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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평생학습도시 지정 동판 받아

【상주】 상주시가 지난 5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2021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동판을 받았다.교육부 명의의 동판에는 ‘2021 평생학습도시 경상북도 상주시’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상주시 평생학습원에 부착할 예정이다.평생학습도시 지정은 국민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한다.상주시는 평생교육 기반 구축과 발전에 힘쓴 결과 올해 3월 31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상주시는 그동안 평생교육 진흥 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평생교육사 배치, 평생교육 예산 증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주민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 진행 등에 투자할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이 가능하다.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방송을 시작했고 장애인과 비문해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도심과 멀리 떨어져 평생학습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을 위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우리동네 학습터 발굴에도 주력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수강하는 등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과 평생학습 문화행사 및 다양한 시민 특강을 통해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고 동판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07

상주, 접목선인장 담액재배로 경쟁력 UP

【상주】 상주시가 접목선인장에 담액재배법을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접목선인장 농가의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2년간 접목선인장 완효성 복합비료 담액재배 및 수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선인장을 생산하면서 경영비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담액재배는 접목선인장의 뿌리를 배양액 속에 담가 재배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다.담액재배는 뿌리에 흙이 묻지 않아 토양에서 오는 연작장해나 병해를 줄일 수 있다.접목선인장을 토양에서 재배할 경우 습도 조절이 어려워 삼각주선인장에서 무름병이 많이 발생해 큰 손실을 주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완효성 복합비료 담액재배 시범사업을 택하게 됐다.담액으로 습도제어가 가능해 무름병 등으로 인한 선인장 고사율을 20% 경감시켰고, 베드시설 설치로 출하 작업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단축됐다.재배 주기 또한 빨라져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접목선인장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삼각주선인장에 관상용 품종인 비모란 선인장을 붙여 만든다.비모란 선인장의 경우 빨강색, 노란색, 보라색, 색상이 섞인 것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 수출 품목으로도 인기가 높다.현재 상주지역에는 10가구에서 2.5ha의 접목선인장을 재배해 미국, 네델란드 등으로 수출하면서 농가당 연간 7천만원~1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담액재배로 토양 연작 피해가 감소하고, 고품질 접목선인장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주춤했던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04

문경~상주~김천 철도, 4일 국회의원 주최 토론회

【상주】 끊어진 국토의 허리를 잇는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국회 주변으로도 번지고 있다.4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는 ‘대한민국 新경제축, 문경~상주~김천 철도 완성이 정답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임이자(상주시문경시) 의원과 송언석(김천시)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문경시, 상주시, 김천시가 후원하고, 국가철도공단, 대구대학교, 경운대학교, 대구경북연구원 등 철도 관련 공공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인원은 60명으로 제한한다.토론회에서는 대구대학교 김재훈 교수가 ‘문경~상주~김천 철도 완성에 따른 지역산업·경제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제 하고,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경운대학교 이상관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서상언 박사 등 철도관련 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철도건설의 경제적 효과, 지역산업 발전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중부내륙철도(수서~문경)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를 잇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축을 완성하는 구간이지만,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음에도 아직 예비타당성조사도 마치지 못하고 사업 추진이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임이자 국회의원은 지난해 8월 정세균 국무총리, 올해 7월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철도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고, 국토부 장관과 국가철도 공단 등과의 전략회의를 이어 오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임이자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축 완성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김천의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준비 했다” 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아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04

상주에 농산물 가공업체 ‘지비라이스’ 착공식

[상주] 경북도·상주시와 올해 4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농산물 전문 가공업체 (주)지비라이스구 가바라이스(주)가 3일 청리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공장 신축 예정부지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유종민 대표이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시의원, 면민 등이 참석했다.(주)지비라이스는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내년 1월까지 식품가공공장 2동(795평), 사무실 및 기숙사동 1동(234평)을 지을 예정이다.준공 이후에는 지역 인재 채용과정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현재 확장이 불가능한 고령 본사와 공장도 상주 공장으로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주)지비라이스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누룽지·쌀국수·떡볶이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대구를 중심으로 120여 개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운영하고 있다.유종민 (주)지비라이스 대표이사는 “그린 청정도시이자 농업 수도인 상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주 이전을 결정하고 준비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상주시에 감사하다” 고 했다.이어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상주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시장은 “공장 신설을 통해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업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상주시에서도 공장 설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03

상주시, 공중위생업소에 방역물품 꾸러미 지원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작과 더불어 공중위생업소 지원에 나섰다.시는 소독약품 4개, 손 소독제 4개, 마스크 55매로 구성된 방역물품 꾸러미를 방역의무 대상인 위생업소에 배부한다.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생길 수 있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대상은 음식점, 카페, 주점, 이미용업, 목욕업, 숙박업, 세탁업 등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2천280개소다.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단체 손님·영업시간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어려움을 겪는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시는 2일 시청 시민의 방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위생 관련 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물품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방역물품 꾸러미는 순차적으로 각 위생업소에 전달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위생업 종사자들은 ‘위드 코로나’시대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실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시민들 역시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실천해 조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2021-11-02

