야” 1년간 도로 막은 주민에 철퇴

[상주] 사유권 행사를 위해 적치물을 설치하고 도로를 막은 상주지역 주민에 당국의 철퇴가 내려졌다.박 모씨는 지난해 4월부터 임곡리 군도 32호선 50여m 구간에 통행 방해 목적으로 벌통·블록·생활쓰레기 등으로 한 개 차로를 막은 채 교통을 방해했다. 이곳은 군도 32호선 화남면 평온리~중눌리 구간 일부로 2015년 화남면 임곡도로 확포장 공사에 편입된 지점이다. 당시 도로 편입 부지의 소유자 박씨는 보상협의에 불응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강제 수용 절차를 밟아 도로를 개설했다. 시는 수차례 계도를 했음에도 적치물을 치우지 않자 지난해 11월 도로법 위반으로 박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처리를 요구했다.박씨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주 11일 2개 차로를 모두 막아 차량 통행을 불가능하게 했다. 참다 못한 상주경찰서 화서파출소는 박씨를 도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상주시는 한 개 차로의 벌통 등을 제거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서면은 고발 사건의 처리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차로도 정리할 계획이다.박정소 화남면장은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상황을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시민들은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욱’하는 마음에 도로를 막아서는 안 된다”며 “미불용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 결과에 따라 시에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6

상주 신선농산물, 수출 본궤도에 올라

[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올해 신선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상주시 사벌농협(조합장 차계홍)은 지난 13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주)에버굿(대표 김용운)과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주 배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상주 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 5천만원 상당이며, 베트남으로 수출했다.사벌농협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5월 말 4천555㎡ 규모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완공했다.이곳을 통해 선별·포장·저장·판매 등 수확 후 전 과정을 농협이 책임져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같은 날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도 수출업체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유태)를 통해 샤인머스켓 약 3t(1억 상당)을 중국으로 수출했다.수출한 샤인머스켓은 베이징 SKP백화점 내 프리미엄 BHG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고산영농조합법인은 2018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수출단지로 승인받았고, 수출 확대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기여 해왔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수출에 기여한 수출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6

상주시, 기업인상 수상 후보자 추천 하세요

【상주】 상주시가 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2회 상주시 기업인상’수상 후보자를 8월 31일까지 추천받는다.‘상주시 기업인상’은 경제발전, 근로자 복지, 지역사회 상생 등에 힘쓴 지역 내 중소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평가점수에 따라 대상과 최우수상 2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시상 인원은 부문별 1명씩이다.추천 대상자는 추천일 현재 상주시에서 3년 이상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대표다.산업재해·직업병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수상 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상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 및 노사관련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다.기업인상 후보자 추천서 및 공적조서, 이력서, 해당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상주시청 경제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1차 서류심사 및 현장 방문 후 최종 상주시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27일까지 수상자를 결정한다.적격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 금지와 준비 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가 아닌 올해 시상했다.제2회 상주시 기업인상은 상주시민의 날인 10월 12일에 시상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8-16

동천수, 상주에 탄산·혼합음료 공장 건립

[상주] (주)동천수는 2023년 6월까지 헌신동 상주일반산업단지 내 4만3천408㎡(1만3천131평) 부지에 400억 원을 투자해 탄산·혼합음료 제조공장을 건립한다.동천수는 음료 시장 본격 진출과 함께 메이저 음료제조사 OEM 생산을 확대해 현재 300억 원 대인 매출 규모를 1천억 원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공장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용역 및 토목·건설사업 때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지역 인재 71명도 신규 채용한다.동천수가 11일 경북도·상주시와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산·혼합음료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4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회사는 현재 상주시 화북면에서 천년수를 생산하고 있다.박철호 (주)동천수 대표이사는 “상주공장 신설을 통해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탄산수, 탄산·혼합음료 제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며 “동천수가 가진 노하우와 기존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음료 제조분야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동천수가 공장 신설을 통해 음료제조 분야에서 업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경북도와 상주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