상주시,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홍보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행사는 스마트 비전 제시와 창농을 주제로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박람회에는 공모전, 세미나 등 농업 관련 프로그램과 각 지자체, 관련 단체 등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상주시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적극 홍보했다.서울시민을 비롯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교육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상주 서울농장과 청년들이 스마트 팜을 빌려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청년실습 임대농장 등 상주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상주는 고소득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당진~영덕·중부내륙·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농산물 유통 여건이 뛰어나 귀농귀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윤해성 농업정책과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도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귀농인 유치에 적극 나서 귀농귀촌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01

상주시, 50대.기저질환.얀센접종자 등 11월부터 추가접종

【상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돌파감염이 속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키로 했다.시는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 감염 등을 고려해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결정했다.지난 10월부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인 1단계 고위험군에 이어 2단계 고위험군은 11월부터 추가접종을 할 계획이다.2단계 고위험군인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 등 위험도를 고려하고,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접종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11월 15일부터 접종을 한다.얀센백신 대상자는 높은 돌파 감염 비율과 접종자 다수가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한다.접종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인 병·의원에서 mRNA백신(화이자 및 모더나)으로 접종을 하고,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한다.사전예약은 추가접종 가능일 기준 2주전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및 지자체 콜센터, 질병청 1339에서 예약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높은 접종률과 낮아진 중증사망 위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하기 위해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31

상주 홍잠, 효능·위생까지 ‘합격’

[상주] 상주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기능식품 홍잠이 효능뿐만 아니라 위생까지 완벽한 것으로 확인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2020년 고품질 기능성 홍잠 생산기술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초록드림, 대표 안애향)이 경북 최초로 곤충가공식품 품목에서 HACCP인증을 획득했다.해썹(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 등에서 모든 식품에 해썹을 적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상주에서 생산되는 홍잠은 누에의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일원화 돼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홍잠 생산 과정이다.홍잠은 숙잠(익은누에)의 몸속에 있는 최고의 단백질인 견사선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이다.살아 있는 상태의 숙잠을 쪄서 익힌 다음 진공 동결 건조해 생산한다.이렇게 생산된 홍잠은 70% 내외의 풍부한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과 간경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무엇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홍잠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유전자를 가진 쥐에 홍잠을 50주 동안 먹이고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확인했는데 먹지 않은 쥐는 다량 축적됐지만 홍잠을 섭취한 쥐는 정상 시험 쥐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홍잠은 양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면역누에사료첨가제, 피부미용 소재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8

상주 중모초 ‘꿈자람 숲·행복관’ 개관식 가져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중모초등학교(교장 박민아)가 학교공간을 획기적으로 탈바꿈 시켰다.중모초는 최근 학교공간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꿈자람 숲(교내 인공숲)과 행복관(특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김종윤 상주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내 초등학교장, 기관단체장, 중모초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이 행사에 앞서 재학생들이 악기 연주, 합창 공연 등을 펼치며 개관을 알렸다.이어 경과보고, 학교장 인사, 내빈 축사, 커팅식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 뒤 꿈자람 숲과 행복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숲의 명칭인 ‘꿈자람’숲은 재학생들의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꿈이 자라는 숲’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명상길, 바닥놀이장, 그물놀이대, 해먹그네, 시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종진 모동면장은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이 근사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 같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인재들을 적극 유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8

청년농업인 생산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상주] 상주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포도가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상주시 모동면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3t이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30t 이상의 포도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했다.수출된 포도는 ‘스텝업 기술교육’을 받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것이다.‘스텝업 기술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가 시행한다.청년농업인을 위한 품목 특화 전문기술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과정이다.다른 교육 과정과 달리 교육생들의 영농수준에 따라 원하는 교육 내용을 기술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현장 방문지도, 학습조직 활동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154시간 동안 교육한다.이번에 샤인머스켓을 수출한 서범석 청년농부는 “포도 전문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이 향상돼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으며 최은주 청년농부는“귀농 후 포도농사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텝업 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포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기까지는 한빛농원 대표 황재웅 멘토의 역할이 컸다.황 대표는 ‘농식품 품질관리’ 대통령 표창 및 ‘포도수출 및 품질관리’ 상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포도 수출을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청년농업인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교육을 통해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7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양계농 공기정화시설로 육계 호흡기질병 등 예방

[상주] 전국 최대 육계 산지인 상주시가 축사 공기정화 시설을 설치해 닭 질병 잡기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축사 공기정화 질병 예방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양계 농가 2개소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센터는 축사 내 환경을 개선하고 닭의 호흡기 질병을 줄이기 위해 두 농가에 8천여만 원을 들여 공기정화시설을 했다.청리면과 공성면에 있는 이들 농가는 육계 12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공기정화시설은 축사에 유입되는 공기를 거르고 살균함으로써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분진도 줄일 수 있다.밀집사육이 대부분인 양계의 특성상 닭의 호흡기 이상은 양계산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대표적 호흡기 질병인 닭전염성기관지염은 감염 시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기침, 콧물, 체중 증가 둔화, 산란율 저하 등을 유발한다.이러한 질병들은 수일 이내에 사육장 전체로 퍼질 만큼 전파가 신속하게 일어난다.따라서 축사에 유입되는 세균이나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축사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호흡기 질병에 취약한 닭의 쾌적한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공기정화와 온도 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7

과학영농, 토양에서 해답을 찾다

[상주] 상주시가 과학영농의 출발점이 되는 토양을 바로 알기 위해 신속·정확한 검정에 나서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맞춤형 영농지도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시연회는 농업현장 일선에서 영농지도를 당당하고 있는 농업인상담소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 장비는 작물재배지 토양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토양산도(pH)와 전기전도도(EC, Electrical Conductivity)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비록 휴대용 장비지만 측정값은 실험실 장비로 측정한 것과 거의 차이가 없어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 측정을 위해 토양시료를 실험실까지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영농지도와 시비처방도 가능해졌다.농기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올 3월에도 농촌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토양현장분석장비 시연회를 가진 후 측정장비를 배부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재배지의 정확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성 높은 과학영농기술을 활용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5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신나는 예술여행’ 운영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가 25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운영했다.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타악 연주자들이 펼치는 마칭타악 퍼포먼스를 보고 들으며 악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문화예술공연은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전문타악연주 매드라인의 ‘매드라인과 함께 Marching on the World‘, 극단 토끼가 사는 달 연극의 ’열여덟 어른‘을 연간 2회 초청 공연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그간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여러 차례 취소돼 우울감에 빠져있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이외에도 상담, 교육, 취업, 자립,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25

LED 보광등 설치로 고품질 오이 생산

[상주] 상주시가 LED 보광등을 이용해 지역 대표작목인 시설오이의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늘리는 고품질 시설오이 재배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LED 보광등을 설치한 온실에 오이를 정식(육묘장에서 모종을 온실에 옮겨 심는 것)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오이는 12월 초쯤 본격 수확한다.온실에서 생산한 상주오이는 겨울철 경기지역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상주시농기센터는 최근 시설오이 3개 농가에 700여 개의 농업용 LED 보광등 설치를 지원했다.겨울철 빛이 부족할 경우 LED 보광등을 단시간 가동시키면 보광효과가 있어 작물 생장에 도움을 준다. 육묘나 접목 시에는 조기 활착을 도와 모종을 강건하게 키울 수 있다.LED 보광등은 나트륨등 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료가 적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어 오이의 신초 웃자람을 막는 장점도 있다.겨울철 시설오이 재배 농업인들은 일조량이 부족해 기형 오이 발생이 증가하고 품질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동절기 일조량을 보충할 수 있는 LED등을 이용한 고품질 시설오이 재배 실증시범이다.상주오이는 인근에서 재배되는 오이(가시오이)와 다른 백다다기 계통으로, 오이 향이 짙고 특유의 색깔(반은 희고, 반은 녹색임)을 가지고 있다.재배면적은 179.5ha, 농가 수는 350여 호로, 10월에 정식해 12월에서 이듬해 6월까지 출하하는 촉성재배 방식을 택하고 있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LED 보광등 설치로 광합성 효율이 증가하면 식물체가 강건해지고 병충해도 감소한다”며 “오이 수량과 품질도 좋아져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4

상주시, 순수 국내 육성 백합 ‘우리타워’ 첫 수출

[상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에서 육성한 백합 ‘우리타워’가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키운 백합(품종명 ‘우리타워’)을 이달 말께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합 구근(뿌리)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재배농가는 로열티와 구근 구입비 등으로 경영비의 50%를 지출해야 해 국내 육성 종자의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수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육성 품종 우리타워는 2011년 우리화훼종묘에서 출원해 2012년 품종 등록됐다.꽃이 크고 밝은 흰색인 우리타워는 바로 선 형태로 꽃이 피고, 절화(꺾은 꽃)는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품종대비 개화기가 20일 이상 단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상주시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구근 7만6천여 개를 하나로화훼수출작목회(11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도록 했다.작목회에서 생산한 우리타워는 전량 수출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화훼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백합 구근의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타워 보급을 통해 화훼 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재배 면적 확대 등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1